Health | 새벽 산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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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 하루 전부터 새벽에 아침 뒷산 타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몸무게가 100Kg 을 찍은지 6개월이 되어 갑니다.

무거운 몸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에 왠지 모를 짜증도 나고 그랬습니다.


올해는 좀 제대로 바꿔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위는 뛰기 시작한 런닝 코스 입니다.

딱 3Km 를 찍네요. 고저의 차가 있는 뒷산이라 평지를 달리는 것 보다는 당연 숨이 많이 찹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숨쉬기


아주 어릴적부터 비염이 있어, 어떻게 해야 코로 시원하게 숨쉴까를 고민해 왔습니다.

숨을 리드미컬 하면서 고르게 쉬어, 지속 운동시 산소와 이산화탄소 순환을 최적화 하고 싶더군요.



코로 숨을 들이 쉬고, 입으로 내쉬어야 정신도 맑아지고, 콧구멍의 콧털 및 점막이 대기중의 병균을 차단해 주며, 더 많은 산소 공급을 해준다고 합니다.


수면 중 많이 쌓여 있는 코안의 이물질을 산타기 전에 이렇게 빼냅니다.

우선 코 안을 물로 적셔서 코딱지 등을 들뜨게 한 다음, 양쪽 콧구멍에 세끼 손까락을 동시에 넣고 "뻥" 하듯이 동시에 빼냅니다.

일시적으로 압력차를 만들어서 손가락이 코를 떠나는 순간 - 뻥 하는 순간 - 이물질을 튀어 나오게 하는 것이죠.


이 효과는 정말 좋습니다. 저~ 안쪽의 코딱지까지 시원하게 빼낼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공유하고 싶으나, 모자이크만을 보게 되실까봐 생략합니다.





맨발


회사 동료로부터 "맨발" 달리기에 대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태고적부터 맨발이었던 인간은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해져 맨발의 잇점을 모두 희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처럼, 맨발을 통해서 무릎과 골반에 가는 충격을 저감시키며, 척추 및 뇌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그 이유는 맨발 달리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끝을 땅에 먼저 닿다 반면, 신발을 신으면 발 뒤꿈치를 먼저 닿게 되는 원인에 있습니다.



구글링 해 보면, 맨발이 좋은 이유에 대해 끝없이 나옵니다.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진 내용들이 있어서 여기서 소개해 봅니다.



아래 그래프는 뒤꿈치가 먼저 닿는 신발 달리기시에 보여주는 충격을 그래프화 한 것입니다.



우리 몸은 맨몸, 맨발의 생활에 최적화 되도록 진화 하였으며, 신발은 그 역행인 것이었던 거죠.



아래 그림은 신발을 통해서 어떻게 발도 바뀌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실례 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렸을 적에 새신을 신을때 마다 발의 볼이 아팠습니다.

신발에 맞추게 발을 옥죄었던 거죠.


저는 아직 현대인에 맞게 덜 진화한것 같습니다. 다행인건가?

여전히 새신발을 신으면 발의 볼이 너무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번 산타기는 맨발로 도전해 보려 합니다. (날씨가 좀 더 풀리면 말입니다.)





Spartan Race


2018년에 못뛴 Spartan Race 를 올해는 꼭 뛰려고 마음 먹고 있던 와중에 아래와 같은 big sale 소식을 접했습니다.



Spartan 레이스의 3가지 코스 (스프린트 + 수퍼 + 비스트) 를 한꺼번에 예약하면 무려 60% 할인!

연중 최대의 지름입니다. 비스트는 7월에 뛴다 하더라도, 수퍼를 뛸 수 있는 몸을 5월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에 시작한 산타기 3Km 코스를 쉬지않고 완주할 수 있을정도면 어떻게든 수퍼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도전입니다.




실제 거리


뒷산 산타기 실제 거리를 Mi Fit 으로 측정해 봤습니다.



3.31 Km 네요.

오르막을 감안하면, 아침 운동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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