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20.07.19 Hardware | Petzl Tikka 2 Headlamp 수리기
  2. 2020.07.15 Hardware | Jumper Pin 구입기
  3. 2020.07.14 Hardware | 이어폰 단선 수리
  4. 2020.02.16 Hardware | 고장난 Arduino Nano 수리기
  5. 2020.01.18 Hardware | NICEHCK DB3 이어폰 개봉기
  6. 2019.12.29 Hardware | 중국제 HAKKO FX-951 내부 살펴보기
  7. 2019.12.22 Hardware | KSGER T12 납땜 인두기 구입기 4
  8. 2019.08.02 Hardware | 납땜 주변 용품
  9. 2018.04.15 Life | 여행용 가방 롤러 수리하기
  10. 2018.03.04 Hardware | Arduino 의 AREF pin 에 대해 알아보자

Hardware | Petzl Tikka 2 Headlamp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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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반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헤드램프가 Petzl Tikka 2 입니다.

등반 기구의 명가 Petzl 이라는 브렌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였죠. 2012년에 구입하여, 그 해 10월에 사용했습니다.




1. 고장


그 후, 한국의 서해 바다에서 보름달 뜬 어느 여름날 저녁, 우렁잡이 때 신나게 사용 했더랬습니다.

워낙 잘 만들어진 덕에 갯벌에 스믈스믈 다니는 우렁들이 정말 잘 보였습니다.


단, 이 때 바닷물이 조금 들어갔는지, 다음에 사용하려 하니 불이 켜지지 않더군요.





2. 분해


자세히 살펴 보니, 침수로 인한 부식이 원인인 듯 했습니다.

분해해 봅니다. (2017년)



특이하게도 별나사군요.



마침, 예전에 구입해 놓은 별나사용 드라이버가 있어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어이쿠야... 삭을 대로 삭았군요. 소금물에 부식되다 보니, 흰 가루들도 나옵니다.



별나사 두 개를 풀고, 케이스와 분리된 사진.



반사판과 건전지 연결 플레이트를 제거합니다.





3. 메인 기판


이제 기판을 분리할 차례 입니다.



요리조리 살펴 봅니다. 혹시 건전지로부터 기판으로 가는 부분 단선이 의심되어 납땜을 추가해 봅니다만, 실패.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생각보다 부식이 심하군요.



윗쪽 양쪽에 땜질 되어 있는 납을 제거하면 건전지 케이스로부터 기판이 분리 됩니다.



코팅도 벗겨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뒷면도 만만치 않군요. 



드디어 분리가 완성되었습니다.





4. Petzl 에 문의


기판이 이렇게 된 이상, PCB 패턴이 나갔을 확율이 높아서, PCB 도면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etzl 한국 지사에 메일로 문의 넣어 봅니다.



그렇겠죠. 기밀 문서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하 갑니다.




5. 부식 패턴 수리


건전지를 넣으면, 완벽하게 켜지지는 않지만, 살짝 전기가 들어오는 부분이 보입니다. 아마도 어딘가 합선.

그리고 제일 왼쪽 LED 는 완전히 죽었군요.



일단 제일 왼쪽에 해당하는 LED4 를 제거해 보기로 합니다.



납 흡입기로 이쁘게 제거한 모습.



패턴 확인을 위해, 앞면을 고운 사포로 살짝 갈아 봅니다.



패턴 하나는 완전히 끊어졌군요. 그 옆자리의 LED3 까지 침식이 된 것 같습니다.



LED3 까지 제거하고 부식된 부분을 갈아보니, 확연히 들어나는 패턴 끊김. 빨간 선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선 연결 상, LED3 / LED4 는 같은 극끼리 연결되면 문제 없으므로, 아래와 같이 뒷면에서 리드선으로 연결해 줍니다.



패턴을 연결하고 +/- 에 3.3V 를 연결하니, 4개 모두 켜집니다~!



이로써 수리가 완료되면 좋겠지만, LED 들이 켜진 것은 단순히 +/- 에 전기를 넣어서 그런 것이고, 정상 동작은 아닙니다.

정상 동작은 스위치를 누르면, 불 / 약한 불 / 깜빡이 / 소등 순으로 바뀌는 기능이 되살아 나는 것이 수리의 완료가 되겠죠.




6. 리드선 구매


수리 시, 여러 장면에서 필요한 리드선을 이참에 구입하기로 합니다. 정식 명칭은 Jumper Wire.


* PCB Jumper Wire

http://www.rusander.com/pcb-jumper-wire/pcb-jumper-wire/



이번 수리에 사용된 리드선은 아래와 같이 구매했습니다.


* IMC Hot P/N B-30-1000 30AWG 8-Wire Colored Insulation Wrapping Cable

https://www.aliexpress.com/item/32633773374.html



무난하게 도착.



이 정도 굵기를 AWG 30 이라고 하는 군요.



단색도 있지만, 여러가지 색이 섞인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7. LED 교체


기존에 달린 LED는 단순한 백색등이라 재미가 없습니다. 



보통이 6000K 정도 하니, 백열 전구 효과가 나는 3000K 로 바꿔 주기로 합니다.



일단, 기존 LED 의 전압을 측정해 봅니다.

PCB 기판에 붙어 있는 상태로는 측정이 되질 않는군요.



하나를 분리하여 테스터로 측정해 봅니다. 2.68V 나오네요. 일반적으로



알리에서 Warm White 를 구매합니다.

이 헤드램프 수리를 위해서 LED 종류에 대한 조사도 오랜 동안 진행했습니다.


* Hardware | LED 구매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LED-buy


최종적으로 아래 제품을 구입.


* Smart Electronics 100pcs/lot F5 Super Bright 5MM Round Warm White Transparent LED Light Lamp Emitting Diode High Quality
    - https://www.aliexpress.com/item/32597841882.html



기존에 달려 있는 LED 와 비교해 보면, 그 색감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의 특성 상, 직진성이 더 강한 것을 구입하려 했으나, 기존의 둥근 모양이 가장 직진성이 좋다고 합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위에서 소개한, 저의 다른 글을 얽어 주세요.



LED 를 교체.



사진에서는 오른쪽 두 개를 교체했습니다. 내부 모양이 살짝 다르네요.





8. 스위치 교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을 따라가다 보니, 스위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살짝 힘을 주니, 그냥 바스라 지는군요. 윗 사진에서 보이 듯, 스위치 안쪽이 완전 삭아버렸습니다. 교체만이 답.



열을 가하면서 분리 했으나, 가운데 패턴이 같이 떨어져 나와 버렸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패텬을 따라가 보면 보이는 오른쪽 구멍과 연결하면 되니까요.



알리에서 폭풍 검색을 했으나 찾을 수 없었고, eBay 에서 비슷한 제품을 하나 찾았습니다.


* 10Pc 12V 0.5A Momentary Tactile Tact Push Button Switch 3*4*3mm 3 Pin SMD SMT
    - https://www.ebay.com/itm/372278396344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된 제품 사진상으로 보면 동일한데요. 제품이 도착해 봐야 알겠습니다.



eBay 는 판매자 관리를 해서 그런지, 배송 상황을 잘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 중국 판매자군요.



문제 없이 도착.



깔끔한 제품이네요.



원래 있던 부품과 비교해 보니, 100% 동일 했습니다. 이렇게 맞추기 쉽지 않은데, 행운인 듯.



잘 납땜 해 줍니다.



그리고, LED 도 부착.





9. 유리섬유 리무버


이미 사포로 PCB를 갈아 냈지만, 사실 연필형 유리섬유 리무버로 긁어 내는게 좋다고 하네요. 구매해 봅니다.


* Practical Watch Rust Removal Brush Pen Glass Fiber / Brass / Steel Clean Scratch Polishing Tool Watch Parts Repair Tool New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410698491.html



더 비싸고 좋아 보이는 것이 있었지만, 제품의 특성을 모르는 지라, 싼 것을 구매 했습니다.



깔끔한 포장.



꼭지의 검은 플라스틱을 돌리면, 그림 그릴 때 썼던 크레파스 처럼 나옵니다.



사포 대신에 사용 했어야 하나, 이미 갈려진 상태 이므로, 이번 수리에는 사용 못해보고, 다른 PCB 기판에 사용해 봤습니다.



살살 갈리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나중 수리에서 잘 사용해 봐야겠네요.




10. PCB 코팅


부식된 부분을 사포로 갈아 내면서 PCB 패턴이 노출되었습니다. 합선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코팅을 해 줄 필요가 있지요.

솔더 마스크라고도 하네요.


* XEREDEX 10ML UV Solder Mask BGA PCB Paint Prevent Soldering Paste Flux Corrosive Curing Solder Protective Mask Inksale
    - https://www.aliexpress.com/item/32933615348.html



이번 수리를 위해, 참 여러가지 구입하게 됩니다. (싼맛에...)



갈려나간 윗 부분이나, 점퍼선으로 땜질된 부분에 바릅니다.



미세한 붓이 없으니, 나무 젓가락을 부러뜨리면 생기는 날카로운 끝 부분을 이용해서 칠했습니다.

UV 램프로 굳히게 될 때, LED 램프가 혹시나 손상될 까봐 테이핑 해 줬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UV 램프로 충분히 구워 줍니다. 그리 강한 UV 램프가 아닌지라, 한 1시간 이상 구운 듯.



이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결과물.



노출되는 부분 없이 잘 코팅 되었습니다.





11. 결과


3여년에 걸쳐 작업한 결과는 실패... ㅠㅠ


건전지 케이스와 결합하고 납땜 후, 테스트 해보니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어쩌다가 딱 한번 정상 작동 했지만, 그 때 뿐이였고, 완전히 침묵.

수차례 다시 분해하여 단자마다 새롭게 납을 먹여 보거나, 세척을 구석구석 해 주었으나, 효과는 없었습니다.


LED 테스트 시, 조금 높은 저압을 사용하여 컨트롤 chip 이 망가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레귤레이터.

2017년부터 수리를 진행해 오다,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한계인 듯 하여, 여기서 멈추기로 합니다.



수리 성공했을 때를 생각하여, 정말 깨끗하게 닦아 놓은 외피 케이스 들.



이제 그만 놓아주기로 합니다. 안녕.


FIN


And

Hardware | Jumper Pin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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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 와 빵판을 가지고 놀 때, 필수탬인 점퍼선과 빵판 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구입했던 점퍼선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갯수를 보내주니, 부러지거나 상태 안좋으면 버려가면서 사용 했습니다.


그러나 심심치 않게, 회로가 예상대로 동작 안하는 원인을 찾던 중, 잘못된 부분이 점퍼의 접점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회로 구성이나 코딩을 잘 해 오다가 점퍼 문제로 헤매는 경우, 의욕도 많이 꺾이고 시간도 많이 허비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던지, 이 문제를 극복해 보고자, 전선 굵기가 굵은 것을 구매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질이다 보니 결국 이것도 끊어집니다.


* Hardware | Breadboard Jumper 구입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hard-Breadboard-Jumper-purchasing


역시, 좋은 장비빨의 중요성!



위의 사진은 중국에서 구입한 점퍼핀 끝부분 입니다.

자세히 보면, ㄷ자로 되어 있어서 속이 비어 있습니다. 약해서 빵판 안에서 부러지기도 하고 접점문제도 자주 잃어나곤 합니다.




1. 좋은 제품 구입 하자


저번 3월에 동경 출장갈 일이 있어, 전자돌이들의 천국 - 아끼하바라에 하루 놀러 갔더랬습니다.

옛날 생각 하면서 돌아다니니, 사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일본 제조가 기울었다고는 하지만, 기존에 잘 만들던 것은 그대로 잘 만드는 듯 해요.



점퍼선 길이별로 한세트 구매 합니다. 한화로 약 2만원 어치.




2. Jumper Pin


AliExpress 에서 오랜 동안 찾아봤습니다만, 속이 꽉 차있고 잘 다듬어진 점퍼는 보질 못했습니다.



상상하던 딱 그 대로의 제품 입니다.

핀 자체의 캐스팅, 연마, 수축 튜브의 강성과 길이, 선 자체의 굵기, 거기에 제품 마감도 깔끔하군요.





3. marutsu


제가 구입한 회사는 "marutsu" 라는 회사 제품입니다.

선전 문구를 보니, Digi-Key 와 연계하여 상품을 팔고 있네요. Digi-Key 도 인정한 모양입니다.



여러 주문 생산이나,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고 나와 있네요.



홈페이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무슨 카테고리 부품 종류 단위가 100만 단위 입니다 !!!

없는건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 일 듯.




FIN


시국이 시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높은 퀄리티의 점퍼선이 필요한지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한 감상으로는 대만족.


다만, 문제의 원인들이 점퍼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빵판 제조의 마무리가 잘 못 된 것을 알게 되면서,

빵판도 새로 좋은 것을 사야하나 고민에 빠집니다.


And

Hardware | 이어폰 단선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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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HCK DB3 라는 이어폰을 알리에서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Hardware | NICEHCK DB3 이어폰 개봉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NICEHCK-DB3-earphone


오래동안 사용한줄 알았는데, 올해 1월이었군요...




1. 단선


사용하다 오른쪽이 들렸다 안들렸다 합니다.

오른쪽에는 선 중간에 마이크와 통화 버튼이 있는데, 단선되지 안도록 연질 고무로 마감된 그 끝부분에서 단선이 되었습니다.


아니... 연질 고무 의미가 있는 것인가?

두 선이 피복을 뚫고 나와 합선이 되면서 오른쪽이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케이블류는 언젠가 끊어지는 것이 운명인지라 대체 케이블을 팔고 있습니다. 하물며 더 좋아.

Silver Plate 에다가 Copper 선 입니다. (순수한 구리로 하면 연질이라 쉽게 끊어질 수 있으니, 구리 합금)


* NICEHCK C8-1 8 Core Silver Plated and Copper Mixed Earphone Cable 3.5/2.5/4.4mm MMCX/NX7 Pro/QDC/0.78mm 2Pin For DB3 ST-10s

https://www.aliexpress.com/item/4001208562098.html





2. 수리해 보자


보아 하니, 잘만 하면 수리가 가능할 듯 보이니, 자가 수리해 보기로 합니다.

피복을 벗기고 새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나와야 하니, 우선 연질 고무를 잘라 냅니다.



참 이쁘게도 단선이 되었네요.

저 두 선이 합선이 되면서 나오는 문제 이므로, 단순히 서로 접촉되지 않게만 처리하면 끝나는 문제 입니다. 



그치만, 깔끔하게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댕강 선을 자르게 됩니다.

선을 자르고 보니, 심이 두 가지로 나뉘는군요. 아마도 마이크 기능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아니면 ground 를 따로 해주나?


일단 외피에 가까운 부분끼리, 안쪽 선 끼리 따로 묶어 줍니다.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일 종류 선 끼리 연결 > 납땜으로 고정 > 수축 튜브로 마무리



두 가닥 선의 심지 색이 다르군요. 한 쪽은 파란색, 다른 한 쪽은 빨간색 입니다.



두 가닥 모두 작업해 주고, 마무리 수축 튜브로 감쌓아 주면 끝 입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원래 문제의 부분은 수축 튜브로 쌓아서 서로 닿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이 작업을 왜 했지? 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냥 자른 부분을 다시 연결하고 수축 튜브로 감쌓은 것 뿐이잖아!


라고 할 수 있지만, 향후 단선을 막기 위해 수축 튜브를 넣기 위해선 한번 끊어줘야 합니다.......... 음...



마이크 박스에서 선이 나오는 부분에 힘이 많이 가해지므로, 글루건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FIN


And

Hardware | 고장난 Arduino Nano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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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duino Nano 고장내기


Arduino 를 가지고 놀다 보면, 전원 +/- 극성을 바꿔서 input 으로 넣거나 하면서 부품을 태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해서 arduino nano 두 개를 고장냈네요.


한 번은, DIY 한 Arduino 2560 에 bootloader 를 입히면서,

또 한 번은 CO2 센서 동작 확인하면서 GND 입력에 전원을 잘 못 인가하면서.


두 가지 모두, 회로적으로 전원 +/- 를 쇼트 시키면서 발생했습니다.

Arduino nano 에서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르며, diode 가 타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USB 쪽 diode 가 부풀어 올랐고, 갈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기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냄새가 맹독류라 그런지 (아마도 발암 물질) 집에서 태우면 냄새가 꽤 오래 남습니다. ㅠㅠ



다행인 것은 회로가 short 되면, 그 역전류를 diode 가 받으면서 타 주었기 때문에, 다른 부품의 손상을 방지 할 수 있었습니다.




2. 교환 diode 찾기


제가 가지고 있는 arduino nano 는 Chinese fake 제품이어서 그런지, S4 라고 적혀 있어 사양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Original arduino nano 에 들어가는, 전원쪽 diode 는 다음 부품입니다.


MBR0520-TP

- MBR0520LT1-D.PDF



사양서를 보면, 20V / 0.5A Schottky Doide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diode 를 넣어 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AliExpress 에서 검색하니 팔고 있어서 주문합니다.


* 100pcs SMD diode 0805 SOD-123 1N5819 1N4007 1N4148 MBR0520 MBR0530 MBR0540 B2 B3 S4 T4 SOD-323 1206 1N4148WS 1N5819WS B5819WS
    -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331408283.html



도착샷은 예의.



Diode 마킹이 B2 = MBR0502 가 아니라, SD 라고 되어 있네요.



또 이상한거 보낸거 아냐? 라고 생각해서 찾아 봤습니다.


MBR0520

- MBR0520.pdf


제조회사마다 마킹이 다르게 나왔을 수 있네요. 이번에 구입한 회사는 마킹을 B2 대신에 SD 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물건 도착은 나중 일이고, 일단 기존 가지고 있던 diode 를 이용하여 수리해 보기로 합니다.




3. 적당한 다른 대체 diode 찾기


가지고 있던 arduino nano 두 개나 태워먹어 버리자, aliexpress 에서 부품 오기만을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취미 하면서 구입하여 보유해 놨던 diode 들 중에 적당한 놈을 찾아 봅니다.


* 7 kinds*10pcs=70pcs/lot SMD diode package / M1 (1N4001) / M4 (1N4004) / M7 (1N4007)/ SS14 US1M RS1M SS34 KIT

- https://www.aliexpress.com/item/32774058057.html



M1 부품 소비가 많아, 일전에 동일한 업자에게 또 한번 구입하였습니다.



M1 (1N4001) / M4 (1N4004) / M7 (1N4007)

M1 (1N4001) 이 50V / 1A 로, 그나마 MBR0520-TP 의 20V / 0.5A 와 비슷하네요.



SS14

허용 전압과 전류가 너무 낮아서 안되겠군요.



SS34

전압은 40V 으로 M1 보다는 낫지만, 허용 전류가 너무 높습니다.



US1M

말도 안되게 높은 전압때문에 패스.



RS1M

진심 1000V ?!!!!



결과적으로 spec. 비교 결과, M1 (1N4001) 이 가장 적당한 diode 되겠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20V / 0.5A 이었던 허용 전류/전압이, 그 두배 이상인 50V / 1A 가 되었으므로,

앞으로 short 시에는 diode 는 멀쩡하지만, 다른 중요한 부품들을 태워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버렸습니다.


MBR0520-TP 가 도착하면, 그 때 또 바꿔 줘야겠네요.





4. M1 이식


M1 으로 납땜하여 붙여 줍니다.



PCB 패턴보다 조금 큰 diode 인지라, 붙이는데 애좀 먹었네요.

열을 너무 많이 가하면 고장나는 부품이라, 깨끗하게 붙이면서 열을 가하지 않게 하느라 작업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리 후, 동작 확인해 보니, 전원도 들어오지 않던 arduino nano 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동작합니다.

Sketch upload 및 센서 인식에도 전혀 문제가 없네요.


Mission Completed!




4. 원래 제품으로 수리


MBR0520 (SD) 가 도착 했으니, 나머지 arduino nano 하나도 수리해 봅니다.

수리라고 해 봤자, 고장난 부품 때어 낸 자리에 새 부품 납땜 하는 것이지만요.



애정을 담아 납을 듬뿍 발라 줬습니다.

Diode 가 작아서 충분히 인두 팁을 기판에 접근 시킬 수 있고, pin point 로 납을 먹일 수 있어 flux 없이도 쉽게 했습니다.


임시로 M1 (1N4001) 을 사용하여 수리한 것도 MBR0520 로 바꿔 줘야 하나, 귀찮아서 그냥 사용 할람니다.



두 개 모두 Sketch 도 업로드 되고, 동작도 잘 됩니다.

이상 arduino nano 다이오드 수리기 였습니다.



And

Hardware | NICEHCK DB3 이어폰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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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용했던 이어폰은 샤오미 In-Ear Headphone Pro HD 였습니다.


* Life | 샤오미 In-Ear Headphone Pro HD 구입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Mi-InEar-Headphone-Pro-HD


어쩌다가 가족에게 강탈 당하고, 집에서 굴러다니던 I-River 의 이어폰으로 버티고 있었죠.

사용처는 주로, laptop 으로 너tube 시청시 이용 했었습니다.


그런데, 세탁물과 함께 세탁기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더니만 한쪽이 안들리더군요.

이어폰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주 구부러지는 부분이 안에서 단선된 것으로 보이네요.




1. 새로운 이어폰


AirPods 1세대는 출퇴근시 iPhone 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laptop 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한 사용 방법이 아닌지라 플러그가 있는 다른 이어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 Hardware | AirPods 구입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irPods-buy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알리발 이어폰은 요즘 NICEHCK DB3 라는 것이 최신 사용기로 많이 뜨더군요.

몇 개의 사이트를 보고 바로 결정 했습니다. 가성비에서는 괜찮아 보였거든요.


* NICEHCK DB3 1BA+2DD Hybrid 3 Driver Units In Ear Earphone Monitor Running Sport Earphone HIFI Headset Earbud IEM DJ Stage 2Pin

-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134576952.html



색은 짙은 파란색과 검은색이 있고, 마이크 있슴/없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튀는 색은 싫고, 혹시 원격회의에서 사용 가능할까 MIC 있는 옵션으로 선택 했네요. 20.99 USD.




2. 도착


2주정도 걸려 도착 했습니다.



포장은 손바닥 만 합니다.



뒷면은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이어폰에 대해서는 잘.알.못 이라, 그렇구나 싶습니다.


Black / mic 버전임이 종이박스 겉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도착한 듯.


3 Driver Units 은... 뭘까요?





3. 내부 포장


내용물은 겉포장을 슬라이드 시키면 투명 커버가 덮인 내부 박스가 나옵니다.



내용물은 본체와 액세서리, 그리고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네요.



설명서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는 듯.



액세서리로는 케이블과 인이어 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인이어 캡


인이어 캡 입니다. 본체에 꼽혀 있는것 + 크기별로 두 가지가 더 들어 있네요.

아마도 본체에 미리 꼽혀있는 것은 "중" 일듯 하고, 여분은 대/소 로 보입니다.


이중 이어캡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5. 케이블


케이블은, 3.5mm audio jack 과 이어폰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어폰 본체를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은 처음 사용해 봅니다.


또한, 선이 꼬아져 있어서 신호의 간섭을 상쇄해 주는 구조인 듯 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외부 힘이 걸리면 더 짱짱할 듯 한 모양이에요.



마이크 있는 버전을 구매했으니, 케이블 중간에 MIC 가 있습니다.



아마 전화 연결시 사용되는 MIC 이다 보니, 전화 받는 버튼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중간 부분 입니다.

사용된 플라스틱은 저가형이라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3.5mm audio jack 은 스테레오 + mic 대응한 플러그 입니다.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케이블은 본체로부터 분리/교체가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으니, 본체 삽입 플러그 형식만 같으면 교체가 가능할 듯 합니다.





6. 본체


본체 입니다. 반쪽이 투명해서 내부가 보이네요. 얼핏 봐도 복잡한 구조가 꽉 차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좋은 디자인 같아요.



본체와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본체와 연결되는 플러그는 꽤나 꽉 끼우게 되어 있어서, 절대 쉽게 빠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 힘이 가해지면 분리되게끔 되어 있으니, 본체나 커넥터까지 힘이 전달되지 않아 고장이 훨씬 덜 할것 같습니다.


연결부 이후에 커버가 덧대어 있어, 전선이 지나가는 귀등이 쓸리지 안도록 되어 있어 있습니다.

이런 배려 좋습니다. 귀에 오래 끼어 놔도 아프지 않을것 같네요.



아프지 않아요.





7. 개인적인 평가


이어폰에 대해 잘 모르므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입니다.

- 반쪽이 투명해서 속에 있는 기계가 보이므로 신기 (그만큼 제조 자신감?)
- 본체와 케이블 분리형이어서 케이블을 고가형으로 고체 가능
- 귀에 닿는 부분을 덧댄 코팅으로, 오래 착용시 쓸리는 걱정 없슴
- 케이블이 twisted 되어 있으므로, 잡음 감쇄에 도움이 될 듯
- 케이블에 사용된 플라스틱이 저가형으로 조금 아쉬움
- 본체 커버 부분도 고급스러운 금속 커버로 했을까 하는 아쉬움
- 귀에 완벽 밀착하여 외부 잡음이 잘 들어오지 않음
- 음질 선명도는 지금까지 사용한 이어폰 중에서 가장 좋음
- 저음/ 중음/ 저음 등 찟어지거나 뭉개지는 음이 없이, 모두를 골고루 평타하는 느낌

2만원 살짝 넘는 가격으로 이 정도면 충분한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8. 그리고


정말 오래 가지고 있던 이어폰 입니다. 아마도 2010 년 부터일 듯.
한동한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요즘 사용했었죠. 불행히 세탁기에 들어갔다 온 후, 왼쪽이 단선되었습니다.

단점으론, 잡음이 좀 있고, laptop 에 연결하면, 정전기에 감전되듯 가끔씩 귀에다 전기총을 쏴 줍니다.
필터링이나 과전류 대책이 되어 있지 않은 듯.



쓰레기 통으로 안녕.


And

Hardware | 중국제 HAKKO FX-951 내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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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와 전자부품 취미를 시작한 2016년부터 사용한 인두기는 HAKKO FX-951 입니다.

물론 정품을 구입하게 되면, 가격이 비싼지라 차선택으로 7만원 정도로 판매되는 중국 짭을 구매했었습니다.


짭이라고 하지만, 기능적인 면이나 안정성은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정말 잘 썼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기술을 사용했을 터이니...


FX-951 문제는 전혀 없었으나, 이쪽 분야에서 인기가 일기 시작한 KSGER 시리즈를 알게 되어, 1여년 고민 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KSGER 시리즈의 장점은, 기본 성능은 HAKKO 와 동일하면서,상태 표시창을 통해 많은 정보를 보여주며, 간편 기능이 더 많아서 입니다.

물론 가격도 정가의 FX-951 에 비교 불가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KSGER T12 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Hardware | KSGER T12 납땜 인두기 구입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KSGER-T12-soldering-station


* Hardware | Hakko FX-951 마데인 차이나 구입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kko-FX951-made-in-China


그렇지만, HAKKO FX-951 의 내부를 본 적은 없는것 같아서, 이번에 한번 뜯어 봤습니다.




1. 구성품


큰 종이상자 안에는 이런 모습으로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배송시 사용된 기본 박스 이지만, 상시 꺼내 놓을 수 없는 가정집 환경에다 저만의 방이 없는 관계로 이렇게 수납하고 있어요.


납땜 작업 할 때마다, 꺼내 쓰고 다시 집어 넣는... ㅠㅠ



본체, 인두 핸들, 고무 패드 (뜨거운 인두기 잡고 교환시 사용), 거치대, 설정 Key, 전원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영어, 중국어, 그리고 일어 버전 입니다.



나중을 위해서 PDF 형식의 메뉴얼을 첨부해 놓습니다.


* 사용자 메뉴얼

FX951_user_manual_KR.pdf

FX951_user_manual_EN.pdf

FX951_user_manual_CN.pdf

FX951_user_manual_JP.pdf


* 유지보수

FX951_maintenance_KR.pdf

FX951_maintenance_EN.pdf

FX951_maintenance_CN.pdf

FX951_maintenance_JP.pdf




2. 외관


뒷면은 전원 커넥터와 퓨즈가 있으며, 기기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 스티커를 보고 75W 용량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생산은 싱가포르라고 되어 있네요. 퓨즈 용량은 2A 입니다.



밑면입니다.



앞면 입니다.

위에서부터 온도 및 설정값 표시창, 설정 버튼들, 설정 Key 삽입구, 인두 헨들 커넥터 입니다.


설정을 변경할 시에는, 저 설정 Key 삽입구에 설정 Key 를 끼워 넣어야만 설정 변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Key 없이 설정하는 기본 설정 자체도 변경할 수 있구요.



옆면입니다. 열 배출구가 위 아래로 뚫려 있는 것은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해요.

또한 위쪽 열 배출구는 본체를 잡아서 이동할 때, 손가락을 걸 수 있어서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윗면입니다. 전원 버튼만 있습니다.





3. 분해


3여년동안 사용해 왔지만, 분해는 처음 해봅니다. 우선 퓨즈.

퓨즈 소켓 밑에 11자 홈에 일자 드라이버를 지렛대 삼아 들어 올리면, 딸깍 소리와 함께 들어올려 집니다.



2A 250V 용량의 퓨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옆면 뚜껑을 분리하면, 바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품은, 큰 인덕터네요. 뒷심 있게 전류를 뽑아주는 인덕터 코일 입니다.



QC 의 문제가 보입니다. 수축튜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아, 단자를 감싸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QC 문제 두 번째. 급하게 뚜껑을 닫았는지, 전원 커넥터 지지대 하나가 부러져 있네요.



이는 옆면 뚜껑을 닫을 때, 커넥터 정렬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힘을 줘서 닫아서 발생한 듯 보입니다.



전면 패널은 슬라이드 형식을 되어 있으니, 뉘였을 때 위로 뽑으면 쉽게 빠집니다.



원래 PCB 디자인에서 부품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MCU 는 Holtek Semiconductor Inc. 에서 생산한 HT46R24 를 사용했습니다.


The HT46R24/HT46C24 are 8-bit, high performance, RISC architecture microcontroller devices specifically designed for A/D applications that interface directly to analog signals, such as those from sensors.


* HT46R24/HT46C24

https://www.holtek.com/productdetail/-/vg/46x24

46x24v201.pdf



QC 문제 세 번째. LED 리드선을 납땜 후, 필요 없는 부분을 절단해 놓지 않았네요.

설정 Key 를 인식하는 센서가 메인보드 밑부분에 보입니다.



신기하게 패키징이 온통 흰색의 chip 도 보입니다.



Arduino DIY 하면서 알게 된, 저에게 친숙한 LM358 칩도 보이네요.



보드 버전이 951 v2.2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4MHz 로 동작하는 오실레이터가 보입니다.



ATMLH132 이라는 의미 불분명한 chip 도 있습니다.

ATmega 계열이면 flash memory 일 듯 한데, AliExpress 에서 찾아 보면 voltage regulator 라고도 하네요.





4. 조립


조립하면서 수축튜브는 열을 가해서 붙여주고, 부러진 전원 플러그 지지대는 순간 접착제로 붙여 주었습니다.



조립 후, 정상 동작하는지 tip 을 삽입하지 않고 전원을 켜 봤구요.



실 사용을 위한 온도 및 설정 진입도 실시해 봤습니다.





5. 마무리


HAKKO FX-951 은 베스트 셀러 이면서, 단순한 구조 + 단순한 기능 (출시 당시에는 최신) 이므로,

중국에서 fake 로 만들 대상으로 적당했을 듯 합니다.


초기 모델 생산이 2005년도... 거진 15년 전이군요.



기능 구현이야 8bit MCU 로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고, 설정에 맞는 단순 컨트롤도 가능하니까요.


한가지 좋은 점은 큰 용량의 코일 인덕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요즘 나오는 전자 제어식 소형 인두기 보다는 전류 공급은 안정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무겁지만)


다만, 역시 아쉬운 부분은, QC 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겠네요.


And

Hardware | KSGER T12 납땜 인두기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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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두질 생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국산 HAKKO FX-951 을 쓰던 중, 아래 너Tube 를 보게 됩니다.


* Buying Your First Soldering Station (UPDATE READ DESCRIPTION)

- https://www.youtube.com/watch?v=cGdHJ3BTh_c



본체가 작으면서 여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 동영상을 보자 마자 구입 충동이 올라 왔습니다.


대략 기능을 뽑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OLED 화면에 많은 정보를 뿌려 줌

- 인두팁을 달구는 속도가 무척 빠름

- sleep mode 에서 깨어나는 방법 중, 인두 핸들을 흔들어 주면 됨

- sleep mode 들어갈 때 인두를 몇 도까지 식힐지를 선택할 수 있슴

- 실내 온도 (CPU 온도) 를 표시해 줌

- 현재 전력 사용량을 % 로 보여 줌

- 온도가 상승하는 값를 피드백 해줌

- 노브를 이용하여 BOOST 로 설정한 온도로 점프 및 다운 할 수 있슴

- 사용중인 시간을 보여 줌

- 사용하는 인두팁을 설정할 수 있슴 (온도 프로파일)


기존 HAKKO 에서 느낄 수 없는 풍부한 기능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격도 저렴. (약 5만원 초반대)


1년여동안 눈팅만 하던 인두기/납땜기를, 드디어 이번 알리 세일기간에 구입했습니다.


* KSGER Soldering Station DIY Kit STM32 2.1S OLED 1.3 Display Temperature Controller Digital Electronic Welding Iron T12 Iron Tips

https://www.aliexpress.com/item/32820505482.html



저는 set 2 를 구입 했습니다. 이 세트에 들어있는 핸들이 손에 촥 감긴다 하더군요.

추가로 K 팁과 ILS 팁이 동봉 되어 있습니다.




2. 도착


비싼 물건이라 그런지 2주만에 도착.



사진으로는 크게 보이지만, 본체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A4 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



HAKKO 의 T12 팁 시리즈와 동일한 품명의 중국 짭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손에 촥 감긴다는 핸들.



그리고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의 후면. 스위치, 퓨즈, 그리고 전원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원 케이블은 구성품에서 빠져 있으니, PC 에 쓰이는 케이블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3. 설명서


설명서 한장이 동봉되어 있는 것을 스캔하여 올려 놓습니다.



사용법은 직감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설정은 노브를 꾹~ 눌러서 setup 이나 설정을 하고, 좌우로 돌리면서 선택할 내용을 바꿔 주는 방법입니다.



실제 화면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캡춰 화면을 여기에 올려 놓습니다.





4. 분해


최초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너Tube 를 보면,

구동 회로의 구성품이 잘 만들어져 있고, 부품도 나쁘지 않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일 이름의 제품이다 하더라도, 중국에서 오는 물건은 확인해 봐야 한다 해서, 저도 분해해 봤습니다.



앞면의 육각 나사를 풀면, controller 부가 분리 됩니다.



사용된 MCU 는, STMicroelectronics 사의 STM32F103 (STM32 32-bit Arm Cortex 칩) 입니다.


* STM32 32-bit Arm Cortex MUCs

- https://www.st.com/en/microcontrollers-microprocessors/stm32-32-bit-arm-cortex-mcus.html


* STM32F103

- https://www.st.com/en/microcontrollers-microprocessors/stm32f103.html


STM32F103 제품 중 에서도, Flash memory 와 RAM 사이즈가 각각 128K / 20K 버전인 STM32F103RB 되겠습니다.




* STM32F103RB6

- https://www.st.com/content/st_com/en/products/microcontrollers-microprocessors/stm32-32-bit-arm-cortex-mcus/stm32-mainstream-mcus/stm32f1-series/stm32f103/stm32f103rb.html

stm32f103rb.pdf

stm32f103rb.pdf



시간과 설정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하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PCB 보드에는 "Soldering Power V2.04" 라고 보드 버전이 표시되어 있네요.



신호적 분리를 위해, 기판이 두 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주로 코일 부품이 그 사이를 연결하고 있고, 그 밑 부분에 작은 부품이 추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20V 를 실사용 전압으로 변경해주는 부분들 이겠죠?



전원 입력부는 굵은 패턴과 충분한 납으로 접점이 되어 있습니다.

220V 서지용 퓨즈 외에, PCB 보드에도 소자 보호용 퓨츠가 따로 하나 더 있습니다.



전원 인입부 쪽에는 대용량 캐패시터 - 400V / 68uF - 이 있구요.



출력부에는 SANYO (아마도 짝퉁) 35V / 1000uF 이 실장되어 있습니다.



내부 모습 전체 샷 입니다.





5. 핸들


납땜 핸들 부분 입니다.



기존 HAKKO FX-951 처럼, tip 은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두 tip 은 HAKKO FX-951 에 쓰던 것 그대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T12 계열과 완벽 호환이 됩니다.



핸들의 본체 연결은 전면부 왼쪽 HEATER 커넥터 쪽에 연결하면 됩니다.



예전 마이크 연결 단자처럼 되어 있네요. 배열에 맞게 넣고 조이면 됩니다.

핸들의 케이블도 낭창낭창 하여, 기존 FX-951 보다 훨씬 가볍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느낌이 다릅니다.



전원을 키면, 빠른 속도로 인두팁을 달구어 줍니다. 이 부분이 제일 임팩트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들어 갑니다. BOOST 도 얼마나 편한지...



실제로 KSGER T12 를 사용하여 작업해 보면, 이 quick heat 가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작업 하면서도 감탄이 나와요.




6. 비교


중국 짝퉁 HAKKO FX-951 과의 외관 비교 입니다.



옆으로는 살짝 더 넓지만, 두깨나 높이는 월등히 작습니다. 거기다 성능도 훨씬 좋아!!!



집안에 저의 공간이 없는 만큼, 수납해야 하는데, 이젠 관련 케이스에 쉽게 수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알리에서 구입한 물품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기존 HAKKO FX-951 일랑 처분해 버리고, 오로지 이것만 사용해야겠습니다.


And

Hardware | 납땜 주변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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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 취미를 가지다 보면, 인두기부터 시작하여 납땜을 잘 되게 해주는 flux, 인두팁 관리용 제품 등, 다양한 용품이 필요합니다.

향후 작은 SMD 소자를 잘 납땜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물건들이 되겠습니다.


관련된 제품 중에는 일본산이 많습니다. 마침 출장간 김에 부품을 준비해 봅니다.


참고로, 본 일본 제품 구매는, 지금의 무역분쟁이 발생하기 전, 올 5월달에 구매했던 내용입니다.





1. 소포왔다~!


필요한 물품들을 AliExpress 에서 구매해도 되나, SMD를 잘 납땜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용품이 필요하니,

마침 일본 출장 때, Amazon Japan 에서 구매하여 호텔로 배달시켰습니다.



출장 중, 호텔 프론트에서 받는 소포란... 뭔가 업무에 중요한 물건이라도 된 듯 표정으로 받아 들고 옵니다.



박스 하나와 서류 봉투같은 것, 두 개 왔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에어컨 빵빵한 호텔방에서 홀라당 빤쓰 차림으로 기분 좋게 하나씩 뜯어 봅니다.



아... 이게 얼마만에 주문하여 받아보는 물품이던가.

작년 말에 필요했었지만, 저번 출장 때는 생각을 못해 구매를 놓쳐버려, 이번 출장 오자마자 바로 주문하고 받았습니다.



물건 부피는 다 합쳐도 크지 않지만, 배송 상 쉽게 배송할 수 있도록 적어도 이 사이즈의 박스로 배송한다고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중국 AliExpress 는 거의 편지봉투 수준인데...






2. Tip Refresher


정확한 명칭이 이건지 모르겠지만, 인투팁 피막에 엉겨붙은 불순물들을 날려주는 용품입니다.


* goot チップリフレッサー BS-2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16VDHIE/



이놈은 낱개 주문이 안되고, 한꺼번에 7개를 주문해야 배송해준다고 해서, 평생 쓸꺼 한꺼번에 샀습니다.



Before / After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구요, 인두팁을 300~360도로 가열한 다음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 까서 열어 봅니다.

손끝으로 만져보면, 무슨 금속 가루와 화학약품을 풀로 이겨서 굳혀 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산화되어서 도저히 납땜이 되지 않는 저의 인투팁 등장.



달군 다음 살짝 fresher 에 뭍혀 봤습니다.



지지직~ 흠... 뭔가 변화가 별로 없네요?



아차차, 온도를 450 도로 맞춰 놨었네요.

310 도 정도로 낮춘 다음 다시 fresher 에 지져 봅니다.



오오오옷!

팁의 윤기가 돌아 왔어요~! 신기.


까슬까슬한 페이스트같은 게 녹으면서, 피막을 벗겨 내고 (사진상 페이스트에 뭍어있는 검붉은 색 부분)

혼합된 금속 가루들이 코팅되는 느낌입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의 때깔까지는 복원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사용할 만 하게 되었습니다.

효과 있네요.





4. Tip Recovery


이 제품도 인두 tip 을 재활시켜주는 물건입니다.


* goot チップリカバリー ST-45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1LWO95KZ/



Tip Refresher 와 비교하여 뭐가 좋은지 몰라서 두개 모두 구매해 본 것입니다.



이놈은 Tip Refresher 와는 반대로, tip 을 완전히 식힌 다음, 이 고무같은 것에 문지르라고 합니다.



고무긴 고무인데, 금속과 혼합되어 있어서, 팁을 문지르면 팁 표면이 갈리는 느낌이 납니다.



살살살 문지르면, 지우개 똥 만들어 지듯, 문지른 주위로 똥이 만들어지고 우수수 떨어집니다.



느낌 상 이게 더 효과가 좋아 보입니다. 깔끔하게 갈렸어요.



별로 많이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시커멓게 되는군요.



갈린 부분을 코팅하고자 Tip Refresher 도 해줬습니다.

이 두 물품은 같이 쓰는게 맞는 듯 하네요. 갈아서 벗겨주고, 코팅해주고.





5. Flux


이 제품은 납땜을 이쁘게 해주는 flux 입니다.

SMD 납땜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걸 납땜할 자리에 도포하고 납과 함께 지지면, 신기하게도 부품 다리와 PCB 패턴에 납이 잘 모입니다.


* goot プリント基板フラックス BS-75B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4ANR7KY/



이놈만 병으로 되어 있어서, 뽁뽁이 봉투로 배달된 놈 입니다.



솔직히 이 가격에 이 용량은 좀 아닌것 같아요.



PCB 에 알아서 적정량 잘 발라주고, 잘 납땜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싸라기 같은 용액이라, 일단 약통에 1/3 만 부어서 사용해 보도록 합니다.



주사기 같이, 끝이 아주 미세하게 뚤려 있서, 방울로 액체를 떨어트릴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으나,

그런건 없으므로, 버릴 약통을 우선 사용했습니다.



가장 하고 싶었던, 가드다란 다리가 많은 chip 을 PCB에 납땜해 보기로 합니다.



이번에 해보려는 arduino nano DIY 기판 입니다.

이 액체 flux 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작하지 못했던 arudino DIY 입니다.


* Hardware | Arduino 를 DIY 해보자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rduino-DIY-itself-1


살짝 도포한다는게, 약병 구명이 너무 커서 한 5방울치 떨어진 것 같아요.



오호호~!!! 기대 이상으로 잘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납들이 금속으로 가서 붙네요. 저런 가느다란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액체는 송진이 원료중에 하나라서, 솔방울 냄새가 나요.


그치만 이 용액만으로는 양이 부족할 듯 하여 알아보던 중,

미국 Amazon 에서는 1리터 짜리가 17 USD 하는 액체 flux 가 좋다고 너tube 에서 봐서 구매했습니다.


사실은 미국에서 출장오시는 분에게 부탁해서... 이걸 가지고 먼저 일정에 있던 중국 들렸다가 서울 오셨슴...

(중국 세관에서 해명하느라 혼났다 함)


* MG Chemicals 836LFNC Lead Free NO Clean Flux, 1 Litre, Bottle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YEE84K/



역시 통큰 나라답게 1리터다! (20ml 가 말이 되냐!)



크고 아름답습니다.



Product of U.S.A. 임... 이라고 당당하게 써 있네요. 따봉.

가격차가 3배 이지만, 용량 차이는 50배나 차이나는 goot (20ml) 놈과 비교해 보면...

효과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6. Solder Wick


이 제품은 납을 빨아주는 솔더윅 입니다.

이미 알리에서 중국 제품을 구매했지만, 완전 효과 없슴.

원래 내가 기술이 없어서 안되는 것인지 제품이 이상한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 goot はんだ吸取り線 CP-3015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1PR1KPQ/



내가 기술이 없어서 납이 제대로 빨리지 않은 것이면, 많이 사두면 쓰레기만 늘어가는 것이니, 한 개만 구매해 봅니다.



납 위에서 인두로 지지라고 합니다.

중국제로도 그렇게 했는데 말이지...



길이는 1.5m... 미국의 기상을 본받자.



쥐똥만한 길이로 감겨져 있습니다.



ESP8266 의 Flash ROM chip 을 대용량으로 교체할 때, 사용해 봤습니다.

액체 flux 뿌리고 지져 댔습니다.



야이C... 잘됩니다.

깔끔하게 납이 흡수되어 기판에 붙어 있던 Flash ROM chip 이 분리 되네요.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4


이로써 알리발 중국 제품은 전혀 효과 없음이 증명되었습니다.





7. Iospropyl Alchohol


기판 세척제로는 위험한 TCE, 친환경 세척제 등이 있다고 합니다만,

소독약으로 쓰이는 이소프로폴 알콜 99% 도 기판 세정에 딱이라고 하더군요. 인체에 해도 거의 없고.


그치만 99% Isopropyl Alchohol 을 구하긴 힘듭니다.

그래서 대체제로 소독용 에탄올을 구입했습니다. 1000원.


농도를 보니 83% 네요.

깔끔하게 세척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기판에서 불순물을 벗겨내서 날려 줍니다.



Flux 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찌꺼기가 남습니다.

마무리는 에탄올 들이 붙고, 칫솔로 쓱싹쓱싹 하면 나름 깨끗해 집니다.







FIN


납땜 스테이션도 교체하고 싶고, 열풍기도 필요하고, Bench Power Supply 도 필요하고...

일단, 최소한 SMD 부품을 납땜 할 수 있는 용품은 준비가 되었네요.


이제 arduino nano DIY 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And

Life | 여행용 가방 롤러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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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쌤소나이트에서 200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13년전에 구입한 여행가방이 있습니다.

가방에 붙어있는 정식 명칭은 "SAHO SPIN .55" 인데, 너무 오래되서인지 구글 이미지에 검색도 되지 않는군요.


잘 쓰고 있었는데, 휠 바퀴의 고무 부분이 삭아서 진동과 소음이 심해졌습니다.



AS 센터의 글을 종합해 보면, 바퀴 한짝당 교환 금액이 대략 1만 5천원 가량 한답니다.

흠...





2. 가방의 정보


가방 안감의 지퍼를 열면, 안쪽에 다음과 같은 태그가 숨어 있습니다.



태그를 뒤집어 보면, 일련번호와 정식 명칭 정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SAHO SPIN .55 라는군요.



너무 오래되서인지 구글 이미지에는 딱 맞는 제품이 보이지 않고,

부분적으로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업그레이드 된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 겨우 검색됩니다.

이름이 SAHO 가 아니라 SAHORA 입니다.



교환될 상태를 보니, 본체와 고정되는 세트로 교환하고 싶으나 부품이 없는것 같고,

바퀴만 갈아보려고 크기를 알아봅니다.


대략 휠하우스 반지름이 26mm 정도 되니, 휠 직경이 50mm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비교적 고무가 남아있는 바퀴의 지름을 재어 보니 거의 50mm 군요.



휠의 두께는 18mm 정도 하는군요.



AliExpress 에서 검색해본 결과 여러가지가 검색되지만,

아래 제품이 가장 적당해 보이고 많이들 구입한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 Osmond 50x18mm Luggage Suitcase Replacement Wheels OD 50 1.97 Inch ID 6 W 18 Axles 30 Repair Set Lowest Price Bag Accessories

https://ko.aliexpress.com/item/Osmond-50x18mm-Luggage-Suitcase-Replacement-Wheels-OD-50-1-97-Inch-ID-6-W-18-Axles/32829644421.html



제품 설명도 실측한 정보랑 거의 동일합니다.





3. 구입 및 도착


가격이 좀 있다 보니, 무료배송이라 하더라도 항공으로 배송되어, 1주일만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꺼번에 모두 갈려고 2세트, 바퀴 4개를 구입했습니다.





4. 교환


쌤소나이트의 휠들은 볼트/너트로 되어 있지 않고, 축의 철심 끝이 리벳처럼 뭉틍그려져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바퀴 교환을 위해서는 철심을 절단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줄질을 열씸히 하다보면 절단이 되고 분리가 됩니다.


철심 한쪽의 head 는 플라스틱 고정 모양과 같이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바퀴의 힘으로 축이 돌아가거나 느슨해 져서 풀리는 것을 애초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꼼꼼히도 만들어 졌네요.



이정도의 철심을 잘라야 하는지라, 4개를 다 자르게 되면 팔과 어깨가 뻐근합니다.

별로 일도 아닐것 같지만, 이거 하고 피곤해서 바로 10시간을 잤더랬습니다.



바퀴를 분리하면 휠베이스 안쪽에 부품 넘버가 있습니다.

"HI-W10501 I 6" 처럼 보입니다만.... 알아봤자 필요 없는 정보 되겠습니다.



교환용 바퀴와 와셔를 안쪽에 끼워주고, 배달되어 온 축으로 고정한 다음, 한쪽을 아래처럼 나사로 고정합니다.

나사 안쪽에 순간접착제를 넣어서, 고정 후, 혹시 모를 풀림을 방지했습니다.



비교적 정상인 하나 남은 바퀴 하나와 비교샷 입니다.

구조는 거의 동일하군요.



표면 고무가 벗겨져 나간 바퀴와 비교적 정상인 바퀴의 비교 입니다.

홀라당 벗겨져 있네요.



짜잔~~~ 모두 교환한 샷 입니다.

어이쿠 허리야.


기존 제품의 깔끔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다시 되살아난 바퀴의 기능과 비교하면 DIY 할만 합니다.

제품을 모르는 사람이면, 기성 부품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적출된 바퀴들 입니다.

속에 끼어 있던 먼지와 때가 같이 나왔습니다. 으웩!





FIN


아래는 완성 동영상 입니다. 시원스럽게 잘 굴러가네요. 아 기분 좋아.


사실 다른 Samsonite 가방의 바퀴 2개가 먼저 고장났을 시,

교환하고 싶어 AS 센터 및 해외 Samsonite 웹사이트를 뒤져서 알아 봤으나,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제고 부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도 바퀴가 고장나고 확인해 보니 마찬가지였죠.

DIY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AliExpress 를 뒤져보니 비슷한 규격이 있어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교환된 바퀴로 가방에 새생명이 불어 넣어진 느낌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직경 55mm 바퀴가 있으면 보다 잘 맞을듯 한데, 55mm 바퀴는 없더라구요.


모두 즐거운 DIY 하세요~.


And

Hardware | Arduino 의 AREF pin 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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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일전에 여러 photoresistor 의 수치적인 차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 Hardware | Arduino 로 Photoresister 가지고 놀기 - 2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rduino-Photoresister-2


여기서 사용했던 arduino 의 또다른 기능.

그것은 AREF 였습니다.



위의 글에서는 참고한 사이트를 단순히 따라하다 보니 진정 AREF 의 기능을 모르고 사용했더랬습니다.

오늘은 이 AREF 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하죠.




2. What is the AREF?


왜 욕하냐구요?

아닙니다. Arduino 는 영어하는 형들이 만들었으므로, 기본 영어로 모든 문서가 되어 있습니다.


AREF 는 Analog REFerence 의 약자 입니다.


가장 명확한 설명은 당연 arduino 제조사 사이트겠지요.


* analogReference()

https://www.arduino.cc/reference/en/language/functions/analog-io/analogreference/


다만 뭔가 와닿지 않습니다.

다른 사이트를 살펴 보지요.


* Arduino Tutorials – Chapter 22 – the AREF pin

http://tronixstuff.com/2013/12/12/arduino-tutorials-chapter-22-aref-pin/


설명이 자세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요는, analogRead() 를 통해서 입력받은 voltage 값이 작거나 차이가 적을 때, digital 화 시켜서 leveling 을 해준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photoresistor 를 가지고 놀았을 때, 소자간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는,

단순히 voltage 값만 안다고 해서 그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3. ADC


이런 analog 값을 digital 로 바꿔주는 기능이 ADC 입니다.

그럼 ADC가 뭐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욕 아니예요)


* Analog to Digital Conversion

https://learn.sparkfun.com/tutorials/analog-to-digital-conversion



위의 그림처럼 5V 기준으로 4가지로 레벨링 한다고 합시다 (0, 1, 2, 3),

입력값이 1V라고 한다면 1.25V ~ 0V 사이이므로 0값을 리턴하고, 3V 라고 한다면 2값을 리턴하게 됩니다.

위의 경우는 2의 2승인 2-bit 해상도의 ADC 입니다.


Arduino 는 10-bit ADC 가 내장되어 있어서, 2의 10승인 1024 leveling 이 가능합니다.

실제 output 값은 0~1023 까지가 되지요.



아래는 실제 photoresistor 를 측정했을 시의 표시 값들입니다.

실제 voltage 값이 아니라 0~1023 으로 leveling 한 값이 측정되게 됩니다.






4. Sketch


그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아래 소스처럼 선언해주면 됩니다.


void setup() {
  ...

  analogReference(EXTERNAL);

  ...
}


옵션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DEFAULT

  - 5V 전압이 기본인 arduino 에서는 5V,

    3.3V 전압을 사용하는 arduino 에서는 3.3V 를 기준 전압으로 사용합니다.


* INTERNAL

  - 내장 기준 전압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며, ATmega168/ATmega328 를 사용한 arduino 에서는 1.1V,

    ATmega8 를 사용한 보드에서는 2.56V 가 기준 전압이 됩니다.

    Arudino MEGA 는 아래 두가지 (1V1 / 2V56) 기준이 사용됩니다.


* INTERNAL1V1 (only for Arduino MEGA)

  - 내장 1.1V 를 기준 전압으로 사용합니다.


* INTERAL2V56 (only for Arduino MEGA)

  - 내장 2.56V 를 기준 전압으로 사용합니다.


* EXTERNAL

  - AREF 핀에 외부 전원 (0~5V)을 연결하여, 이를 기준 전압으로 사용합니다.

  - 이것을 우리가 사용한 것이죠.





FIN


이제 analogRead() 를 사용할때면 analogReference() 를 사용하여 쉽게 leveling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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