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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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로 ebook 수리기는 9번째가 됩니다.
지금까지의 수리기는 아래 포스트들을 봐 주세요.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1. 인도

이 번에는 소포 배송이 아니라, 주인 분이 직접 저의 회사 근처까지 와 주셨습니다.
회사 근처 스벅에서 동작 확인하고 수리 의뢰를 받았습니다.



설탕 액정이라서 깨진게 아닌, 충격에 의한 파손.




2. 분해

분해는 전원 버튼 근처로부터.



뚜껑 오픈.



액정에 정면으로 충격이 간 모양새 이군요.



나사가 어디 도망가지 못하도록 버튼 부품과 함께 테이프에 발라 놓습니다.



윗판으로부터 액정을 살살 분리합니다.



양면 테이프 위치가 이쁘지 않군요. 살짝 때어 낸 다음, 제자리를 잡게 해 줍니다.



깨진 액정 분리가 쉽도록 드라이기로 가열해 봅니다. 사실 별로 효과는 없는 듯 합니다.



윗판 분리 시, 조금 힘줬더니만 걸쇄 중 하나에 금이 갔네요.



얼른, 만능 순간 접착제로 붙여 줍니다.



액정은 헤라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유리를 깨뜨려서 분리해야 합니다.



깨진 액정을 터치패널에서 모두 분리했습니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작업이 술술 진행됩니다.



터치패널과 액정 사이이 붙어 있던 투명/양면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플라이어로 찝은 다음, 돌돌 돌리면 쉽게 제거가 되니 많이 편해졌습니다.



깨끗히 분리된 터치패널을 우선 상판에 안착시켜 놓습니다.

이제 액정 대체품만 오면, 이 위에 얹고 기판을 조립하면 작업이 끝나게 되도록 준비해 놓습니다.





3. 액정 교체품 구해 및 배송

이번 업자가 세 번째 업자 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Back-light 는 기존 터치패널에 달려 있으니, 없는 버전으로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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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지만 1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암막 테이프도 보내 줬습니다만, 너무 두꺼우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버립니다.



음? 뭔가.... 좋습니다. 이번에 배달 된 e-ink 는 뭔가 색 경계선이 또렷합니다. 이번 업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알아 왔던, 정품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스티커도, flex cable 상태도, 그리고 capacitor 나 납땜 흔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업자들 중, 가장 비싸지만, 정품과 동일한 제품이 배달 되었습니다.



23.5 USD, 25 USD 급은 문제가 있고, 27.5 USD 는 되어야 정품이 배달되는 군요.

이로써, 제대로 된 ED060XCD 를 구입하려면 3만원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 조립, 그리고 절망

모든 준비를 미리 해 뒀으니, 새로 배달된 액정만 올리고 조립하면 끝납니다.



새로 배달된 액정 뒷부분에 투명 플라스틱을 붙여 주구요.



그 위에 쿠션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메인 보드를 채결합니다.



뚜껑 닫기 전에 마지막 샷.



이번 수리에서는 처음으로 배터리 보호회로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짜잔~~! 다시 살아 났습니다~!



라고 기뻐 했지만,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ㅠㅠ

깊은 나락...




5. 아... 터치 센서가

지금까지 수리한 다른 기기보다 훨씬 깔끔하게 터치패널을 분리했다고 생각 했는데, 아니였나봅니다. 터치가 되지 않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넥터 구부러진 약한 부분을 캡톤 테이프로 덧대어 보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터치패널까지 일체형으로 된 부품을 추가 주문하게 됩니다.


이젠 이 수리를 그만 해야 할까봐요. 수리시 실수하게 되면 저의 책임이니, 한번 실수할 때마다 2만원 정도가 날아갑니다.

가계에 마이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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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터치 일체형 도착

흑.... 내 돈...



도착샷은 예의.



무난한 포장.



지금까지 발주한 업자 중에 가장 깔끔한 상태의 물건을 보내 줬습니다.



정품 스티커 이구요.



터치 패널의 연결 케이블이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듯 합니다.



일체형이다 보니, 순식간에 조립이 진행됩니다. 돈이 좋네요.



새 touch panel 인지, connector 가 조금 빡빡합니다.



캡톤 테이프 성애자인 저는, 여기도 캡톤 테이프로 장력이 감쇠 되도록 붙여 줍니다.



언제 고장났느냐는 듯, 말끔하게 수리 되었습니다.



양쪽 버튼, 홈 버튼, 터치... 모두 잘 됩니다. 시스템 상태도 확인해 봅니다.



글씨 상태를 보기 위해, 책을 하나 열어 봤습니다.



터치 센서 일체형 이어서 비싸긴 하지만, 돈 값을 하는 듯. 괜찮은 해상도를 보여 줍니다.

이제 슬슬 무료 봉사는 그만 두려 합니다. 고치다가 더 고장나면 오히려 저의 돈을 투자해서 해야 하는 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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