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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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번째 크레마 사운드/업 수리기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수리기는 아래를 봐주세요.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어느 수리기나 비슷한 과정과 방법으로 수리를 하고 있으나, 수리할 기기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향 후, 비슷한 작업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기록으로써 남기고 있습니다.




1. 수리 의뢰


ebook 카페 게시판을 보시고 의뢰가 들어 왔습니다.



박스를 꽤 큰걸로 보내셨습니다. 배송시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하시려는 목적.



뽁뽁이도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전혀 문제 없이, 잘 도착했어요~!



이친구도 아파...




2. 분해


별다를 것 없이, 전원부의 틈을 공략합니다.

5번째가 되니, 이제 헤라가 갈라지고 끝이 부러지고 너덜너덜 해 졌습니다.



활짝 개방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서 기판의 상태도 꼼꼼하게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배터리 전원 연결선이 조금 꼬여 있네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배터리 전선은 보드나 커버에 가이드가 없어, 그냥 대충 구겨 넣습니다만, 맞는 방법인지 의문이 듭니다.



크레마 사운드업에는 ED060XCD 가 들어갑니다.

사운드에 들어가는 ED060XH7 보다는 살짝 사양이 떨어지는 버전이지요.



BOOX C68 보드와 완벽하게 동일한 보드 입니다.



뒷 커버 잘 분리 되었구요.



앞 커버의 액정을 분리하고, 액정에 붙어 있는 터치패널을 분리하면 됩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하기 위해선, 붙어있는 투명 플라스틱 가이드와 쿠션 (플라스틱과 일체형)을 먼제 분리합니다.



이런... 앞판과 액정 분리 시, 양면 테이프도 같이 분리가 되어 버렸네요. 제자리 찾아 줍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할 단계 입니다. 앗 잠깐! 이렇게 분리하면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밖깥에서 분리하기 시작하면, 액정 센서와 맞닿아 있는 전해질과 전극을 해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부분을 깨서, 액정을 제거해야 합니다. 저 맨 안쪽에 보이는 레이어를 제거할 수 있게 노출을 시켜야 합니다.



제일 안쪽에 보이는 것이 OCA 양면 테이프 입니다. 액정을 깨야지만 비로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CA 필름을 제거한 후, 알콜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이니, 최대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3. 교환품


교환될 액정이 도착하였습니다. 구매는 예전과 같은 동일한 업자에게서 입니다.


* Free shipping ED060XCD eink LCD Display screen with backlight no touch for ebook readers

https://www.aliexpress.com/item/33006674432.html



도착은 아래와 같이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만...



이전에 구입했을 때에는 flex cable 위에 capacitor 가 6개 붙어 있어서, 정품 ED060XCD 가 아님을 알았고,

조립시 보드와의 간섭 때문에 capacitor 두 개를 이동시켜야 하는 작업을 추가로 해야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capacitor 를 제거하고 보내줬네요.

원래 ED060XCD 는 capacitor 자체가 없지만, 도착한 제품을 일부러 제거한 납땜 흔적이 있습니다.



이 후, 이 업자에게서 구입하는 것은 그만 두고, 다른 업자로 바꿉니다. (업자는 다르지만 동일하게 capacitor 달린 부품이 도착 됨... ㅠㅠ)




4.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입니다.



Back-light 일체형 액정을 주문 했으므로, 조금이라도 단차를 줄이기 위해 터치센서의 back-light 을 제거합니다.



먼저 앞판에 터치선세를 안착 시키구요.



새로 도착한 액정을 올립니다.



납이 발라져 있는 flex cable 의 pad 부분이 보드와 쇼트나지 않도록 테이프로 덮어 줍니다.


액정 위에 투명 플라스틱 지지대와 쿠션을 붙여 줍니다.



보드와 연결하고 뒷 뚜껑 덮기 전에 마지막 샷.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 합니다. 특별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Grey 표현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리고 글씨 표현도 좀 거칠구요.

주인분께 사진과 함께 알려 드립니다. 예전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고 해 주시네요.



하나 더. 맨 위 부분에 변하지 않는 점이 하나 추가로 발견 됩니다. 이건 dispute 걸기에는 조금 애매하군요.


일단 이 업자는 걸러야 겠습니다.

그래도 이 업자가 ED060 계열은 가장 많이 팔았고 평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소비자 기준이 다른걸까요...

아무리 봐도 ED060XCD 나 그에 준하는 제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5. 안녕


마지막 사진 하나 찍고 주인분께 보내 드렸습니다.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 살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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