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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19 Life | 헌혈 일상기 2
  2. 2015.11.06 Health | 헌혈을 위한 하루 일과 짜기

Life | 헌혈 일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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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혈


군대 갈떄 쯤 해서 헌혈을 시작 했습니다.

맨 처음 헌혈은 군대 가기 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였네요.


헌혈을 하면서, 제 혈액형이 A 형에서 O 형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고,

각종 건강 수치 확인이나, 피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 등, 여러 좋은 점이 있기에 가능한 이어 왔습니다.


오늘은 혈장+혈소판 헌혈을 하러,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2센터에 예약하고 방문 했습니다.





2. 검사


성분헌혈을 할 경우, 몸이 가능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피를 소량 뽑아서 원심분리기를 통해 성분 채크를 실시합니다.



성분 확인은 5분도 안되어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기하네요.



추가로 한장 더 뽑아주신다고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의 피의 성분입니다.

알아먹는 것은 Lymph 라는 단어밖에 없네요.



기계나 원래에 대해 궁금해 하니, 친절한 설명과 함께 원심 분리기에서 나온 결과를 보여 주셨습니다. (강남2센터 추천!!!)

맨 밑부분이 적혈구 (검붉은 색), 맨 위가 혈장 (노란 색), 그리고 그 중간의 아~~주 얇은 층이 혈소판 이라고 합니다.


혈소판은 상처가 났을 때, 딱지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추출할 수 있는 양이 너무 적습니다.

이게 필요한 사람은 따로 공급 받아야 하는데, 일반 400ml 전혈 헌혈을 8번을 해야 혈소판 헌혈 1번할 때 나오는 양이 된다고 합니다.



성분헌혈 중, 혈장 헌혈이나 혈소판 헌혈이 따로 존재하나, 어차피 뽑은 다음 다시 몸으로 되돌려 보내 주냐 마냐의 차이라서,

이왕 성분헌혈 할 것이라면, "현소판+혈장" 헌혈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성분헌혈에 사용되는 1회성 원심 분리기 필터나 호스가, 사용 후에는 쓰레기 처리 되니,

한 번 할 때, 가능한 많이 뽑는게 지구에게 좋지 않을까 해요.



다음 헌혈 가능한 날짜는, 전혈의 경우는 2개월 후 부터, 성분헌혈은 2주 후 부터 가능합니다.




3. 강남2센터


강남2센터는 강남역 사거리가 잘 보이는 건물 9층에 있어서, 전경이 멋집니다.



대기 장소에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창문이 많아서 개방감이 잘 듭니다. 사무실에서 모니터 화면만 보다가 여기 오니 가슴이 트이는 느낌입니다.



헌혈 전 대기할 때나 헌혈 후에는, 음료수 / 초코파이 보충이 필수 입니다. 무제한으로 제공해 줍니다.



헌혈 많이 하면, 훈장도 줍니다.

아래 보이는 30회 은장, 50회 금장은 예전에 존재했던 시스템이고 지금은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명예장 100회, 명예대장 200회, 최고명예대장 300회 가 더 생겼네요.

일단 30회를 목표로 도전해 봅니다.



벽에 붙어 있는 PR 들을 보니,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헌혈의 운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헌혈 자체는 많이 참여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기 장소에서 보이는 헐혈하는 구역입니다.

사람이 제일 붐비지 않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한가 했습디다. 13시 넘어가자 사람들이 꽤 오기 시작했네요.





4. 헌혈 시작


"오렌지 주스, 두 잔 마시고 오세요~" 라는 부름과 함께 헌혈하는 침대로 이동.



바늘이 혈관에 닿으면 압력이 높아져 기계가 멈출 정도로 예민합니다.

피를 뽑고 원심 돌리기로 돌려서 적혈구/혈소판/혈장으로 구분한 뒤, 적혈구만 몸으로 되돌리는 것을 한 사이클이라고 하더군요.


이 사이클이 7번에서 8번 정도를 돌아야, 원하는 용량을 뽑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피를 빨아가는 모습.

저의 피 중에서 혈소판/혈장을 분리하기 위해 피를 뽑아가는 과정.



혈장/혈소판을 분리해 내고, 나머지 적혈구를 항응고액과 함께 혈관으로 되돌리는 모습.



한 4사이클 돌았을 때의 혈소판 용량입니다. 정말 적게 나와요.





5. 기념품


7사이클이 도는 중에, 주의사항을 읽기도 하고, 기념품도 살펴 봅니다.



서울 남부 지역의 헌혈의 집 리스트도 나와 있네요. 한 번씩 순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과 혈소판은 한꺼번에 분리하는 줄 알았는데, 혈소판 수거를 못하는 지부가 있네요.

아마 기계가 오래 되어서 그럴까요? 기회가 되면 찾아가서 물어봐야겠습니다.



기념으로 받은 것들 입니다. Diget 이 맛있습니다. 포장도 깔끔하구요.

기념품으로 올리브영과 문화상품권을 골랐습니다





6. 레드커넥트


대한적십자사와 SK 가 공동으로 개발한 어플이 있습니다. "레드커넥트".



이 번에 헌혈하여, 총 17회 했네요.



헌혈의 집 예약도 할 수 있을 뿐더러, 헌혈한 내역과 분석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LT 가 높게 나왔습니다. 몸에 있는 간분해 내용이며, 현재 매우 피로한 상태에서 헌혈한 것 같네요.

다음 헌혈시에는 정상 수치가 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습니다.




6. 예비군, 민방위 대원


이미 저는 민방위도 끝난 나이 이지만, 아직 해당되는 건강한 대원들은 적극적으로 헌혈하여, 교육시간 1시간 인정 받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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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헌혈을 위한 하루 일과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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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회사 출근전에 던킨도너츠를 가서 모닝세트를 먹는데,
언제부턴가 길건너 빌딩에 "헌혈" 이라고 큼지막히 글씨가 써져 있다.

아! 그랬었지. 난 헌혈 하는 것을 좋아했어.
라고 과거를 떠올려 본다.

군대 있을 때부터 시작해서 한 20번 정도 한것 같다.

다만, 대학시절 생활을 엉망으로 하고, 나름 간의 지병으로 인하여, 마지막 헌혈하러 갔을 때, 간호사가 하신 말...
"고갱님 피는 저희가 받아도 다 버려야 해요. GPT 등의 간 수치가 나빠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는 피 입니다."
"다음에 다시 하시게 될 때에는, 꼭 건강검진표를 가져와서 증명하신 다음 하세요."

라고 하시면서, 그 동안의 기록을 모니터로 보여주며, 폐기된 횟수도 보여주셨다.
한 3번 연달아 폐기 한 것이 보였었음. 아... 난 잉여로운 피였어.


기억을 떠올리며...

건강검진을 받아보면 GPT/GOP가 항상 높다.
이는 울 엄마도 그러시니 유전적인 듯.

다만, 군대에 있을 때는 정상인 수치였단 말이지...
그렇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면 간 수치를 낮출수도 !!!


계획 시작...

그럼 군대 생활을 떠올려 보면
 - 9시 취침 6시 기상
 - 칼같은 식사시간
 - 하루 2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

군대처럼 하면 되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어디 사회생활 하면서 가능한 일인가?
거가에 난 IT 엔지니어라구.
거기에 더 나아가 출퇴근이 편도 2시간이야... ㅠㅠ

일단 짜보자 해서 만들어본게 아래임.

% 로 나왔지만, 9시간 취침 (그 중 2시간은 출퇴근에 보충), 2시간 운동이 들어 있다.
다만, 밥시간이 없다는게 함정.

일단 여기에 맞게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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