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회사 동료로부터 Apple Watch 를 빌려서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Apple Watch 에서 심전도가 되는지를 물어보다가, "한번 사용해 보세요" 라고 혼쾌히 빌려 주시네요.
제가 빌린 제품의 정식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Apple Watch Nike+ Series 4 GPS 40mm Silver Aluminum case MU6H2ZP/A
1. 외관
다른 iPhone 과 연동하려면, 먼저 연동을 꼭 끊고 새로연결 해야 합니다.
연동을 끊지 않으니 여전히 예전 설정으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 사파이어 글레스, 편리한 찍찍이 스트렙.
40mm 라 화면 크기가 좀 작은게 아쉽긴 한데, 깔끔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 연동
iPhone 근처에 가져가면 연동되므로, 그렇게 하도록 안내가 나옵니다.
일본어나 영어로도 언어가 바뀌면서 안내가 되네요.
iPhone 근처에 가져가면, 인식을 합니다.
계속을 눌러주면, paring 을 시작합니다.
연동하고자 하는 기기가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바코드나 어떤 표식이 있는게 아니라, 좁쌀만한 파티클이 물결에 움직이는 것처럼 표시합니다.
Apple Watch 연동하면서 가장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Particle 의 움직임을 남기고 싶어 여기에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파티클 위에 뷰파인더를 맞추면 기기를 인식합니다.
잘 연결되었다고 뜨네요.
연결되면, 사과를 중심으로 원반 모양으로 표시가 됩니다.
Apple Watch 도 동일한 모양이 나오네요.
신기한건 요 조그마한 화면에 해상도 높은 그림을 높은 색감을 뿌려주는 것입니다.
한번 손목에 걸어 봤습니다. 흠흠.
3. Apple ID
이제 Apple ID 를 연동하여, iPhone 과 정보교환을 하게 됩니다.
이제 어떤 식으로 Apple Watch 를 사용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Apple 에 내 사생활 패턴을 넘길 것인지 물어보네요.
제가 뭐 대단하다고, 그냥 갔다 쓰라고 합니다.
네~ 다~ 가져다 쓰십쇼~.
손목에 있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암호를 설정하게 됩니다.
앙증맞게 요 조그마한 화면에 숫자를 띄워줍니다.
4. 활동 설정
Apple Watch 는 웨어러블 기기이므로, 활동을 설정해 줍니다.
현재의 저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지금 몸무게가 102Kg 이므로, 숨김없이 넣어줍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상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일일 목표도 설정하구요.
770kcal 는 그리 큰 수치는 아니지만, 100보도 한걸음 부터.
Apple Watch 가 Nike+ 버전이므로, Nike Run Club 이 자동으로 깔립니다.
빌려 받은 것이라, 땀 흘러거나 격한 운동을 할 때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AirPod 와 연동해서 사용하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AirPod 도 가지고 있는데...
* Hardware | AirPods 구입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irPods-buy
심전도!
그렇습니다. 심전도를 측정하고 저심박수을 감지하기 위해 이 Apple Watch 를 이용해 보려 했던 것이였습니다.
수면 중, 저심박수를 검출해 내어, 큰 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 기능이면 부차적인 의료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안타깝게도 한국 버전은 이 기능이 막혀 있다고 들었습니다.
(빌린 기기는 홍콩 구입 버전)
얼른 법이 바뀌어, 이런 기기들이 의료기기의 보조적인 툴로 어서 빨리 사용되길 희망합니다.
긴급 구조요청도 버튼으로 할 수 있고, 넘어짐 감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연로하신 분들에게도 너무 좋은 기능 아닙니까?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이니, 가능한 앱은 모두 인스톨 해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기화를 하면 완전히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납니다.
iPhone 과 동기화를 통해 iMessenge 와 Facetime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Apple Watch 와 iPhone 을 쓰면서 편했던 것은,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보지 않아도 메시지 확인이 가능한 것과, 전화 통화를 Apple Watch 를 통해서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편해요.
5. 화면 설정
연동이 끝났으니, Apple Watch 의 화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 설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할 수도 있고, 멋진 시계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iPhone 을 찾을 수 없을 때에는, Apple Watch 를 통해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워키토키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 설명서가 필요할 정도로 기능이 많은 듯 합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앱들을 통해 Apple Watch 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시계 화면을 꾸밀 수 있습니다.
이제 다 준비가 되었네요.
6. 심장 기능
연동이 끝났으니, Apple Watch 의 기능 중, "심전도" 기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저심박수는 보통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심부전증의 전조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게 미리 파악이 되면 예방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심해지면 병을 인식하기 전에 수면 중에 사망하기도 한답니다.
24시간 측정해서 그래프로도 그려줍니다.
예전에 심박수 측정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 허리에 기기를 차고 다닌적이 있었는데,
세상이 편해져서 손목 시계로 확인이 가능하던 시대가 왔네요.
7. 심호흡
제가 Apple Watch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앱입니다.
어디를 가는 중이거나, 앉아 있다 보면, 훅~ 하고 이 메시지가 뜹니다.
심호흡 하세요~.
하루 일상 중에 심호흡을 하다 보면, 뭔가 안정되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습니다.
Apple Watch 가 진동하면서 심호흡 페이스를 조절해 줍니다.
머리를 비워 無의 상태로 만들고, 손목에서 진동하는 Apple Watch 에 따라 숨을 깊이 쉬었다 내쉬면,
너무너무 기분전환이 잘 됩니다.
이 심호흡 앱 하나만으로 Apple Watch 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껴지네요.
수영 스트로크를 카운트 해주거나, 운동과 연동시키는 등,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은 기기처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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