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진공 청소기 청소 및 수리기

|

1. 청소는 나의 삶

오늘의 주인공은 이 친구 입니다.



정식 제품명은 이렇습니다.



이 진공 청소기를 잘 쓰다가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는, 오래 쓰다 보면 머리카락등이 엉켜서 잘 안굴러 가는 것


다른 하나는, 빨아들이는 강약 조절 조절장치가 말을 잘 안듣는 것 입니다.

손잡이에 있는 조절 장치는 접점 불량인것 같아요.


하나씩 손봐주기로 합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청소기를 청소한다" 라는 말은 왠지 이율배반같은 행위라 재미 있습니다.




2. 머리카락 제거

밀고다니는 헤드에 항상 머리카락 등이 끼어 굴리는게 힘들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이번에는 그 세기가 꽤 세네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분해하고 청소해 보려 합니다.


밑에 종이를 깔아 놓고 떨어질 먼지를 쉽게 치울 수 있도록 합니다.



나사를 풀면 이렇게 됩니다.



풀어 놓은 나사는 순서에 맞게 정렬해 놓습니다.

조립시에 빠지는 나사가 없게 하도록 입니다.


스프링은 노란색 공기 조절장치 부분에 들어갑니다.



조그마한 롤러는 나사로 분리하는 것이 아닌, 주위 구조물이 꽉 잡고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롤러 축을 잡고 있는 부분을 십자 드라이버같은 것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래처럼 꾸물꾸물거리며 나오게 됩니다.

꾸엑! 예상대로 엉켜 있네요.



띠롱~.

다음 사진처럼 적출 됩니다.

이제 엉켜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면 되요.



전부 4개 있는 롤러에서 제거된 이물질들 입니다.

잡았다 요놈들이네요.



짜잔~~!!!

구석구석 씻고 잘 말려줍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시운전 해보니 너무 잘 됩니다.

역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3. 강약 조절기

강약 조절기는 손잡이에 있습니다.



나사만 풀면 간단하게 분리가 됩니다.



조절판을 들어 내면 아래와 같이 가변저항이 들어납니다.



손봐주기 위해 아래처럼 커넥터에서 분리시킵니다.

간단한 부품이네요.



튀어나온 플라스틱이 왔다 갔다 하며 저항을 조절하는데,

접점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입니다.


뺀치로 살짝 벌어져 있는 폭을 눌러줍니다.

조절 저항이 조금 뻑뻑해 지지만, 접점이 좋아져서 한결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조금 있으면 다시 접점 문제가 재발하더군요.

그래서 "접점 부활재"를 사용해 봅니다.



이제야 완전히 고쳐졌습니다.




FIN

이제 뭘하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