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화장실 스텐드 고치기

|

1. 위험 발생

화장실에 가보니 스텐드가 헐렁거렸습니다.


칫솔과 치약을 올려놓는 장소이고,

스텐드 자체가 유리재질이라, 혹시 벽에서 이탈하여 바닥에 떨어지면 화장실이 깨진 유리로 위험해질 수 있어서 바로 작업합니다.



일단, 오랜동안 닦지 않아서 이번에 세척도 같이 하기로 합니다.





2. 상태

힘을 줘서 빼보니 쑥 빠집니다.

위험할뻔 했네요.



한쪽 상태를 보니,

금속 고정쇠 밑부분이 무게로 인하여 휜것도 있고, 유리를 지지하는 고무 패킹도 밀려나 있네요.



한쪽은 그나마 상태가 낫습니다.



고무패킹입니다.

이게 잘 고정되어 있어야 유리 스텐드가 짱짱하게 붙어 있곘죠.



스텐트 고정쇠 밑부분의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힘을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랜동안 화장실 습기에 노출되어서 나사가 산화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와줘요~ WD-40 !

진리의 WD-40 입니다.



풀리지 않는 나사에 살짝 뿌려줍니다.



한 5분정도 기다리고 드라이버로 돌리니,

툭! 하면서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역시 WD-40 의 위력입니다. 꼼짝도 안하던 나사였는데...



아 개운해~!!!





3. 조립

스텐드 자체가 물때로 더러우니 욕조에서 깨끗히 씻습니다.



걸쇠 한쪽이 벌어져 있어서 나사를 이용한 고정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보조재를 찾다가, 플라스틱으로 된 두부 포장용기를 잘라서 겹친 것을 사용합니다.

플라스틱이라 수분에 의한 변형이 없고, 살짝 굴곡이 있어서 텐션 유지에도 좋을 것 같군요.


새벽 1시에 작업을 하고 있으니 좀 쓸쓸해 지기 시작합니다.

빨리 끝내고 자야겠습니다.



균형을 위해서 반대편에도 보충재를 넣어 줍니다.





4. 결과

짜잔~!

만족스럽습니다.


꽉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한동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군요.


기존에 올려져 있던 것들을 올리고 한컷.





FIN

끝이 없고 티도 안나는 집안일은 계속됩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