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증의 에어컨
거실 에어컨와 실외기간의 문제 해결 분투는 아래 2개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 Life | 에어콘 수리 도전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Life-air-conditioner-fixiing
* Life | 에어콘 수리 성공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Life-air-conditioner-DIY-success
실외기와의 문제 해결 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더위를 잘 나고 있었습니다.
2. 소음
잘 사용하니, 이제는 소음이 그 다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상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에어컨 실외기 소음은 층간소음으로 간주한다고 하는군요.
모두를 위해 빨리 해결하는게 중요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보통 소음은 접점이 닿지 않고 떨어져 있을 때 나는 것이니, 이격을 살펴 봅니다.
아래는 LG에서 내놓은 진동 잡는 지침서의 일부분이라고 하네요.
우선, 실외기 뚜껑 위에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 봅니다.
제가 문제가 좀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것 같군요.
기포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는건, 왼쪽 밑으로 기울어져 있다는거죠.
앞뒤도 조금 기울임이 있지만, 좌우만큼은 아닙니다.
3. 찾았다 요놈!
기울임이 있다는건 확인했고, 어디에 이격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리조리 흔들어 봅니다.
흠흠...
전면 외쪽 다리와 후면 오른쪽 다리가 대각선으로 흔들립니다.
문제는 저 부분을 흔들리지 않게 하면 되겠군요.
4. 헤라
뭔가 적당한게 없을까 하고 집안을 뒤지니 헤라가 보이는군요.
이제는 그닥 쓸일이 없어 보이며, 끝부분이 납작하므로 어디든 쓱~ 집어넣기 좋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다는 것.
좁은 난간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쓱~ 끼워 넣어 봅니다.
결과는 성공!!!
문제 파악과 해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FIN
이제 밑층 걱정하지 않고 에어컨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항구적으로는 방진 고무를 밑에 덧대는 것이겠죠.
위의 제품은 너무 높아지는 문제가 있고, 창밖에 달려있는 무거운 실외기를 들어올리고 조정해야 하므로 제외합니다.
가격도 싸고 딱이군요.
위의 방진고무를 구입하게 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19.08.11 update
시간이 좀 지나자 진동 소리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찬찬히 확인해 보니, 실외기 자체적인 떨림을 한쪽에만 뭘 괘어 놓는다고 없어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결국 사진에서 보이듯이 반대쪽 끝을 베란다 난간에 묶었습니다.
줄 묶는 여러 방법을 연습해 보려고 구매한, 전문 산악인 용 로프 1m 를 여기에 쓰이게 되었네요.
줄끼리 닿는 부분의 마찰력이 상당해, 매듭이 전혀 풀릴것 같지 않습니다. 역시 전문가용 로프. (9mm 파이, 1m 에 5천원 정도)
집에 굴러다니는 나이론제 끈으로도 한번 더 고정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리를 잡아가는지 진동이 지속되었는데, 어느정도 진동이 지나가니 더이상 큰 진동은 없어졌네요.
마음같아서는 모더 부분도 분해해서 그리스도 발라주고, 잔진동도 싹 잡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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