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항공무선통신사" 와 "제1급 아마추어무선기사" 를 취득하는 도전기 입니다.
라고 하려 했으나, 확인해 본 결과 "전파전자통신기사" 가 "제1급 아마추어무선기사" 를 커버한다는 것을 알고,
더 어려운 "전파전자통신기사" 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항공무선통신사" 만 하기로 합니다.
1. 아니 왜?
아마 가족에게 이야기 했다면, 분명 이 질문이 나왔을 꺼예요. 아니 왜 (이걸 따)?
ADS-B 수신을 3개의 장비를 이용해 수신하고 있고,
비행기들과 관제탑과의 통신을 듣는 취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 Hardware | PiAware 로 항공기 추적하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PiAware-FlightAware
* Hardware | Flight Feeder 를 신청해 보자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FlightFeeder-apply
* Hardware | RadarBox24 신청부터 설치까지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RadarBox24-apply-and-deploy
* Hardware | planefinder unboxing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planefinder-unboxing
* Hardware | 전파를 copy 해주는 Multicoupler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ctive-splitter-Multicoupler
* Hardware | VX-8D transceiver 간단 사용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VX8D-transceiver-simple-usage
특히 통신을 들을 때, 용어가 친숙치 않아서 이번에 확실하게 배우고 싶었거든요.
추가로, 아마추어무선기사의 경우, 자기만의 무선 기지국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중학생때 도전하고 싶었으나, 당시에는 놀기에 바빠 공부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주변 지식도 쌓여, 중학생 때 느꼈던 난이도 보다는 가벼워 진 듯 합니다. 즉, 할만 하다는 이야기.
2. 시험 주관
시험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에서 주관 및 실시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항공무선통신사 Sample 문제 : 항공무선통신사.pdf
3. 이 둘의 차이
이왕 보는거 두개를 동시에 보기로 했다가,
일단 "항공무선통신사" 를 우선 도전하고 "제1급 아마추어무선사"는 나중에 "전파전자통신기사" 로 바꿔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제1급 아마추어무선사" 와 "항공무선통신사" 차이는 실기의 유무와 조금 난위도가 높다는 정도일듯 하네요.
아래는 관계도라는데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자격증 보유시 면제되는 관계도가 아닐까 합니다.
과목도 비슷합니다.
아래는 항공무선통신사의 과목.
아래는 제1급 아마추어무선기사 과목.
2019년 일정은 2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총대 매고 사람을 모집하면 추가로 시행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선통신사와 아마추어무선기사간의 시간차가 있으니, 동일 날짜에 볼 수도 있습니다.
실기는 위의 표처럼 아예 다른 날이니 상관 없구요.
특이하게, 항공무선통신사의 실기시험은 꼭 "검정 볼펜" 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시험신청 마감 하루 전, 인내력을 요하는 결제 시스템을 뚫고 무사히 시험 등록을 마쳤습니다.
솔직히, IE 에서만 돌아가는 후진 결제 시스템 언제까지 쓸껀지...
4. 참고 사이트
Google 에 물어보면 참고할 만한 사이트가 엄청 많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 꿈을 쫒아 자격증을 따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자격증 +1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꿈을 쫒아 따는 사람들 글이 좋더군요.
관련한 정보를 많이 주는 카페 하나를 소개합니다.
* 하늘세상 만들기
- https://cafe.naver.com/fanpilot
5. 필기 자료
주로 공부한 문제집을 올려 놓습니다.
시험 출제가 문제은행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뒤질 수 있는 인터넷은 다 뒤져서 모아 봤습니다.
출처는 아래 두 블로그와 위의 하늘세상 만들기 가페 입니다.
* Bon Voyage
- https://blog.naver.com/bonvoyage121/221186422240
6. 공부
시험 출제가 문제 은행식이다 보니,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경우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원리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주말과 시험 전날, 그리고 당일 새벽에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시간을 다 합치면, 12시간정도 집중해서 한것 같습니다.
7. 필기시험 당일
당일 새벽 4시정도 일어나 2시간정도 공부하고, 소화에 부담가지 않는 닭가슴살을 구워서 먹은 다음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갈아갈아 타, 가는데만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인천마이스터고는 학교들이 모여있는 부지에 같이 있더군요.
문제는 버스 하차한 장소부터 시험장까지 1.8Km 오르막길이었습니다.
완만하게 시작한 경사.
거의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숨이 차네요.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서부터는 뛰어갑니다.
아... 미세먼지 하늘.
드디어 정문! 이 부지의 제일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어갈 때에는 안내하는 분들이 서 계셨네요. 사진 찍은건 끝나고 찍었습니다.
인천마이스터고는, 저 너머에 보이는 큰 건물인 인천하이텍고등학교 건물의 1/3만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구조입니다.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더 가파른 언덕이 하나 더 있습니다.
헉헉거리며 시험장 입장.
제가 본 교실에서는 1명이 뭔가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응시자격서류제출이라고 안내해 주셨지만, 기사가 아니므로 사실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도 계시고, 99년생! 도 계시네요. (두번째로 나이가 많... ㅠㅠ)
저는 저 명단 어디에 있을까요~?
8. 필기시험 결과
두둥!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메시지가 왔습니다.
오오오오오! 이렇게 기쁠수가!
시험보고 오는 길은, 정말 터벅터벅 걸어왔습니다. 주말 일찍이고 날씨도 좋아서도 였지만.
아~ 떨어진것 같아... 집에 가는길에 자신없는 문제들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왠지 안될것 같아서 의기소침해져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보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정도면 거의 턱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와중에 영어 점수가 제일 좋네요.
다음주에 실기 접수하고, 실기 연습 해야겠습니다.
Update - 20201215
시험 봤던 용지가 있어서 스켄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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