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현관 전등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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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장


사람 움직임을 감지하여 불을 켜는 현관등이 나갔습니다.

전기 관련해서는 항상 두꺼비집을 내리고 작업합시다.



단순히 전구 수명이 다 했나 하고, 전등을 갈아 봤더니 계속 켜져있네요.

센서부 고장일 듯 합니다.



나사를 풀고 본체를 천정에서 분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처음 공사하신 분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시공입니다.



매우 단순한 구조입니다.



전원과 전등 사이에 센서부가 컨트롤 하는 구조 입니다.



60W 용이네요. 전구가 이렇게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의미는 없지만 직경 치수를 재봅니다.



참고로 전등과 전원이 연결되는 부분은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서 절연, 내연성은 좋습니다만 무척 무겁습니다.





2. 회로


회로가 어떤 모양인지 뚜껑을 까 봤습니다.



적외선 센서와 조도센서가 있네요.

저녁에만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이유가, 이 조도센서 덕 인듯 합니다.



회로에서 나는 열인지, 전등으로 인한 것인지, 하우징의 회로부 주위가 조금 거무튀튀 합니다.






3. 주문


다른 전등들을 교체할 때, 전부 LED 로 리폼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LED 교체 비용 대비 원가가 안나온다는 이유로 LED 리폼을 못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본체 구매나 LED 리폼이나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허락을 득 했습니다.


인터넷을 살펴보니, 하우징은 빼고 내용물만 쏙 교체할 수 있는 kit 가 널리 팔리고 있네요.


* LED 리폼 모듈 센서등 직부등 매입등 원형 기판

https://smartstore.naver.com/makeabright/products/2319570109



총 가격은 6,400 원 + 2,500 원 = 8,900 원





4. 도착


구매한지 하루만에 배송되었습니다.

우린 편하지만, 배송하시는 분들의 노동이 배송비에 비해 너무 싼 가격으로 책정된게 아닌가 합니다.



구성물은 LED 기판, 컨버터, 스페이서, 자석 및 전원 커넥터 등입니다.

스페이서와 자석은 하나를 신청하면 구멍 갯수에 맞게 올줄 알았더니만, 실제로 하나씩만 왔습니다.


뭐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안전한 고정은 3쌍이 필요할 듯 합니다.



드디어 왔군요! LED 기판!

이쪽 계열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LG Innotek 제품입니다.



LED는 내부에 제너다이오드가 삽입되어 있어, 과전압을 막아준다는 그 LED chip 이네요.

사진에서 검은 점이 그 제너다이오드 입니다.



전등 사용시에는 60W 였는데, LED는 15W 만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1/4 전력이네요. 지구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부 기판은 거의 비슷합니다.

적외선 센서와 조도 센서를 하나의 켑 안에 위치시켜, 이치에 맞게 설계한것 같습니다.


원래 있던 기판에서는 외부와 통하는 동그란 창이 적외선 센서에만 접근되도록 디자인 되었지만, 이 제품은 그 부분을 해결 했네요.



좀더 개선된 제품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따시만한 콘덴서는 비슷하네요.



옆에 부착된 chip 은 LM324N 이라고, OpAmp 네요.



퓨즈도 설치되어 있네요. 확실히 개선된 것 맞습니다.






5. 설치


자석과 스페이서를 기판과 조립합니다.

구성품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나사만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판을 상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아,

집에서 굴러다니는 스페이서를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전원잭을 연결하면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스페이서를 중간에 넣었더니 기판을 이렇게 띄울 수 있네요.



LED는 열이 많이 나므로, 이렇게 스페이서로 띄우는게 잘한 선택인듯 싶습니다.



전원선을 원터치로 연결할 수 있는 모듈도 제품에 포함되어 있어,

천정에서 내려오는 전원선과 연결할 때에는 절연 태이프가 필요 없고, 작업이 편합니다. 






6. 짜잔~!


우후후 불이 잘 들어 오는군요.

iPhone 으로 사진을 찍으니 오른쪽에 전구 잔상이 남는게 신기해서 이 사진을 남겨 봅니다.



기존 전구 60W 보다 2배는 더 밝은것 같습니다. 완전 대낮처럼 밝습니다.

다만, 은은한 불빛인 "전구색" 을 주문했는데, "주광색" 이 왔습니다. 교환하고 뭐하고 하는게 너무 귀찮으니 그냥 쓰기로 합니다.

요즘 배송물품 중, 제대로 오는게 없는듯한 느낌입니다.



자석으로 하우징에 붙어있는 형식이므로, 필요시에는 아래처럼 쉽게 기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천정과 고정하는 나사 구멍이, 석고 보드판에 뚫려 있어서, 다시 결합하니 헛돕니다.


실로 나사를 감고 목공본드를 발라서 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확실히 고정 되겠죠?



Mission Comple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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