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35건

  1. 2021.01.21 Hardware | TIMER 수리기 6
  2. 2021.01.20 Software | HTTP status code
  3. 2021.01.19 Hardware | JLCPCB 에서 PCB 주문을 해보자 2
  4. 2021.01.18 Software | Google Adsense 적립금 타기
  5. 2021.01.08 Hardware | ESP-07 사용기 2
  6. 2021.01.07 Hardware | 필립스 HR2195 믹서기 수리기
  7. 2021.01.06 Hardware | bGeigie Nano 충전을 wireless 로 바꿔보자
  8. 2020.12.18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5 3
  9. 2020.11.04 Hardware | Anker PowerConf 간단 사용기
  10. 2020.11.02 Hardware | FILCO ZERO 키보드 수리기

Hardware | TIMER 수리기

|

1. 당근마켓


당근마켓 설치 기념으로 이것 저것 중고품을 검색하던 중, 심플하면서 색감이 노스탈직한 타이머를 발견하게 됩니다.



직접 구매하려면 6만원 정도인데, 고장난 것이라 3천원! 그것도 회사 근처!

정신 차려보니 벌써 구매 예약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회사 끝나고 사무실 근처에서 엎어 옵니다.




2. 외관


예전 학교 체육시간에 모두가 잘 보이도록 만들어진 큰 시계처럼 단순한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정, 흰색, 그리고 빨강. 



책상에 올려 놓으면 딱 좋은 크기. 인테리어 소품같은 느낌도 납니다.



아쉬운 점은, 딱 1시간만 타이머를 걸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듯한 느낌이죠?



충격 흡수를 위해, 외피는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모양의 디자인과 색, 그리고 기능성까지 완성도가 높네요.



3. 분해


판매하신 원래 주인 분 말씀 대로, 타이머가 작동하지 않네요.

보이는 나사를 풀면서 분해를 시작합니다.



뒷면의 나사를 모두 분리하면, 구동의 중심 부품이 나옵니다. 검은 색인데, 흰색 커버가 모두 가려주는 구성이군요.



QUARTZ 라는 문자와 MADE IN CHINA 가 보입니다.

코어 부분인 이 부품은 HD-1688 이라는 부품번호를 가지나 봅니다.



양쪽 걸쇠를 살짝씩 올려주면, 상판이 분리됩니다.



양쪽을 풀어 줬는데도 잘 안 움직이네요.



윗쪽에 위차한 스위치 뒷 쪽에도 힌지가 있으니,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걸려있는 부분을 해방시켜 줍니다.



짠~ 상판 분리 되었습니다.





4. 수리?


태엽이 감기지 않는 것은, 필시 저 톱니바퀴 문제라 생각하고 모두 분해해 줍니다.



본격적으로 수리해 보려 했습니다만, 톱니바퀴 이빨이나 맞물리는 부분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군요.

전자 부품이나 회로 패턴에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원래 주인 분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손으로 살짝씩 돌렸다고 하시네요.

뭔가가 갈려 있을 줄 알았는데, 깨끗해서 할 것이 없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건전지를 넣고 동작 시켜보니..... 엇? 잘 동작 합니다.

분해 / 조립 과정에서 뒤틀린 부분이 제대로 되돌아 왔던지, 단순히 건전지의 문제?


득템 했으니, 이제 잘 사용하면 됩니다.


끝.


And

Software | HTTP status code

|

16년동안 다니던 전 직장이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보니, HTTP 에 관련 Request-Response 를 업무에서 자주 다루었습니다.

RFC 표준들을 근거로, 각 vendor 및 open source 진영에서 만든 Web Server 들과 일을 많이 했어요.


여기에 소개할 HTTP decision diagram 은, RFC 에서 복잡하게 정의된 flow 를 쉽고 간결하게, 또한 Infographic 으로 만든 자료 입니다.


CDN, Web Server 구현 개발자나 운영자, 관련 직종의 분들은 책상 앞에 붙여 놓으면 유익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And

Hardware | JLCPCB 에서 PCB 주문을 해보자

|

이번 포스트는 PCB 를 전문 제작자 (PCB house) 에 의뢰해 보는 글 입니다.




1. Gerber 파일


PCB 생산 주문은 "Gerber" 파일이라는 것으로 업계가 통일되어 있는 듯 합니다.

다양한 회로 생성 어플이 존재하나, Gerber 로 export 가 가능하게 생태계가 꾸며져 있더군요.


Gerber 파일은, pattern, hole, silk, mask, drill 등, PCB 제작에 필요한 적층 정보를 따로 가지고 있는 파일들의 묶음 입니다.

참고로, 2-layer PCB 제작에 필요한 Gerber 파일 확장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Top Layer : GTL

- Bottom Layer : GBL

- Solder Mask Top : GTS

- Solder Mask Bottom : GBS

- Silk Top : GTO

- Silk Bottom : GBO

- Drill Drawing : TXT

- Board Outline : GML/GKO


어플에 따라서는 다음과 같은 파일 포맷으로 Gerber 파일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cmp (Copper, component side)

*.drd (Drill file)

*.dri (Drill Station Info File) – Usually not needed

*.gpi (Photoplotter Info File) – Usually not needed

*.plc (Silk screen, component side)

*.pls (Silk screen, solder side)

*.sol (Copper, solder side)

*.stc (Solder stop mask, component side)

*.sts (Solder stop mask, solder side)


EagleKiCad 어플에 따라 Gerber 파일로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2.Eagle to Gerber


brd / sch 파일이 존재하면, Eagle 파일 입니다.

Autodesk 사이트에서 Eagle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설치 후, 회로 파일 로딩 합니다. 하나는 회로도, 또 다른 하나는 PCB diagram 입니다.


이제, Eagle 파일을 불러 들였으니, Gerber 파일로 변환하면 됩니다.

CAM Processor 를 클릭합니다.



Output type 을 Gerber RS-274X 로 설정. 이게 일반적인 Gerber file format 이라고 하더군요.

오른쪽 하단의 "Process Job" 을 누르면 Gerber 파일을 생성해 줍니다.



생성된 Gerber 파일 디렉토리를 보면, DrillFiles 라는 폴더가 따로 보입니다.


Drill 정보를 가진 파일도 포함된 상태로 zip 파일을 만들어야 하므로, DrillFiles 폴더에서 "drill_" 이라고 시작하는 파일을 한데 모읍니다.



Gerber 파일 모음에 Drill File 도 옮겨서 하나의 zip 압축 파일로 만듭니다.



위의 방법은 수동으로 Gerber 파일 만드는 방법이고, 아래 방법으로 한 방에 할 수 있습니다.


Seeed Fusion 사에서 이미 template 를 만들어 놨습니다.

아래 순서로 메뉴로 들어가면, 2 Layer / 4 Layer 에 맞게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CAM Processor > System Examples > Third Party > Seeed Fusion > SeeedFusion_2_layer.com



따로 파일이 생성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zip 파일 하나 바로 만들어 줍니다.



주문 할 JLCPCB 사이트에서 파일을 올리면, Drill 정보 포함 모두 문제 없이 Gerber 파일로 변환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KiCad to Gerber


KiCad 파일에서 Gerber 파일 변환 방법은, 아래 PCBWay 사이트 정보를 참고 했습니다.


* Generate Gerber file from Kicad

https://www.pcbway.com/helpcenter/technical_support/Generate_Gerber_file_from_Kicad.html


우선 KiCad 설치 파일을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합니다.


* KiCad

https://kicad.org/download/



설치하는 OS 별로 선택하여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Gerber 파일 변환해 보다, 처음으로 KiCad 를 설치해 봅니다.



우선 KiCad 파일을 읽어 드립니다.



pro 확장자네요.



회로도 아이콘을 더블클릭 하여 open 합니다.



Plot 을 클릭합니다.



플로트 설정에서 아래와 같이 선택합니다.

괜히 다른 옵션들을 선택하면 PCB house 들에서 읽어 드릴 수 있는 포멧에서 벗어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Drill 파일을 따로 생성해야 합니다. 옵션도 가능 한 아래 옵션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메뉴에서 드릴 파일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PCB 위에 잘 위치하고 있네요.



2 Layer 이면서 TOP / BOTTOM 이 잘 통전되게 설계되어 있네요.



마지막으로 zip 파일 압축 시, drl 파일이 있는 것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주문


이제야 준비가 되었습니다. JLCPCB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파일을 올려 봅시다.


* JLCPCB

https://jlcpcb.com/



등록 합니다. 전 쉬운 방법인 Google 계정으로 사용자 등록 했습니다.



처음 유저 등록하면, 몇 가지의 쿠폰을 주지만, 20 USD / 30 USD / SMT 용 쿠폰을 줍니다.

첫번째 주문 특혜 -2 USD, 20 달러 이상 구매시 -5 USD 를 적용하니, 2 Layer X 5장 X 4 가지 PCB 를 약 2만원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Gerber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알아서 분석해 줍니다.



주문하고 싶은 PCB 용 Gerber 파일을 마구마구 올리면 됩니다.



Analysis Result 에서 Layer 나, Drill 사이즈를 꼭 확인해 봅니다.



Gerber Viewer 에서 전체 layout 도 확인 가능합니다.



Product Detail 에서 최종 정보를 점검합니다.



4종류, 기본 5장 주문에 14 USD 면 정말 저렴하군요.



Shipping Method 에서 DHL 을 선택하면 1주일 정도 걸리겠지만, 꽤 비쌉니다.

S.F Express Economy 를 선택하면 9 USD 정도로 배송비를 책정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Gerber 파일들 입니다.


cdm324_backpack.zip

display_i2c_c.zip

hb100_backpack.zip

HVRescue_Shield_r212_2020-12-24.zip



5. 배송


주문을 넣으면, 제조부터 배송 상황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복수의 PCB 를 주문하면, JLCPCB 가 보유한 여러 군데의 공장에서 따로 만든 다음, 한 곳으로 모아서 배송하는 방식인 듯 합니다.

주문이 몰리더라도, 여러 공장에서 동시에 제조가 가능하고 묶음 배송까지 지원하니, 배송 상황만 봐도 만족스럽네요.



제조 과정도 아주 자세하기 보여줍니다. Drilling 을 꽤나 먼저 하는군요.



제조가 완료되면,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알려 줍니다. 배송시의 사진도 찍어서 보여주네요.

중국 회사 치고는 신뢰가 많이 갑니다.





6. 도착


10일 정도 걸려서 도착. 일반적인 배송이 아니라, 인수자 확인부터 수령 사인까지 받아 갔습니다.

배송에 의한 유실은 확실히 막을 수 있겠네요.



재활용한 박스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지구를 위해서는 오히려 호감이 갑니다.



아... 비호감 하나. 이런 악세사리는 쓰레기. 바로 분리수거 하여 버렸습니다.



각 PCB 는 진공 포장과 실리카겔로 수분 방어가 되어 있습니다.



비닐 재질도 두꺼워 적절합니다.





7. 품질


예상 했던 것 보다, 훨씬 품질이 좋습니다. 2 Layer TOP/BOTTOM 간의 연결도 좋고, 스텐실도 잘 세겨져 있습니다.



제조 시간도 빠르고, 배송도 문제 없었으며, 품질까지 좋으니 앞으로 계속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Gerber 파일을 완벽히 재현해 놨네요. 살짝 납이 먹여져 있어 보호도 되어 있고.



5장이면 Sample 주문인데, 완전 Production 수준의 품질입니다.



이번 주말은, 그 동안 하고싶던 실장과 테스트로 행복 할 것 같습니다.


FIN


And

Software | Google Adsense 적립금 타기

|



Google AdSense 를 이용하여 용돈이라 벌어보자 시작한 블로그 생활...


* Software | Google AdSense 가입 및 설정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Google-AdSense-PC



처음 시작이 2017년 4월 이므로, 3년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 글을 썼습니다.

드.디.어. Google 로부터 출금할 수 있는 금액이 모아졌다고 연락이 왔어요!


출금할 수 있는 최소 단위는 100 USD. 3년 반이 걸려, 이 블로그 광고 만으로 약 10만원을 벌었습니다.


그간 블로그 설정을 하고, 글을 올리고 하는 등의 노동력으로 따지면 전혀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긴 하지만, 어드덧 저의 생활에서 블로그 생활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취미가 되어 버렸습니다.




1. 출금 계좌 설정


Google AdSense 계정에 있는 돈을 출금하기 위해서는, Google AdSense 계정에 Payment 를 등록해야 합니다.



100 USD 가 넘었으니 출금하셈 이라고 뜨고, "ADD PAYMENT METHOD" 를 클릭하여 계좌를 등록하게 됩니다.



Google 로부터 송금을 받게 되므로, "Add new wire transfer details" 를 선택하면 됩니다.



은행 계좌를 등록 시, 개설된 계좌 은행의 영문 이름SWIFT BIC 코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KEB하나은행이므로, 하나은행 website 에 가서 찾으니 안내하는 페이지를 발견 했습니다.



은행이 알려준 은행 영문명SWIFT BIC Code 를, Google 의 Payments 정보에 그대로 입력해 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송금 계좌가 등록되게 됩니다.





2. 지급 안내


송금 계좌가 등록되면, 그 뒤로는 Google 이 알아서 해 줍니다.

100 USD 가 넘었으니, 자동으로 이채가 진행되게 됩니다.



며칠 지나면, 계좌 등록 + 100 USD 조건을 만족하므로, 아래 그림처럼 송금 했다는 메일이 날라 옵니다.



Google 에서 지급 메일이 온 뒤, 제가 개설한 은행에서도 "송금도착안내 (Advice of Remittance)" 메일이 왔습니다.


아래처럼, SMS 으로도 통지가 왔습니다.





3. 송금 완료


송금 도착이 되어도, 은행 담당 직원이 최종 확인이 되지 않으면, 돈이 어디엔가 계류되어 있습니다.

3일이 지나도 계좌에 송금 확인이 되지 않아, 직접 연락하니 진행애 주네요. 원래는 이렇게 걸리지는 않는다 합니다.



3년 4개월만에 광고 수익으로 11만원 조금 더 벌었습니다.

사실, 블로그 작성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다른 곳에 쏟았으면, 훨씬 더 높은 금액을 벌었겠죠.


그렇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나의 originality 를 이용한 수익 창출은 이게 처음 이었습니다.

금전적인 가치보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And

Hardware | ESP-07 사용기

|

ESP8266 시리즈를 사용해 보면서, ESP-01 부터 시작하여 ESP-03 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 Hardware | ESP-03 사용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3-using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5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4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3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2


* Hardware | ESP-01 or ESP8266 사용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ESP01-or-ESP8266-using-1


이번에는 ESP-07 입니다.




1. 구입


아래 AliExpress 링크에서 구입 했습니다.

ESP-12 도 함께 구입 했으니, 이 글 다음에는 ESP-12 에 대해서도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SP8266 ESP-01 ESP-01S ESP-07 ESP-12E ESP-12F remote serial Port WIFI wireless module intelligent housing system Adapter 2.4G

https://www.aliexpress.com/item/32339917567.html



도착 샷. 깡통 쉴드로 전자파 차폐가 되어 있습니다.



PCB 밑부분은 IO Pin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조는 DOITING 이라는 회사인 듯 한데, PCB 는 AI-Thinker 로 보이네요. 설계가 동일한지라 완전 짬뽕.



Pinout 정보 입니다.





2. Breakout Board


ESP-03 때도 사용 했었지만, EPS-07 / ESP-12 도 Breakout 보드에 올렸습니다.

이 Breakout 보드가 없으면, 2.54mm 의 Pin 간격이 맞지 않아 빵판에서 그 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Voltage Regulator 를 추가로 장착시에는 중간에 보이는 "0" resistor 를 제거해야 정상 동작 됩니다.


* Adding Wi-Fi telemetry to the Pixhawk flight controller with an ESP8266 module

https://rays-blog.de/2016/10/21/224/adding-wi-fi-telemetry-to-pixhawk-flight-controller-with-esp8266-module/



혹시 모를 전압 문제를 방지하고자, Voltage Regulator 를 장착 했습니다.

사실 3.3V 만 제대로 넣어 주면 상관 없는 것이긴 한데, 기판에 활용을 할 수 있게 해 놨으니 사용해 봅니다.


5V 를 인가하면, 3.3V 로 바꿔서 ESP-07 에 전압을 인가해 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0" ohm 저항은 이쁘게 제거.



그 위에 ESP-07 을 얹어 줍니다.



CH_PC 을 측정해 보면, 자동으로 전압이 Pull-down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Diagram


Pinout 정보를 기반으로 연결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다만, Breakout 보드에 Voltage Regulator 이외에, 필요한 Pull-down 저항이 구비되어 있으니, 연결은 좀 더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 How to prepare your ESP8266 (ESP-12) for flashing

https://www.sensate.io/tutorial-how-to-prepare-your-esp8266-esp-12-for-flashing


아래는 Breakout 보드가 없는 경우의 생 연결도 입니다.




아래는 Breakout 보드를 사용 했을 때의 연결도 입니다. (저의 경우)



Breakout 보드가 있더라도 Breakout 보가 없는 연결 방법을 해도 문제는 없으나,

이왕이면 정식 + 간단한 방법인 연결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실제 연결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4. 기본 Firmware 확인


기본 firmware 이 장착된 상태 이니, 어떤 version 인지 확인해 봅니다.

1.1.0.0 이고, 2016년 병신년 버전이네요.



AT+RST 하면, 보통 Flash Chip 정보도 나옵니다만, 예전 버전이라서 그런지 그딴거 없습니다.



Internet 연결 후, AT+CIUPDATE 를 해봐도 ERROR 만 반겨 줍니다.





5. 삽질의 향연


새로운 Firmware 를 올리고 시험해 봤으나, 아래와 같이 err 만 내 뱉습니다.

또한, BAUD Rate 가 74880 baud 의 변태적인 설정에서만 문자가 보이는 것이 맘에 들지 않더군요.



ESP8266 DOWNLOAD TOOL 에서 ERASE 후, firmware 올려도 동일한 현상입니다.




* 문제 1 : 적절한 Board 선택


첫 번째 문제는, Flash Chip 확인 위한 소스를 올릴 때, Generic ESP8266 Module 이 아니라,

먼저 테스트 했던 ESP-12 Module 용으로 설정 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ESP-12 용으로 소스가 입혀지다 보니, memory address 의 시작 지점부터 꼬였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 문제 2 : 적절한 Flash Chip 의 SPI Mode 선택


Flash ChipSPI Mode 가 Q 로 시작하는 QIO / QOUT 으로 설정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Flash Chip 은, ESP8266 DOWNLOAD TOOL 에서 "SpiAutoSet" 을 이용하여 자동 인식을 사용하면 QUAD 로 인식됩니다.

그리하여, 비슷한 QIO 또는 QOUT 로 설정하면 될 것 같으나, 사실은 DOUT 로 설정해야 정상 동작 합니다.


정상적일 때, Flash Chip 인식 소스를 이용하여 확인해 봐도, DOUT 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File > Examples > ESP8266 > CheckFlashConfig


/*
  ESP8266 CheckFlashConfig by Markus Sattler

  This sketch tests if the EEPROM settings of the IDE match to the Hardware
*/

void setup(void) {
  Serial.begin(115200);
}

void loop() {

  uint32_t realSize = ESP.getFlashChipRealSize();
  uint32_t ideSize = ESP.getFlashChipSize();
  FlashMode_t ideMode = ESP.getFlashChipMode();

  Serial.printf("Flash real id:   %08X\n", ESP.getFlashChipId());
  Serial.printf("Flash real size: %u bytes\n\n", realSize);

  Serial.printf("Flash ide  size: %u bytes\n", ideSize);
  Serial.printf("Flash ide speed: %u Hz\n", ESP.getFlashChipSpeed());
  Serial.printf("Flash ide mode:  %s\n", (ideMode == FM_QIO ? "QIO" : ideMode == FM_QOUT ? "QOUT" : ideMode == FM_DIO ? "DIO" : ideMode == FM_DOUT ? "DOUT" : "UNKNOWN"));

  if (ideSize != realSize) {
    Serial.println("Flash Chip configuration wrong!\n");
  } else {
    Serial.println("Flash Chip configuration ok.\n");
  }

  delay(5000);
}


DOITING 사의 원가 절감이나, Fake Chip 을 이용한 Flash 메모리 구성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6. Firmware 최신


하루 동안의 삽질을 끝내고, 겨우 최신 firmware 로 업데이트가 가능 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의 firmware 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 ESPRESSIF

https://www.espressif.com/

ESP8266_NONOS_SDK-3.0.4.zip


2021년 1월 기준, V3.0.4 가 최신입니다.



관련 문서를 보면, 8 Mbit = 1MiB Flash 를 update 와 관련한 address 와 해당 파일에 잘 나와 있습니다.


4a-esp8266_at_instruction_set_en.pdf



사용될 파일과 Address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               BIN             | Address  |                 Description                    |
---------------------------------------------------------------------------------------------
| boot_v1.7.bin                 | 0x00000  | In /bin/at.                                    |
---------------------------------------------------------------------------------------------
| user1.2048.new.2.bin          | 0x01000  | In /bin/at/512+512.                            |
---------------------------------------------------------------------------------------------
| blank.bin                     | 0xFB000  | Initializes RF_CAL parameter area.             |
---------------------------------------------------------------------------------------------
| esp_init_data_default_v08.bin | 0xFC000  | Stores default RF parameter values,            |
|                               |          | has to be downloaded into flash at least once. |
|                               |          | If the RF_CAL parameter area is initialized,   |
|                               |          | this bin has to be downloaded too.             |
---------------------------------------------------------------------------------------------
| blank.bin                     | 0x7E000  | Initializes Flash user parameter area,         |
|                               |          | more details in Appendix.                      |
---------------------------------------------------------------------------------------------
| blank.bin                     | 0x3FE000 | Initializes Flash system parameter area,       |
|                               |          | more details in Appendix.                      |
---------------------------------------------------------------------------------------------


ESP8266 Download Tool 을 이용하여 Flashing 합니다.



짜잔~~ 최신 버전으로 update 되었습니다.





7. 최신 Firmware 확인


AT+RST 를 통해 booting sequence 를 확인해 봅니다.

SPI ModeDOUT 이며, 8Mbit (512KB+512KB) 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nternet 연결을 위한 AT 명령어들을 차례로 확인해 봅니다.


AT+CWMODE_CUR=3 : Sets the Current Wi-Fi mode. Configuration Not Saved in the Flash.

-- 1: Station mode

-- 2: SoftAP mode

-- 3: SoftAP+Station mode


AT+CWLAP : Lists Available APs


* AT+CWJAP_CUR : Connects to an AP; Configuration Not Saved in the Flash


* AT+CIFSR : Gets the local IP address


* AT+PING="www.google.com" : Ping packets



* AT+CIPSTATUS : Gets the connection status


* AT+CIPBUFSTATUS : Checks the status of TCP-send-buffer




* AT+CIUPDATE : Upgrades the software through network


최신버전이라서 그런지, 인터넷을 통한 업데이트도 잘 됩니다.

신기한건, 분명 동일한 소스인데,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업데이트 하면 compile time 이 3초 (17초에서 20초로 변경) 정도 차이 납니다.

또한, jump to run user2 @ 81000 이라고 뜨면서, user 와 그 뒤의 숫자가 변경됩니다. 아마 모드가 바뀌면서 그런 듯.



* AT+RESTORE : Restores the Factory Default Settings


RESTORE 를 사용하면, 공장 초기화 및 rebooting 을 합니다.



궁금하여, AT+CIUPDATE 를 한번 더 했더니만, user 와 숫자가 원래 대로 되돌아 왔습니다.

Running 과 Control 모드, 두 개가 각각 번갈아 가면서, 동작을 관장 하는 것 같네요.



참고로, AT+CIUPDATE 동작하는 동영상을 올립니다. 다운로드 > Flashing > rebooting 의 일련의 과정이 한 번에 일어납니다.





8. Source 확인


Blink 소스를 올려 봤습니다.


File > Examples > ESP8266 > Blink


/*
  ESP8266 Blink by Simon Peter
  Blink the blue LED on the ESP-01 module
  This example code is in the public domain

  The blue LED on the ESP-01 module is connected to GPIO1
  (which is also the TXD pin; so we cannot use Serial.print() at the same time)

  Note that this sketch uses LED_BUILTIN to find the pin with the internal LED
*/

void setup() {
  pinMode(LED_BUILTIN, OUTPUT);     // Initialize the LED_BUILTIN pin as an output
}

// the loop function runs over and over again forever
void loop() {
  digitalWrite(LED_BUILTIN, LOW);   // Turn the LED on (Note that LOW is the voltage level
  // but actually the LED is on; this is because
  // it is active low on the ESP-01)
  delay(1000);                      // Wait for a second
  digitalWrite(LED_BUILTIN, HIGH);  // Turn the LED off by making the voltage HIGH
  delay(2000);                      // Wait for two seconds (to demonstrate the active low LED)
}


이쁘게 잘 동작 합니다.



FIN


And

Hardware | 필립스 HR2195 믹서기 수리기

|

1. 시작


요즘 고치는 것에 맛들어 있던 중, 덜컥 고장난 믹서기 구입. 1만원.



업무 중, 짬을 내어 급하게 가지러 갔다 왔습니다.


무게도 나가고 크기가 있어, 전용 박스가 아니면 포장을 잘 할 수 가 없는 제품.

그래도 판매자님이 정성스럽게 싸 주셨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광목을 이용하여, 분리되기 쉬운 컵까지 함께 꽉 매어 주셨네요.



믹서기의 정식 명칭은, HR219 입니다. 800W 짜리네요.





2. 상태 확인


전원을 넣어 보니 아무 반응이 없네요. 일단 분해를 시작합니다.

밑바닥부터 나사를 풀려고 하니, 별나사군요. 역시 나사 제조의 명가 Philips.



보관을 고려하여 별나사는 짧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짧으면 어뎁터를 끼워야 하니, 어뎁터의 치수를 확인해 봅니다.



어뎁터 두께가 두꺼워 나사 구멍으로 들어갈 수가 없네요. 할 수 없이 긴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깊이가 13Cm 를 넘기니, 15Cm 용을 구입하면 될 듯.





3. 분해용 별나사


아래 제품이 가장 적당해 보이네요. 구입합니다.


* 8pcs/set 150mm Hex Shank Long Steel Magnetic Torx Security Electric Screwdriver Bit Set T8~T40 Hand Tool

https://www.aliexpress.com/item/32948258029.html



* Specification

 - Brand new

 - Color : as picture shows

 - Material : S2 steel

 - Size : approx. 6.35 x 150mm

 - Quantity : 8pcs per set (T8:3.5mm, T15:4.5mm, T10:4.0mm, T20:5mm, T25:5.5mm, T27:6mm, T30:6mm, T40:6.4mm)

 - S2 Steel hard, good workmanship, high precision

 - Batch magnetic headband in the installation can easily suck screws

 - Wide range of applications, electric screwdriver, manual screwdrivers, drills, and other tools wind approved generic suitable for operate electronic device, perfect for electrician, mechanic and repair work


* Package included

 - 8 x Torx screwdriver bit set


* Note

 - Please allow 1-5mm errors due to manual measurement

 - Item color displayed in photos may be showing slightly different on your computer monitor since monitors are not calibrated same


잘 도착.



드라이버 끝에 홈이 파여 있는 것이 범용성이 좋아, 홈 파인 녀석을 주문 했습니다.



제품 가공은 무난해 보입니다. 쨍한 느낌은 없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만족.



T8 부터 T40 까지 입니다.



세척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기름과 가루가 뭍어 나네요.

마음 같아서는 물로 세척하고 싶으나, 코팅이 벗겨져 녹이 슬까봐 이 정도로 닦아 내고 끝.



이 믹서기에 맞는 별나사는 T15 였습니다.





4. 바닥 분해


바닥에 있는 4개의 별나사를 제거하니, 으어~~ 드디어 분리.



믹서기 이지만, 물로 씻으면 안된다 합니다. 분해를 해보니, 정말 이 주의 문구가 맞네요.



밑바닥을 들어 올리면, 모터와 연결된 선 두 가닥이 나옵니다. (흰색)



진동이 심한 블렌더라 그런지, 엄청 타이트하고 자연스럽게는 절대 빠지지 않게 채결되어 있습니다.

펜치를 이용하여 살짝 비틀면서 뽑으면 뽑힙니다.



앞 페널과 연결된 선들도 모두 제거하면 밑바닥 및 본체 보드가 제거 됩니다.





5. 프론트 페널


바닥을 분리 후, 메인보드격인 프론트 페널을 분리해서 점걱해 봅니다.



위에 있는 두 개의 나사.



저~쪼 아래에 보이는 나사, 양쪽 두 개를 풀면 프론트 페널이 자유로워 집니다.



손으로 앞에서 살짝 밀면 바로 떨어져 나옵니다.



짜잔~ 모두 분해 완료.



전면 페널 입니다.



자세히 보면 누수의 흔적이 보이는 군요. 이런.



다행히 누수는 났으나, 부품을 쇼트시킬 정도는 아니였나 봅니다.



저 빨간색 부분들이 누수 탐지 시트가 붙은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확인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누수 외에도 끈적한 것들도 뭍어 있습니다. 잘 닦아 줍니다.



포지션 미터 쪽에는 구리스가 너무 많이 발라져 있습니다. 요것도 적당히 청소해 줍니다.



손잡이에도 흥건한 구리스.



분해해서 적당량만 놔두고 닦아 줍니다.



조금 깔끔해진 모습.



포지션 미터의 재원을 위해, 위에서 찍어 봤습니다. 10K445ME.



분리했던 손잡이를 조립하고, 구동을 살펴 봅니다. 손잡이를 돌리면서 눌리는 스위치에도 문제 없어 보이네요.

테스터기로 찍어 봐도 이상이 없습니다. Front Panel 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 완료.



전면 페널의 main chip 은 ABOV 의 MC81F4204DB 라는 chip 입니다. 한국산 이네요.





6. 전원부


밑판에 붙어 있던 전원부 입니다.

휴즈도 정상이고, 캐패시터 들도 모두 이상 없습니다.



전원부에 달려 있는 LNK364PG.



모든 부품을 확인 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

전원 넣고 스위치 돌려 봤으나 감감 무소식... 한번 더 분해 하고 다시 조립. 개선 안됨... 뭐지?




7. 블레이드 파트


조립하다, 센서 하나를 발견.

아니 저건, 매우 "컵이 채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식 센서"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센서를 누르면서 스위치를 돌리니 문제없이 돌아가네요!



혹시, 분해하지 않았어도 되었던 거였어?

처음으로 컵을 올려 놓고 돌려 보니, 매우 힘겹게 돌다가 멈추다가 합니다.


판매자분이 말씀해 주신, 고장나기 직전의 상황이 연출이 되더군요.

모터를 힘겹게 하는 큰 저항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본체와 글라스 컵이 아닌, 중간 블레이드 부분을 분해합니다.



컵에 달려 있는 블레이드 부분을 분해해서 세척.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의 나사를 풀어 봅니다.



수도꼭지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베어링 부분이 완전 썩었네요.



커버를 벗기니 누적된 불순물로 세척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망치로 두둘겨서 블레이드만 제거.



씰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군요.

안쪽을 자세히 보면, 철 구조물이 애초에 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공장 조립상의 문제.


처음에는 문제 없었겠지만, 음식물이 들어가고 누적되는 과정 속에서 고속으로 힘을 받으니, 베어링들이 모두 나간 듯.



썩은 베어링을 제거하려고 시도 했으나 꼼짝도 안하네요.



다른 기종이지만, 어떤 분이 베어링을 갈어서 소음을 해결한 동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S698-2RS 베어링으로 갈면 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전용 공구가 없으면 썩은 베어링들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아예 블레이트 부품 통째로 갈기로 마음 먹습니다.




8. 블레이드 파트 구매


알리에서 찾으니, 아래 부품이 바로 검색되어 나옵니다. 저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이 부품을 많이 찾는 듯.


* Free Shipping Knife Unit Including Sealing Ring For Philips RI2095 RI2096 HR2093 HR2194 HR2195 HR2196 HR2095 HR2096

https://www.aliexpress.com/item/32859494081.html



도착. 비싼 만큼 10일 만에 왔습니다.



중국이 생산지 이다 보니, 알리에서 왔지만 정품 느낌이 납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기존 달려있던 것과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새로 구매한 부품이 더 정품같아 보입니다.





9.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그리고 새로운 블레이드 파츠로 교체.



본체 표면도 잘 청소.



제품 부품들도 잘 청소.



드디어 완성체. 걸린 시간 3개월.


전원도 잘 들어옴.



구동 완벽히 OK. 최고 토크로 돌려도 전혀 문제 없고, 모터 타는 냄새 없음.





Update - 20201231


기존에 문제가 있던 블레이드 부품을 톱으로 썰어, 베어링 부분을 적출해 보았습니다.



완전 썩었어요. 음식물이 침식하고 굳어서 완전 꽉 막힌 모습.


원인은 블레이드 바깥쪽과 안쪽 사이의 실링 부분의 금속이 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블레이드를 꼽으면서 안쪽 금속을 건들어서 휜 듯 합니다. 이건 공장 조립시의 문제로 보이네요.



FIN


And

Hardware | bGeigie Nano 충전을 wireless 로 바꿔보자

|

가지고 있던 방사능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관련 글은 다음과 같아요.


* Hardware | Safecast bGeigie Nano 를 조립해 보자 - 1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Safecast-bGeigie-Nano-1


* Hardware | Safecast bGeigie Nano 를 조립해 보자 - 2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Safecast-bGeigie-Nano-2


* Hardware | bGeigie Nano 의 battery 를 업그레이드 해보자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bGeigie-Nano-battery-upgrade


* Hardware | bGeigie Nano 를 이용하여 방사능을 측정해 보자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bGeigie-Nano-checking-radiation


* Hardware | Safecast bGeigi nano firmware upgrade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Safecast-bGeigi-nano-firmware-upgrade


Mini USB B type 으로 충전 합니다만, 뚜껑을 까고 USB 에 연결하는 것이 귀찮아 무선충전 개조를 생각하게 됩니다.




1. 무선 충전 리시버


무선 충전용 리시버를 연결해 주면 될 것 같아, 집안에 굴러다니는 무선 충전용 리시버를 사용해 봅니다.

예전에 사부작 사부작 하려고 구매해 놨던 Charger Module 을 테스트 해 봅니다.


* dc 12V Wireless Charging Charger Module 5V 2A Power Supply Coil for DIY Cell Phone Transmitter Module + Receiver Module

https://www.aliexpress.com/item/32717511392.html



Transmitter Module 입니다.



Receiver Module 입니다.



한 set 인 Transmitter 와 Receiver 와는 사용이 가능하나, 요츰의 Qi 시리즈와는 컨트롤 통신의 싱크가 맞지 않아 사용이 불가 하더군요.

아래 처럼, 무선 충전기에 다른 기기를 충전하다 사용하면 5V 를 뽑아 줍니다.



다만, 선 무선 충전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Receiver 를 올려 놓으면 전원이 널을 뜁니다.

이걸 사용하긴 힘들겠군요. 



일전에 Transistor Tester 를 무선 충전으로 개조했을 때, 사용했던 Charging Coil Receiver Module 을 또다시 구입합니다.


* Hardware | Transistor Tester 무선충전 upgrade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Transistor-Tester-wireless-charging-upgrade


가격이 완벽히 동일하군요.


* DIY Qi Standard Wireless Charging Coil Receiver Module Circuit Board DIY Coil For Phone For Battery 5V 1A Fast Quick Charger

https://www.aliexpress.com/item/32995630744.html



잘 도착.



완성도가 나쁘지 않은 모습.



Qi 형식에 맞는 통신 및 전원 컨트롤을 위해, 회로가 복잡합니다.





2. Mini USB type B 어뎁터


충전으로 사용되는 Mini USB type B 의 숫놈 변환 어뎁터를 구입합니다.

무선 충전 Receiver 와 USB 어뎁터 전원선과 연결하면, Receiver Module > Mini USB Type B (Male) > 본체 구조가 됩니다.


* Left & Right & UP & Down Mini USB male to Micro USB B feMale data charger cable adapter converter charger data cable 0.1M -1M

https://www.aliexpress.com/item/4001170882838.html



USB 어뎁터 도착.



이처럼 Type B > Universal USB 로 변환 어뎁터 이지만, 중간을 잘라 전원의 +/- 선을 무선 충전 코일의 output 과 연결하려 했습니다.



꽂힐 USB Female 부분.



꽂아 봤습니다... 아... 튀어 나오네요.



언뜻 문제 없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와, 펠리컨 케이스의 뚜껑이 닫히지 않습니다.



선을 밑으로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완벽하지만, 뚜껑 문제로 단념.





3. 무선 Receiver Module 장착


USB 단자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본체 부분을 살펴 보면 CHG 5V/- 가 보입니다. 당연 Charging 5V +/- 겠네요.

무선 Receiver Module 에서 나오는 +/- 를 직접 연결하면 될 듯 합니다.



장착될 위치를 대략 맞춰 봅니다. 위치는 대략 이렇게 하면 간섭이 없을 듯.



PCB 부분은 코일 끝단을 구부려서 아크릴 밑 부분에 위치하게 합니다.



아크릴을 다시 본체에 장착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선을 바깥 쪽으로 빼야 해서, 세번 째 작업에서 성공했습니다.



선을 아래 그림처러 빼고, 중간의 틈새를 이용하여 올리면 됩니다.



끝단을 아래처럼 납땜하면 작업이 완료 됩니다.





4. 테스트


훗, 한방에 잘 되네요. USB 단자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전이 잘 됩니다.

다만, 고주파음이 좀 들리는 것이 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케이스를 씌우고 충전하면 충전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케이스를 씌우면서 충전 기기의 Transmitter 와의 거리가 1cm 이상 벌어져, 전자기가 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좀더 강력한 Transmitter 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가능 할 듯. 나중에 적당한 Transmitter 를 찾아 봐야겠습니다.



당분간는 예전처럼 그냥 USB 를 사용할 수 밖에.... ㅠㅠ

무선 충전 Receiver Module 이 연결되어 있더라도, USB 를 충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FIN


And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5

|

이 포스트는 AWS 인증 자격시험 다섯 번째인, AWS Certified Big Data - Specialty 실패기가 되겠습니다.


* Exam Name - AWS Certified Big Data - Specialty

* Exam Code - BDS-C00

* Online Class - Exam Readiness: AWS Certified Big Data - Specialty (Digital)


이 시험준비에 앞서 "Cloud Practitioner", "Solution Architect - Associate", "Solution Architect - Professional",

그리고 "Developer - Associate" 도전기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AWS-Certified-4


*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AWS-Certified-3


*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AWS-Certified-2


*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AWS-Certified-1


2019년부터 시작한 IT 자격증 취득 여정 중, 처음으로 실패 했습니다.

시험은 2020년 6월 이었습니다만, 한 동안 충격에서 허우적여 2020년을 보내는 마지막 달인 12월에 와서야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1. 소개

지금은 Data Analytics 로 변경되면서, 리타이어 되어 버렸지만 Big Data - Specialty 를 취득하기 위한 과정 정보 입니다.


AWS 가 소개하는 본 시험에 관한 정보 입니다.


AWS_Certified_Big_Data_Specialty_Blueprint.pdf

AWS_Certified_Big_Data_Specialty_Exam_Guide_v1.2.pdf

AWS_Certified_Big_Data_Specialty_SampleExam.pdf




2. 자료


시험을 보기 위해 준비 했었던 자료들을 모아 봤습니다.

Big Data 는 여러 기술 및 AWS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FargateKinesis 강의도 들었습니다.


* Exam Readiness: AWS Certified Big Data - Specialty (Digital)

https://www.aws.training/Details/Curriculum?id=21332

AWS_BDS-C00_20200608_chocoball_part1.pptx

AWS_BDS-C00_20200608_chocoball_part2.pptx


* Big Data Technology Fundamentals Online (Released 2016)

https://www.aws.training/Details/Curriculum?id=11070


* Introduction to AWS Fargate

https://www.aws.training/Details/Video?id=16623

AWS_Introduction_to_AWS_Fargate_20200615_chocoball.pptx


* Introduction to Amazon Kinesis Firehose

https://www.aws.training/Details/Video?id=16359

AWS_Introduction_Amazon_Kinesis_Firehose_20200615_chocoball.pptx


* DUMP

BDS-C00 V13.95.pdf

AWS-Big-Data-Specialty V13.75.pdf


시험 자체가 2020년 6월 말에 없어지다 보니,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8만원을 들여 처음으로 dump 를 구입했습니다.




3. 시험 등록


Retire 되기 전,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시험 등록.



시험 보기 전날 Practice 시험을 쳐 봤습니다.

결과는 50%... 너무 무리하게 준비한 결과 입니다. 아직 Presto 가 뭔지, Glue 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



시간이 없었지만, 일단 무리하게 진행합니다.




4. 시험 당일


새벽 1시까지 공부 하고, 다른 시험때 처럼 5시에 일어나 목욕재계 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머리를 이끌고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윗 사진을 왜 찍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컨디션 좋아지도록 고속 충전기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찍은 듯 합니다.

아침 일찍이지만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로 벌써 북적북적.



마지막 에너지 충전을 위해,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콜라 500ml 구입.



오늘 시험장은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종로 Soldesk.



건물이 낡아서, 환경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생소한 공간... 화장실이 매우 청결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마무리 스파트 걸어 봅니다.



운동 경기에 나갈 때 먹는, 단백질과 열량 보충제, 그리고 오븐에 구운 도넛 처묵처묵 하면서 라스트 스파트.



시간이 되어 접수처에 등록하고 시험 시작. 두둥!





5. 결과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내가 시험에 떨어졌다는 것을...

"Unfortunately... " 로 시작하는 문구가 보이는, 처음 접해보는 화면은 매우 어색했습니다.


5분동안 손까락 까닥 하지 않고 석고상이 되었습니다. 5분정도 지나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나오는 단발마... "끙..."

정말 얼굴과 온 몸에서 핏기가 빠져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왜"? 내가 떨어진거야?



당연하죠. 지식이 너무 얇았으니까. 열씸히 공부 했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외워서 하는 방식은 제가 재일 못하는 방법.

무조건 왜우려고만 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Big Data - Specialty 시험이 없어지는 것에 마음이 급했고, 없어지면 못 따게 되는 시험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 했습니다.

그랬습니다. 떨어졌습니다.




6. 사무실로...


시험을 마치고 출근할 때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 때 당시의 마음을 표현하듯, 뭔가 힘이 없네요.



하늘도 우중충.



꽤 마음 아팠습니다. 그리고 날아가는 돈도...





FIN


AWS 파트너사로 직장을 옮겨, 7개월 정도 지나고 되돌아 보니, 얼마나 어리석게 준비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어느 정도로 모르는 상태로 무모하게 시험을 봤었는지.


단순히 외우는 것을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 없을지 모르나, 저는 단순 암기에는 소질이 없는지라,

이런 식의 도전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다.


그 후, 정신 차리고, 다음 시험으로 SysOps Administrator - Associate 에 도전하게 됩니다.


And

Hardware | Anker PowerConf 간단 사용기

|

1. 언텍트 시대


COVID-19 로 인하여, 업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하는 형태도, 굳이 사무실 출근이 아니라, 원격에서 근무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죠.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원래부터 그랬었지만, 이제는 일반 회사에서도, 고객들도 원격으로 일하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원격 미팅이 많아지는 요즈음, 회사에서 컨퍼런스 스피커 폰을 지급 받았습니다.


ANKER PowerConf





2. PowerConf


대략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Bluetooth

- 360도 / 5m 범위로 목소리 커버

- 6개 마이크로 목소리 캐치

- 24시간 회의 지속 가능

- USB-C

- 회의 하면서 모바일 기기 충천도 가능

-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움 (?)

- 여행 케이스



Portable Bluetooth Speakerphone 이라고 합니다.



케이스 뒷면.



정식 명칭은 Anker - Anker PowerConf... UN Black Iteration 1 이라는군요.



케이스를 열면 캐링 케이스에 수납된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캐링 케이스, USB-C 케이블이 전부 입니다.





3. 연결


Power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근처의 PC 에서 Bluetooth 를 인식합니다. 연결은 one click 으로 끝났습니다. 이렇게 쉽게?



PC 와 연결 되면, 오른쪽 Bluetooth 인디케이터 LED 도 점등 됩니다.





4. 소리 조절


일단 PC 와 연결이 되면, PC 에서 소리 크기 조절은 먹히지 않고, 오로지 본체의 -/+ 버튼으로만 소리 조절이 됩니다.


살짝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PC 에서는 소리를 줄인 상태로, PowerConf 에서도 같이 줄이거나 그 반대라고 한다면, 그 정도가 어디까지 알 수 없는 등, 기준이 없어집니다.


차라리, 한번 연결이 되면, 소리 음량 조절은 PC 에서 조작하지 않고, 오로지 본체에서만 따로 작동하는 방법도 좋아 보이는 군요.

아래 사진은, 소리를 1/3 정도로 키운 상태. 파란색으로 그 정도를 나타내 줍니다.



아래 사진은 mute (소리 소거) 상태. 전체를 빨간 색으로 알려 줍니다.



알아보기 쉽게, 조작 동영상 입니다.





5. 이어폰 연결


AUDIO 로 이어폰 연결해 봤습니다.



소리가 좋습니다. 렙탑에 연결 했을 때보다 소리가 훨~~~~~~~~~~~~~~~~~씬 좋습니다.

내장된 CODEC 이, 렙탑 내장 기본 코덱보다 좋은 것을 사용 했네요. 소리의 품질이 중후하며 선명합니다.



블루투스 무선이라는 장점으로 이어폰만 연결하면 선이 간결하고, 놔둘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어서 편합니다.

요즈음은 PowerConf 를 이어폰 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네요.


예전에 Jabra 510 시리즈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비교해 보자면, 음질이나 Bluetooth 무선, 배터리 내장, USB 로 다른 기기 충전 가능 등,

비교 불가 입니다.


이쪽 관련 기기는 전동적으로 Jabra 였지만,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Update - 20210113


배터리 충전 상황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에는 제어판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하면 충전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And

Hardware | FILCO ZERO 키보드 수리기

|

1. 필코 제로 키보드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키보드 하나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필코 케로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라 무겁고 알프스 백축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전혀 눌림이 없고, 타이핑 할 때 경쾌한 소리를 내 줍니다.


그러다 얼마 전, 키를 하나 눌렀을 뿐인데, 2~3개의 인접한 키들이 입력되는 오류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필시 회로 패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분해하여 수리 도전.




2. 분해


구조는 단순해서, 뒷판의 나사 3개를 풀어주면 됩니다.



마지막 나사 하나를 못 찾아서 헤맸는데, AS 보증 확인용 스티커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정식 AS 고 나발이고 없으니, 과감하게 찟고 나사를 풀어 줍니다.





3. 오염


세월의 흔적인가요. 사이 사이 쓰레기가 엄.청.납.니.다.



OMG. 10년치 먼지다~.

청소기 돌릴 때, 가끔 쓱쓱 흡입해 준다고 했는데도 이정도네요.



화살표 키 근처는 뭔가 끈적한 것을 엎었는지, 노락색 물체가 굳어 있네요.





4. 키캡 분리


완벽하게 분해 후, 싹 세척하기 위해 키캡푸터 분리를 시작합니다.

전용 툴이 없으니, 두꺼운 전선을 키 주위에 감아서 뽑아주는 방식으로 키캡들을 분리 했네요.



104 개 이상 되는 키들을 한땀 한땀 제거해 줍니다.



희한하게도 밑에 위치한 ALT / Window 키들은 스위치까지 같이 뽑혀 버렸네요.



키보드 밑부분은 얇은 탓에 스위치 다리를 짧게 자르고 납땜이 얇게 되어 있더군요.



그런 이유로 키캡을 뽑았는데, 무우 뽑히듯 스위치까지 PCB 기판에서 분리되어 버렸네요.



다행히 잘 뽑혀서 그런지, 기판 패턴은 살아 있고, 뾰루지 나오듯 "뽁" 하고 적출된 흔적입니다.



PCB 기판을 덮고 있는 철제 상판도 액체로 인하여 부식된 부분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5. 스위치 분리


두 손으로 작업하느라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

한 손으로 납땜 부분을 지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스위치를 잡아 뽑으면서 PCB 에서 스위치를 제거 했습니다.





6. 세척


키캡은 바가지에 담고, PCB 기판과 철판, 그리고 캐이스 플라스틱을 가지고 목욕탕으로.



잘 말리면 되므로 높은 수압으로 10년 이상 묵은 먼지를 씻겨 냅니다. 더러운거 엄청 나옴.



직사광선은 피하고 바람 잘 드는 선선한 응달에서 일주일 정도 말려 줬습니다.





7. 기판 패턴 보호


기판 뒷부분에 종이 테이프가 붙어 있는데, 이 부분이 액체로 적셔 지면서 시간을 들여 기판을 부식시킨 부분이 있습니다.



기판 위의 오염물질을 들뜨게 하기 위해, WD-40 을 뿌렸습니다.



부식이 진행되면서, 코팅이 벗겨져 패턴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고장의 원인 중 하나인 듯.



파이버글라스 팬으로 살살 문질러, 남아있는 오염물질과 썩어있는 코팅을 벗겨 냅니다.



납을 살짝 뭍인 인두로 패턴 위를 살짝 왕복해주면, 노출되어 있는 동판에 납 코팅이 됩니다.



PCB 코팅액을 발라주고 UV 램프로 구워주면 완벽히 보호가 됩니다.



패턴이 들떠 있는 부분은 록타이트로 붙여 줬네요.





8. 스위치 수리


스위치들을 뽑아 내면서 다리가 휜 부분을 바르게 펴 줍니다.



이렇게 오염되어 있네요.



99% 알콜로 최대한 깨끗하게 씻겨 줍니다. 물로 하면, 스위치 내부에 물이 침투하여 부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알콜을 사용.



스위치 뽑으면서 다리가 하나씩 잘려버린 스위치 두 개.



스냅으로 고정되어 있는 부분을 젖혀 줍니다.



그러면, 밑부분이 분리되면서 키 스위치 내부가 노출되게 됩니다.



내부를 살펴 보면, 흰 색 돌기가 내려오며 접접을 short 시켜, 키 입력이 되게끔 하는 구조네요.



내부 부속들을 펼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움직이면서 short 시키는 네모난 부분의 다리가 없어졌네요.



어떻게 수리할까 고민하다, 스테이플러 심을 이용하여 다리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고정 부분을 납땜을 살짝 뭍히면 완성. 이제 다리가 생겼습니다.



원래 모양대로 조립해 주고.



원래 다리는 얇은 모양인데, 스테이플러 다리로 바뀌면서 두꺼워 졌습니다.

밑 뚜껑의 다리가 관통할 구멍을 PCB 드릴로 넓혀 줍니다.



가장 조그마한 드릴로 했더니만 구멍이 너무 작아서, 꽤 두꺼운 드릴날로 마무리.



조심조심 밑부분의 뚜껑을 닫으면 완성입니다.



눌렀을 때, 제대로 통전이 되는지 테스터로 확인 했습니다. 잘 동작 하는군요.



혹시 모르니, 모든 스위치의 통전 체크를 해봅니다. 그러다, 외형은 멀쩡한데 전혀 반응이 없는 놈 발견.

분해해 보니, 안쪽이 완전 썩어 있습니다.



사포로 갈아내고 알콜로 닦아 내고 해서 빤닥빤닥하게 복구. (아마 아래 사진은 다른 스위치 분리 했을 때 사진으로 보임.)



모든 스위치 통전 테스트를 PASS.




9. 하우징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말하며 끝내고 싶으나, 이번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일단, PCB 와 철판을 고정하기 위해, 모서리와 가운데 부분에 몇 개의 스위치를 꼽아서 고정.



ESCAPE 키의 스위치가 모양잡기 좋은 모서리.



딱 이정도를 먼저 납땜 합니다.



다리 잃었던 스위치를 완벽히 복구 했지만, 혹시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자주 쓰지 않는 키로 할당하면 사용에는 문제 없을 듯 하여 검색.

가장 쓰이지 않는 키는 "Scroll Lock" 과 "Pause" 키.



나중에 작업하면 잊어버릴 수 있으니, 먼저 작업 해줍니다.



꼽은 후, 납땜 전에 다시 통전 테스트. 문제 없네요. 납땜 후, 여분의 길이를 잘라 줘서 이쁘게 마무리.



나머지 스위치들도 하나 하나 납땜 합니다.



납땜 완료 후, 뒷면 사진.



안정된 고정을 위해 납을 조금 많이 먹였네요.



USB 케이블을 PCB 소켓에 연결하고, 하우징에 맞게 선을 빼 줍니다.



뒷 판을 나사로 조여주면, 거의 완성해 가네요. 이제 키캡만 조립하면 됩니다.





10. 키캡 조립


키캡의 면들을 하나하나 모두 닦아 줍니다.



준비된 놈부터 하나씩 조립 시작. 키가 긴 것들은 지지대가 있으니, 끼워 줄 것 잘 끼워 주며 조립하면 됩니다.



순식간에 마무리.



완전 새것 느낌이네요.



PC 에 연결하니 LED 도 잘 들어 오네요.



인터넷에서 Keyboard Test 로 검색하여, 키보드의 키들이 정상인지 테스트 해주는 사이트 찾아 갑니다.

모든 키들을 눌러 보면서 테스트. 동시에 눌리는 문제 완전 해결.





FIN


다시 탄생한 FILCO ZERO 키보드.



수리 끝.



걸린 시간은 약 4일 (3주간 주말 이용)


And
prev | 1 | 2 | 3 | 4 | 5 | ··· | 34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