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are | MCSE + DP 도전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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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Microsoft Gold Certified Partner" 자격 유지 목적으로 MCSE 시험비 보조 + 인센티브 행사가 있었습니다.

인센티브에 눈이 멀어 덜컥 신청 했더랬죠.


단, 기한은 6월 말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한이 딱 한달하고 10일 정도 주어졌습니다.





1. Microsoft Gold Certified Partner


Microsoft Gold Certified Partner 는, 회사에 MCSE 및 MCSA 자격증 보유자가 일정 이상 존재하면, 

Microsoft 제품 이용 시, 큰 폭으로 할인과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건 모름)


* Datacenter Competency

- System Center 2012, Windows Server Vitualization and Hyper-V, Windows Server 2012/2016

https://partner.microsoft.com/en-US/membership/datacenter-competency


* Data Platform Competency

- SQL Database, SQL Server 2016, Azure Data Warehouse, Azure Data Services, Transact-SQL

https://partner.microsoft.com/en-US/membership/data-platform-competency


위의 요구사항을 시험 과목과 자격증으로 치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CSA

MCSE

Core Infrastructure

70-740

70-741

70-742

70-537

SQL 2016 Database Administration

70-764

70-765

 


70-740 : Installation, Storage, and Compute with Windows Server 2016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40.aspx


* 70-741 : Networking with Windows Server 2016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41.aspx


* 70-742 : Identity with Windows Server 2016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42.aspx


* 70-753 : Configuring and Operating a Hybrid Cloud with Microsoft Azure Stack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53.aspx


70-764 : Administering a SQL Database Infrastructure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64.aspx


* 70-765 : Provisioning SQL Databases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exam-70-765.aspx


자고로, 총 6과목을 pass 해야만 MCSE + DP 취득이 가능합니다.
이걸 한달 + 10일동안...

그 뒤로 지옥의 한달을 보내게 됩니다.





2. 책 구매


모든 공부는 책 구매부터 시작합니다.

마침 이런 IT 공부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인 Amazon Kindle 도 가지고 있네요!


* Hardware | Amazon Kindle Paperwhite 구매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buying-Amazon-Kindle-Paperwhite


호기롭게 아래 서적을 구매하게 됩니다.


* MCSA Windows Server 2016 Complete Study Guide: Exam 70-740, Exam 70-741, Exam 70-742, and Exam 70-743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B4NG35Z



한화로 8만원 정도.

사용자 평가를 보면 MCSE 를 취득하기 위한 최고의 서적이라는 개소리가 적혀 있습니다.


개뿔, MCSE 취득에 도움이 안됩니다. 단순히 IT 지식을 쌓는 것에는 도움이 조금 되지요.

그것도 모르고, 2000 페이지가 넘는 부분에서 chapter 2 까지 꼼꼼하게 읽으며 일주일 정도를 허비하게 됩니다.





3. dump


시험 응시자들 끼리 공유된 dump 를 가지고 모의 시험을 풀어 봤습니다.


"이런 제길슨..."


그렇습니다. 위에서 구입한 서적은 1 % 정도의 도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됩니다.

IT 시험은 경험 + 서적도 좋지만, 덤프가 진리임을 다시금 깨우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온갖 dump 들을 긁어 모으는 것 부터, 다시 시험 준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아진 70-741 덤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70-741 - Networking with Windows Server 2016.zip.001

70-741 - Networking with Windows Server 2016.zip.002

-- 70-741 - Networking with Windows Server 2016.zip.003

70-741 - Networking with Windows Server 2016.zip.004


원래는 70-740 부터 시험 보는게 자연스러우나,

시험볼 수 있는 시험장이 본인의 스케줄과 맞지 않아, 741 > 742 > 740 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퇴근하고 카페에서, 주말에 카페에서 주로 공부했습니다.

다 해서 대략 12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한 것 같습니다.





4. 시험 등록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6월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들을 검색해 봤으나, 이미 만원이었고,

회사와 집에서 먼 거리에 있을 지언정, 일주일 간격으로 시험볼 수 있는 시험장들이 있으면 하나씩 등록했습니다.


시험 등록은 아래의 절차를 따라가면 됩니다.


우선 각 exam 의 링크를 들어가서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Learn more" 를 클릭하면 본격적으로 시험등록이 가능한 페이지로 점프합니다.



165 USD !!!

그러나 시험보는 장소를 "대한민국" 으로 변경하면, 115 USD 로 바뀌는 마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해서 일본으로 했더니만 거진 2만엔 - 20만원 으로 가격이 뛰는군요 (미친).


각 나라의 인건비로 계산된게 아닌가 합니다.

혹시 일본 거주하시는 분들은, 가끔 한국 오실 때, 한국에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Schedule exam" 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입력 / 확인 및 시험장 선택을 하게 됩니다.



Microsoft 직원이면 뭔가 특혜가 있는 듯 합니다만, 저는 아니므로 "Continue to Pearson VUE" 를 클릭합니다.

Microsoft 및 IT 자격증은 Pearson VUE 라는 곳에서 대행을 해주고 있습니다.



"At a local test center" 라고 선택해 주구요.



영어로 시험본다고 선택했습니다.

타언어도 선택 가능하지만, Microsoft 제품은 미국 회사꺼니 영어로 시험 봐주는 것이,

용어의 혼란이나 인터넷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날짜에 시험볼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시간을 선택하면, 바로 결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115 USD 감사합니다로 찍혀 있네요.


저는 회사에서 지급한 voucher 번호를 입력하고 진행하였습니다.

회사가 미리 돈을 지불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시험 등록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면 끝납니다.



이제 남은 것은, Matrix 영화에서 처럼, 저의 뇌를 회사의 이익을 위해 over flow 시켜야 하는 것이죠.





5. 시험장까지


첫 시험인 70-741 시간이 아침 9:30 이므로, 도착해서 마무리 1시간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려면 8시 30분에 도착.


집에서 안막히고 1시간 30분 정도이므로, 7시에는 버스를 타야 함.

그래서 6시에는 일어나서 목욕재계 + 간단한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일정이 나옵니다.


뭔가 먹어놓지 않으면, 정작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시험시간에 머리회전이 둔해지겠죠.

중요한 시험 전에는 꼭 뭔가를 미리 먹어야 합니다.



긴장 되지만, 그 전날 일찍 (저녁 10시) 에 잠들었으므로, 컨디션은 좋습니다.



처음으로 와보는 양평역 입니다.



시험장인 KD-TECH 이 소재한 빌딩이 저기 보이네요.

단독주택 지역이었다가 뜬금없이 높은 건물이 나왔습니다.



흠흠 한적하군요.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아침 햇살이 피부에 닫는게 기분 좋습니다.



여기로군...

평소 버스 하나로만 출퇴근 하다 보니, 두번 갈아타는 것은 조금 피곤함이 쌓입니다.



19년 전에 MCSE 를 볼 때에는, Prometric 에서 봤었습니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고 Pearson VUE 로 바뀐것 같네요.





6. 시험장 입실


시험장에 들어가려면, 본인 확인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 유의사항 동의서에 사인해 주시구요.



절대 본인이 아니면 시험을 볼 수 없게 만들어 놨습니다.

추가로 친필 사인 등록과 현장에서 얼굴 사진을 찍습니다.


친필사인 대조를 위해 본인 사인이 되어 있는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물론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같은 본인 확인이 되는 것도 필요합니다. (총 2가지)





7. 시험 후기


거의 1/3 은 처음 보는 문제들이었습니다.

65문제 마지막 문제 풀고 finish 하면 떨어졌겠지 했는데, 다행히 턱걸이 했습니다. 721/700.


- 그림 나오는 문제는 되도록 다 풀고 오차 없이 외워야 함. Drag & Drop 이랑 Pull Down 문제가 꽤 됩니다.


- 최근에 출제가 된 문제가 반정도 되므로, 최신 덤프만 완벽하게 익히면 반이상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6월 기준)


- 시험을 마치고 과거 덤프를 모두 봤는데, 확실히 새로운 문제들이 1/3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 무리한건 요구하지 않고, 기본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741 기준으로 예를 들면 subnet 나누는 방법이라던가, netmask 구분하는 것 등.


- 공부하실 때 팁으로는, 쌍으로 외우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N 은 Ldifde, global catalog 는 AD Site and Service + NTDS, Web Application Proxy 는 Remote Access,

  Password security 는 Active Directory Administrative Center, AD RMS 는 SCP, IPAM 과 MMA 통합,

  DNSSEC 은 NRPT, VPN 이나 RADIUS 는 Network Policy + Access Service... 이런식으로요.


- 741 시험이지만 742 내용이 3개정도 나왔습니다.





8. 되돌아 가는 길


지옥에서 살아나와, 아드레날린 샤워 후에 찾아오는 나른한 기분으로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나른함을 최대한 느끼며, 시험보러 가면서 찍지 못했던 지상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며,

피난시(?) 사용할 법한 쉘터 문 등을 찍어 봤습니다.



양평역에는 신기한게 있네요.


마지막으로 턱걸이 PASS 한 점수 인증 해봅니다.



시간차가 조금 있지만, 저의 Microsoft Certification 사이트에 badge 가 하나 떴네요.


* Microsoft Learning Dashborad

https://www.microsoft.com/en-us/learning/dashboard.aspx



이어서 바로 다음 날, 742 시험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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