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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0 Hardware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 2
  2. 2017.05.01 Hardware | Transistor Tester

Hardware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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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MeeGoPad T07 을 구입하여 용돈벌이 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다음 링크들에 있습니다.


* MeeGoPad T07 4GB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T07-4G-RAM


* MeeGoPad T07 히트싱크 붙이기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T07-heatsink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heatsink-upgrade


쿨링의 마지막 버전이 무식한 서버 heat sink 를 10원짜리 동전으로 붙이는 것이였습니다만,

고정하는 고무줄이 결국 열과 장시간 사용으로 끊어집니다.

고정이 안되네요.


다른 방도가 필요합니다.


원래는 구리를 녹여서 casting 하여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했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전제 과정을 세워 봅니다.




일단 틀을 짜야 해서 각 구성품의 칫수도 재고 크레이로 틀도 떠 봅니다.

틀을 뜨면 대용품을 만들어 거푸집 제작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서 보이듯 너무 오래 놔뒀더니만, 크레이 수분이 받데리를 녹이는군요.



얼추 틀을 만들어 보려 했으나, 일이 점점 커저만 갑니다.

일단 아주 쎈 불을 지피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 (마당) 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인가...



2. 구리

케스팅을 이용한 구리 케이스 제작은 상황이 되면 진행하기로 합니다.

히트싱크 자체를 일단 바꾸는 것으로 선회.


열 전도에 있어서는 싼 가격의 금속중에서는 copper (구리) 가 단연 으뜸입니다.

접점이 잘 되지 않는 heat sink 를 붙이는 것 보단, 구리로 된 heat sink 를 잘 붙이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liExpress 에서 적당한 크기의 heat sink 를 찾아봅니다.


CPU는 아래 사진의 제품이 맞는것 같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Free-shipping-8pcs-lot-13x12x5mm-Copper-Heatsink-Ram-Memory-Heat-sinks-Cooling-Xbox-360VGA-DDR/32255697067.html



그 외에 컨트롤러로 보이는, CPU 가 장착된 다른 면에 있는 chip 열기도 뜨거워

이 부분도 식혀야 하는데, 크기가 작은 heat sink 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구리는 아니지만, 아래 제품이 적당한 듯 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PCS-Newest-9mm-x-9mm-x-12mm-Extruded-Aluminum-Heatsink-Heat-Sink-Cooling-Radiator-Free/32376853169.html



이제 적당한 제품을 찾았으니 주문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언제나 결제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3. 도착

약 3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의 품질입니다.



구리 제품이라 뭉툭 하군요. 믿음이 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접촉면이 써멀 테이프라는 것 정도.

구리스를 바르고 장착하면 효율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작은 heat sink 도 잘 도착했습니다.



이 친구는 알루미늄이군요.



마감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제 장착해봐야 겠죠?



4. 장착

우선 기존의 heat sink 와 써멀을 말끔히 제거합니다.



기존에 붙여 있던 써멀 패드도 제거해야겠죠?


CPU에 하나 붙여 봅니다.

꽤 있어 보이네요.

형상으로 봐선 Raspberry Pi 에도 잘 맞을 듯 합니다.



CPU 옆에 있는, 문제가 많은 eMMC 에도 붙여 줍니다.

그리고 메모리에서는 열이 많이 나지 않으므로, 아까운 copper 보다는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붙여 줍니다.



이제 반대편도 붙여 줍니다.

반대편에도 메모리가 있고, 하나 떨어져 있는 chip 은 아마 컨트롤러 일 듯 합니다만,

이 친구가 CPU 다음으로 뜨겁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chip 은 크기가 작아 copper heat sink 가 맞지 않습니다.

아쉬운 대로 9mm 알루미늄 heat sink 를 붙여 줍니다.




5. 전체 샷

Full 장착된  전체 샷 입니다.



꽤 괜찮쥬?



무식한 heat sink 보다는 깔끔해 진것 같습니다.




6. 성능

아래가 AIDA64 결과 입니다.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망했네요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성능은 server heat sink 를 직접 붙일 때 였던것 같습니다.


뭔가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FIN

이제 뭐하지?

And

Hardware | Transistor T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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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기

가끔 웹서핑을 하다 보면, 테스터기이긴 한데 DIY 모델을 보곤 했습니다.


뭔가 조잡하지만 불빛 들어오는 LCD창도 있고.

캐페시터의 경우, 단순한 측정값이 아닌 내부 저항값도 보여주고.


더욱이 f-generator 까지 해주는 물건을 보게 됩니다.



가격도 17 USD 정도로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2. 오리지날

그 근원을 따져보면 Russian 형들이 진행한 AVR Transistor Tester 프로젝트라 합니다.


http://www.instructables.com/id/AVR-Transistor-Tester/

https://www.mikrocontroller.net/topic/transistortester-mit-avr

https://www.mikrocontroller.net/topic/248078


즉, 러시아 불곰형이 재주를 넘고, 중국 상인이 돈을 버는 제품인거죠.


그래도 DIY 로 싸게 세상에 나올 수 있어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 도착

택배왔다~



포장은 잘 되어서 왔습니다.



필요한 부품과 케이스용 아크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사이트의 사진에는 스위치에 달린 돌림 손잡이에 플라스틱 nob 가 보이지 않아서, 따로 사려고 했으나 switch nob 도 왔네요.



이제 조립해 봅니다.



4. 조립

DIY 키트 이니, 직접 납땜을 해야 합니다.

ATmega328 칩은 다리가 많아서, 이 main chip 만 실장이 되고 있고, 그 외의 부품을 모두 땜을 해야 합니다.



저항이나 콘덴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기판 위에 실장하는 부품 3개가 힘듭니다.

Youtube 에서 확인해 보니, 기판 위에 납을 먹여 놓고 열풍기로 지지니 자연스럽게 실장하는 방법이 있으나,

열풍기가 없는 관계로 최대한 손떨림을 억누르며 납땜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먼저 기판 위에 납을 먹여 놓습니다.



일단 옆에 있는 비교적(?) 큰놈 및 SMD 저항을 붙입니다.

작업을 위해, 근처에 붙일 저항은 작업은 하지 않은 채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부품들이 인두의 열때문에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신경쓰면서 했어요.


그래서 모양이 요로코롬 되었습니다.

더 이상 만지면 흐트러질까봐 이대로 완료합니다.



저놈은 어떻게 붙이지....?

플럭스도 조금 썼습니다만, 알리발 중국 제품을 구입해서 그런지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정말 살짝살짝 붙이면서 했고, 중간에 붙어버린 발이 있어서, 인두를 조금 오래 접촉시켜 납이 서로 오무라들게 했습니다.

(남들은 잘도 하더니만...)



위의 3개 부품만 잘 실장이 되면, 나머지는 단순 납땜입니다.


휘리릭 조립하고, 아크릴 케이스도 조립해 줍니다.

뒷면에 사용할 나사들이 넓적한 판이 없어, 아크릴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와셔를 넣어주었습니다.



테스트하는 부품을 고정하는 핀이 너무 짧아 기존것은 뽑고, 구성품에 들어있던 빨대같은 걸로 바꾸어 줍니다.



이제 완료 했습니닷!



5. 테스트 

굴러다니는 저항 하나를 이용하여 테스트 합니다.



1191k ohm 이네요.

테스터기에서는 얼마가 나올까요?


옷, 1190k ohm... 이것만 봐도 정상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이네요.



이름이 transistor tester 인지라, TR 도 잘 측정이 됩니다. (신기)

TR 측정시에는 내부 회로도도 그려줘요. 물론 콘덴서도 측정해 줍니다.


그 외에도 frequncy generator 도 되고, 주파수 측정기도 되며, 기타 여러가지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만, 아직 사용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제 전자 취미를 늘려가면 점점 더 활용할 기회가 생겨 재미질것 같아요.





6. 개조

개조라고 할 것도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어뎁터 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매우 일반적인 5.5/2.1mm 구멍이 아닌, 5.5/2.5mm 규격입니다.


DC adpater 가 정말 그런지 측정해 봅니다. 버니어 켈리퍼를 사 놨으니 한번 써봐야겠죠?

외경은 5.5mm 정도가 맞네요.



내경은 2.1mm 정도가 맞습니다.





그 이유로 DSO150 이라는 DIY Ocilloscope 에 사용하고 있는 어뎁터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아래는 참고 blog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DSO150Oscilloscope


이렇게 되면, 매번 9V 건전지를 다 쓰면 계속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단자도 5.5/2.1mm DC adapter 를 사용할 수 있게끔 바꾸어 줍니다.


두꺼운게 보이시나요?



비교샷 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고장난 예전 network hub 가 5.5/2.1mm female 단자였습니다.



저 부분의 납을 제거해야만 기판에서 적출할 수 있겠네요.

다리 규격도 똑같습니다.



이쁘게 적출 성공입니다.



그럼 tester 에서도 적출해야겠죠?



확실히 차이가 보이지유?



바꾸어서 납땜하고 어뎁터를 끼워 봅니다.



성공입니다 !!!



9V 베터리로만 구동했을때 입니다.

조금 사용했다고, 그새 8.9V 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9V DC adapter 를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베터리로 구동중에 어뎁터를 끼우면, 다시 리셋되면서 adapter 로 재구동 됩니다.



베터리 및 DC adapter 스위칭 로직이 있는듯 합니다.


이제 베터리를 넣고 아크릴 케이스를 닫아 놓아도,

급하면 베터리로 구동되고, 옆에 DC adapter 가 있으면, 베터리 분리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IN

이제 뭘하지?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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