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20.05.09 Life | 양변기 DIY 교체기
  2. 2019.11.01 Hardware | 블랙박스 아이머큐리 TOPAZ 수리기 5
  3. 2019.10.04 Hardware | 재생토너 chip 교환기 - 2
  4. 2019.10.02 Hardware | SMD 부품 납땜용 오븐 취득기
  5. 2019.01.12 Hardware | Samsung Galaxy J3 LCD 를 교환 DIY 해보자
  6. 2018.09.18 Hardware | Arduino 를 DIY 해보자 - 1 4
  7. 2018.05.20 Life | LG TV 수리 DIY 실패기 9
  8. 2018.05.19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9. 2018.04.15 Life | 여행용 가방 롤러 수리하기
  10. 2017.07.03 Hardware | 금속탐지기를 조립해 보자

Life | 양변기 DIY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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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집 양변기


매일같이 사용하는 화장실 양변기.

두 개의 화장실 중 한쪽의 양변기는 물건이 떨어지면서 변기 안쪽에 작은 구멍과 금이 갔더랬죠.


우선 급한 대로 실리콘을 발라 1년정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실리콘이 오염되고 살살 떨어지다 보니, 냄새가 올라 오더군요.



문제는 이 것만이 아니라, 물탱크 내부도 금이 가 있었습니다. 물탱크 위의 뚜껑이 낙하하면서 금이 갔더랬죠.



여기는 레진을 가지고 막아 보려 했으나, 재설처 하면서 금간 부분이 더 벌어지는 현상이...

레진을 가지고 작업하기 전에는 졸졸졸 계속 샜는데, 작업 후에는 물 내릴때만 새어 나오고, 가만히 놔 두면 괜찮았습니다.



전문가를 부르면 20~25만원이나 들어 큰 돈이 들어가기에 자가 수리를 결심하게 됩니다.

중고 장터에서 잠복하길 어언 1여년... 나와 같은 사람이 꽤 있는지, 좋은 것들은 금방 팔려 나갑니다.




2. 구매


그러던 중,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인테리어 교체하면서 나온 물건을 하나 잡게 되었습니다. 4만원.

주말에 바로 약속 잡고 가지러 갑니다.



아파트 지하에서 찍었더니 이런 화면으로 나오는 군요.

조금 사용감은 있었지만, 깨지지 않았고, 절수형이며, 기존에 달려 있던 양변기 보다 기본 몸값이 더 나가시는 분이라 얼른 업어왔습니다.



무게는 40~50Kg 정도. 바퀴 달린 물통 밭침대를 활용하여 어찌어찌 방까지 운반 했습니다.



제품명은 inus 의 C954 되겠습니다.



원 주인분이 비데를 얹어서 사용하셨기에 접촉면 부분에 응가 가루가 고착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홈스타 곰팡이 제거제를 발라 놨더니, 다른 작업 하는 사이에 말끔해 졌습니다.




3. 기존 양변기 철거


문제 있는 기존 양변기 철거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 시작은 낮 3시. 몇 시까지 하게 될지 시간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우선, 연결되어 있는 호스를 모두 제거.



우선 물탱크 분리. 물탱크와 본체가 연결되어 있는 플라스틱 너트를 풀면 쉽게 분리 됩니다.



이번 분리 작업 중, 처음 해보는 작업. 바로 백시맨트 깨기.



균열이 생긴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살살 쳐 가기 부서지기 시작하네요.



양변기의 안전한 고정을 위해 깨진 타일을 괴어 놓은 것 같습니다. 위치를 잘 기억해 둬서 새로운 양변기를 올릴 때 재활용 하기로 합니다.



엄청 큰 덩어리들도 나오네요.



어느정도 깨 부수고, 균열된 몇 군데에 망치지를 넣으면 쉽게 양변기가 분리 됩니다.

백시멘트는 받쳐 주기 위함이지 접착을 위한 것은 아닌 듯.


작업 하면서 똥냄새가 파이프를 타고 올라오므로, 버릴 수건으로 막아 놓습니다.



새로운 변기가 안착될 부분이니, 깨끗히 바닥을 청소합니다. 한번 공사하면 다시 볼일이 없기 때문에 곰팡이가 설지 않도록 잘 말려 줍니다.




4. 백시멘트 공사


일반 시멘트가 아닌, 화장실에 사용할 백시멘트는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팝니다.



하지만, 집에 쓰고 남은 백시멘트가 있었군요...



블로그를 자료 저장용으로 이용하는 저이기에, 기록을 위해 백시멘트 사양이 적힌 뒷 부분도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남아있는 시멘트 가루는 대략 1Kg.



1.5Kg 에 230cc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니, 필요한 물의 양을 계산해 봅니다.



대략 155cc 정도면 되는군요.



시멘트 반죽을 할 때, 물이 조금 적은가? 라고 생각했으나 계속 반죽을 하다 보면, 딱 적당한 점도의 반죽이 만들어 집니다.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메뉴얼은 의심하지 않고 따르면 됩니다.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 새 변기 밑부분의 본을 뜹니다.



그리고, 위에서 뜬 본을 따라 시멘트를 먼저 위치해 놓습니다. 빨리 굳기 시작한다고 인터넷에서 글을 봐서인지 서두르면서 작업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굳는 시간은 그렇게 빨리 오지 않으며 실제 작업할 때에는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게 아닌가? 하면서 이리저리 틀다 보니 이쁘게 되지 않아 보이나, 손으로 꾹꾹 눌러주고 균일하게 펴주면 됩니다.





5. 수평 맞추기


양변기 공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평 맟추기 인 듯 싶습니다.




좋은 수평계를 사서 맟추고 싶으나, 또 공구 타령한다고 할까봐 아이폰에 있는 수평계를 이용해서 수평을 맞췄습니다.

오차는 조금 있어 보이나, 그렇게 크지는 않은 듯 하니 넘어갑니다.



높이가 맞지 않은 곳에는 시멘트를 더 넣어주고 골고루 펴준 다음, 최종 마무리는 스폰지에 물을 적셔서 둘러 쳐주면 깔끔해 집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될 줄이야!



백시멘트가 완전히 말라야 하니, 약 3일정도 이 화장실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깊은 곳까지 말라야 하니.





6. 마무리


양옆에 고정하는 플라스틱 볼트를 너트로 고정 후, 그 위를 플라스틱 캡을 얹습니다.




혹시 물이 들어갈까봐 집에 있던 틈새 메꾸미로 둘러져서 얹어 줍니다. 이것도 이쁘게 마무리 되는군요.



물내리는 손잡이 부분의 은색이 꽤 사용감이 있어, 분리 후 집에 있는 금색 스프레이로 뿌려 봤습니다.



덧칠을 더 해야 하나, 사용이 급하니 일단 이것으로 만족.



기존에 사용하던 비데를 장착시키고 작업이 끝났습니다.



살고있는 아파트에 처음 설치된 변기와 비교해 보면, 나중에 나온 제품이면서 절수형이다 보니, 양변기만 좋아 보이는 군요.



냄새 올라오지 않고 물이 세지 않는 쾌적한 화장실 라이프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폐기물 쓰레기


망치로 깨서 버리려 했으나, 대형 폐기물 수수료 5천원 스티커를 구입하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간 고마웠다. 안녕~!



이로써 1년여만에 벼르고 있던 양변기 교체 작업이 끝났습니다.

총 비용은 4만 5천원 (중고품 + 폐기물 스티커) 와 나의 노동력 5시간...


And

Hardware | 블랙박스 아이머큐리 TOPAZ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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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년된 블랙박스


2015년, 차를 바꾸면서 새로 단 블랙박스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아이머큐리의 TOPAZ 입니다.


* 아이머큐리 HD D1 2채털 블랙박스 TOPAZ

http://i-mercury.co.kr/?portfolio=power-pills-topaz



그 당시에는 30만원 이상 주고 구입, 설치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품 밑면에 상품에 관련한 정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터치패드가 조금씩 먹통이 되기 시작하였고, 요즘에 와서는 micro SD 카드 인식에 문제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를 계속 고장난 채로 놔 둘 수는 없었습니다.




2. 분해


일단 차에서 탈거 후, 분해하여 원인을 알아 봅니다.



제품 밑의 실 아래에 숨어있는 나사도 잊지 말아 주세요.



나사를 모두 분리하면, 베젤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터치패널은 LCD 위에 마운트 되어 있는 형식이군요.



전면 마이크와 연결된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2015년 3월 생산된 제품이군요.



생각보다 다양한 부품이 실장되어 있고,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작은 부품들이 꽉꽉 채워진 형태 입니다.



LCD 마운트와는 flex cable 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금 빡빡하지만, 검은색 걸쇄를 올리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LCD는 플라스틱 마운트와 양면 테이프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헤라같은 것으로 조금 씩 틈을 만들어 분리해 줍니다.



여기까지 하면 분리할 수 있는 건, 다 분리한 겁니다.




3. 고장 진단


위의 사진들 중에서도 살짝 보입니다만, 터치패널이 맛간거 외에 캐패시터 누액도 발견되었습니다.



즉, 터치패널 문제 외에, micro SD 인식 문제는 이 캐패시터 누액이 원인인 듯 합니다.

수리를 위해서는 이 두개를 교체해야 하는군요.


구매 후 4년이상 되었지만, 수리하게 되면 얼마나 드는지 확인해 봅니다.

일단, 생산회사인 아이머큐리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 봅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자 마자 뜨는 어서와 문구. 아이머큐리 공식 A/S 대행업체가 따로 존재하는군요.

바로 전화해서 확인해 봅니다.


- 터치패널 교체 7만5천원

- 보드 교체까지 하게 되면, 총 20만원


지금 중고로 5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조금 더 얹어주면 저가형 블랙박스도 구매 가능하고, 쓰고 버리는 샤오미 제품도 있습니다.




4. 터치패널


일단, 자가수리로 방향을 정합니다. 폭풍검색을 한 결과, 터치패널을 따로 파는 전문 업자를 발견합니다. 유레카!

의외로 비슷한 증상을 가진 블랙박스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 T&G Tech (티엔지 테크)

https://blog.naver.com/ldy6958/


제가 가지고 있는 TOPAZ 제품은 아래 터치패널로 교환 가능하네요.

* TG-BH11 티엔지 테크(T&G TECH) 3.5인치 블랙박스 전용 클리어 터치패널(판넬) 터치스크린

https://blog.naver.com/ldy6958/221057451957





5. 캐패시터


누액으로 망가진 캐패시터 교환을 위해, 우선 장착된 캐패시터 사양을 확인해 봅니다.



제조사는 VINA Tech (비나텍) 의 2.7V 7F 용량 제품 입니다.



높이는 30mm.



직경은 8mm.

VINA Tech (비나텍) 캐패시터의 사양을 확인해 보니, 아래 빨간색으로 둘러친 제품입니다. Hy-Cap EDLC 였으면 좋았을 것을.



한가지 주목할 것은 최대 "동작 온도" 입니다. 60도씨.



정확한 품명은 "VEC 2R7 705 QD" 군요.

납품 위주라서 그런지,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였습니다.


아래는 Mouser 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 크기와 더 높은 사양의 캐패시터 입니다.


* Maxwell Technologies - BCAP0010 P300 X11

3V_10F_datasheet-1535553.pdf



캐패시터는 살짝 높은 전압과 용량이면 문제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3V 10F 면 괜찮아 보입니다.



크기도 거의 동일합니다. 직경이 2mm 정도 큰 것 뿐, 장착에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여기도 operating temperature 가 65도씨 정도 되네요.


결국 고민하다가, 캐패시터도 터치패널 판매처인 "티엔지 테크" 에서 구입하기로 합니다.

이 회사는 블랙박스 관련된 거의 모든 부품을 판매하는 듯 해요.


Alibaba 나 Mouser 에서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용량으로 구입 가능하나, 배송료 및 시간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 2.7V7F 8*30 블랙박스 전용 슈퍼 캐패시터 STAR CAP(스타캡) 2.7V7F HY-CAP(하이캡)2.7V 7F/SUPER CAP(슈퍼 캡) 2.7V7F 블랙박스 콘덴서

https://blog.naver.com/ldy6958/221061276826



참고로 Alibaba 에서도 판매되는 동일한 Starcap 캐패시터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하게 될, 캐패시터)

* Radial Type DR Series Korea STARCAP 7F 2.7V Farad Ultra Super Capacitor


여기서도 최고 동작 온도를 보면 65도씨 입니다.



왜 자꾸 "동작 온도" 를 보냐면,

여름철 자동차 실내 온도는 가볍게 100도씨 이상 올라갑니다.


가용 온도가 65도씨인 대부분의 super capacitor 가 견딜 수 있는 환경이 아닌거죠.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이 캐패시터 누액 문제는 블랙박스 고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6. 도착


터치패널 (13,000원) + 캐패시터 (3,000원) 2개 + 배송료 (3,000원) = 22,000원 들었습니다.

도착샷은 예의입니다.



배송 충격에 예민한 부품들이 아니라서, 이 정도면 충분히 보호된 채로 배송되었습니다.



2.7V 7F super capacitor 두 개와, 터치패널 입니다.



터치패널은 아주 얇은 플라스틱 쪼가리라 생각했지만, 실재로는 유리 위에 정전기 감도센서를 올려놓은 형상이군요.





7. 터치패널 교체


Flex cable 단자 부분을 보호해 주는 캡톤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인두기 팁으로 너무 오래 가열하면, 형상이 뭉개질 수 있으므로, 살짝씩 가열합니다.

잘 안떨어지니, 우선 제거할 터치패널 케이블 자체를 잘랐습니다.



이 후, 가열하니 나머지 부분도 잘 분리 되네요.



터치패널은 검은 색, 양면 테이프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헤라로 살살 비집어 넣고 태두리를 따라 가면서 천천히 긁으면, 지지직 하면서 분리됩니다.



새로 도착한 터치패널을 잘 안착시킨 후, 단자에 플럭스 바르고 납좀 먹인 다음 가열해 주면 이쁘게 붙어 줍니다.

제거해 놨던 캡톤 테이프 다시 붙여 주면 끝.




8. 캐패시터 교체


새로 교체할 캐패시터.



가용 온도가 여름철 차내 온도에 못 미치므로, 보호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 캡톤 테이프가 생각 났습니다.

오븐 안에서도 열을 차단하고 보호해 줄 수 있는 성능이면, 여름철 고온도 잘 커버해 줄 것 같습니다.



정성을 다해, 위아래, 옆을 캡톤 테이프로 감싸 줍니다.



기존 캐패시터는 잘 분리. PCB 보드에 있는 점착 테이프 먼저 분리해야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기존 캐패시터에서 흘러나온 누액으로 오염된 부분은 알콜과 칫솔로 잘 닦아 줍니다.



엄청 깨끗해 졌죠?

후다닥 납땜하고 조립해 버려, 이 이후의 사진이 없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Fingers crossed!




9. 동작 확인


늦은 저녁이지만 빨리 확인하고 싶어, 반바지 반팔 차림 그대로, 차로 달려 갑니다.



오옷! 켜진... 다!!!



아~!!! 터치도 잘 되!!!



포맷도 되고, 녹화도 되고 다 잘되~~~!!! 성공!



동영상 올리면서 이 글 마무리 합니다.


이게 실패했으면 얼마나 마음 쓰렸을까... 했는데, 다행이 성공했습니다. 너무 기뻐요.

비용을 많이 아끼게 된 것도 있지만, 고민과 수고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더 기분이 좋습니다.

이 맛에 DIY 하는 것이겠죠?


오늘도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것 같습니다. Good Night~!


And

Hardware | 재생토너 chip 교환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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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저 프린터


1년 전에 Fuji Xerox 의 CP116w 를 구매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재생 토너도 사용하고 있죠.


* Hardware | 재생토너 chip 교환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refill-toner-chip-replacement-1


* Hardware | Fuji Xerox 의 CP116w 토너 교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Fuji-Xerox-CP116w-toner-replacement


정품 or 재생 토너라 할 지라도, 각 색의 카트리지에 붙어 있는 chip 이 망가지면 다시 새 chip 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토너의 사용량은 카트리지에 남아있는 토너가루를 실제로 측정해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 색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counting 을 하고, 그 정보를 카트리지 chip 에 기록하여, 어림 짐작 합니다.


그래서 일정량을 print 하면, low toner 라고 소프트웨어에서 인지하게끔 하는 것이죠.




2. 구입


토너 카트리지에 달려있는 이 chip 은 전기적으로 약하기에,

사용하다가 불량이 날 수도 있고, 실제로 프린트를 많이 해서 남아있는 counter 가 적어져 low toner 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재생 토너 가루와 함께, 이 chip 을 미리 구비해 놔야 프린터 생활을 끊김 없이 지속 할 수 있습니다.

재생토너 구입시 딸려온 chip 과 더불어, 이미 한번 구입 했지만, 다다익선이라 생각하고 다른 PCB 모양의 chip 도 구입해 놨습니다.


* 1set Toner Cartridge chip For Xerox DocuPrint CP115w CP116w CP225w CM115w CM225fw cp115 cp116 cp225 cm115 cm225 115 powder reset

https://www.aliexpress.com/item/32808201383.html



도착샷은 블로그 생활에 필수.






3. chip 교환


메인 chip 은 수지로 보호 되어 있고, 그 주위에 저항과 캐페시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기적 관점에서는 저항과 캐페서터가 신호라인에 존재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총 세 가지 버전의 chip 을 사용해 보게 되네요.



토너 뚜껑을 분리하고 보니, 토너가루는 아직 충분해 보입니다만,

Chip 이 low toner 라고 카운팅 되었으니, 이참에 새로운 chip 으로 리셋 하면서 가루도 충분히 채워 줍니다.



이것 저것 하다 정신 없다보니 이렇게 흘렸습니다.

참고로 토너 가루는 발암물질이라 합니다. 최대한 가족들에게 호흡되지 않도록 잘 치우도록 합니다.



기존 chip 을 제거하고, 새로운 칩으로 교환합니다.

이번에 교환한 칩은, 이번에 구입한게 아닌, 예전에 구입한 놈으로 교환해 봤습니다. (처음 써봄)



프린터와 연결되는 접점은 동일합니다.




4. 마무리


사진은 없지만, low toner 알람은은 사라지고, OS 및 printer 에서, 새 toner 가 장착되었다고 인식하였습니다.

재생토너라도 전혀 품질에 영향이 잆으며, 간단한 chip 교환 만으로도 마르고 닳도록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남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Update - 20200524


저번에 Magenta 칩을 다 써버려 이번에 Magenta 칩만 따로 구입했습니다.


* 4PCS CT202264 CT202265 CT202266 Toner Cartridge Chip For Fuji Xerox DocuPrint CP115W CP116W CP225W CM115W CM225fw Printer Chips

https://www.aliexpress.com/item/32824588409.html



제품 사진을 보면, 뒷면에 실장된 칩을 수지로 덮어 정전기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형식이라서 선택했습니다.

한달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판매용 그림과는 전혀 다른, 경험상 잘 고장나는 형식의 제품으로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놔... >_<




Update - 20200812


지속적으로 chip 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chip 보유량이 줄어들어, 갑작스러운 고장에 대응할 수 없을 듯 하여 5개씩 뭉탱이로 구입했습니다.


* 20 x Reset Chip for Fuji Xerox DocuPrint CM115w CM115 CM225w CM225 CP115w CP115 CP116w CP116 CP225W CP225 Toner Cartridge Chip

https://www.aliexpress.com/item/32808885287.html



요즘은 빨리 도착하는군요.



봉투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적혀 있네요. 판매상도 구분이 필요한지 자세하게 적어 놨습니다. 0.035 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당분간은 chip 이 모자랄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And

Hardware | SMD 부품 납땜용 오븐 취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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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MD 부품의 납땜


일전에 Arduino Nano 의 PCB 만을 구해서 DIY 했더랬습니다.


* Hardware | Arduino 를 DIY 해보자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Arduino-DIY-itself-2



결국은 실패 했고, 그 원인 중 하나로는 SMD 납땜을 일반 인두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soldering paste 를 활용하는 열풍기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에 따른 12V 전원을 위해 PC Power Bench 가 필요했습니다.


모두 DIY 로 진행하던 중이라, 부품 수급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2. 득템


이 글 제목이, 왜 "구매기" 가 아니라, "취득기" 라고 제목을 붙였냐면,

저의 땜취미를 싫어하는 가족들의 비난을 조금이라도 회피하고자, 쓰레기장에서 "줏어" 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태가 아래와 같이 전원선을 잘라 놨네요...

(재활용은 허락치 않겠다라는 굳은 의지)






3. 수리 항목


우선 잘려진 전원선을 구해다, 끊어진 부분과 이어줘야 합니다.



구조는 아주 간단합니다.

+, - 선과 접지선을 전원선과 이어주면 됩니다.

우선 필요한 부품은, 전원 케이블과 끊어진 부분을 서로 이어지는 커넥터네요.


전원 케이블은 주위에 굴러다니는, 굵고 아름다운 전원선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커넥터 부분은 납땜 + 절연 테이프를 사용해도 되나,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하고자 커넥터를 따로 구입하였습니다.


* 단선 연선 복합꽂음커넥터 1P 2P 3P / 전선연결단자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747212445



전선 연결단자는 LED 전등으로 바꿔줄 시에도 필요한 부품이라, 1P 100 개 들이 1봉을 배송비 포함 10,500원에 구입했습니다.





4. 수리 진행


연결할 부분을 과감하게 자릅니다.



뾰롱~! 작업 하느라 사진을 못 찍어, 중간 과정 생략.



각 전선 3개 피복을 벗기고, 테스터기로 +/- 확인하여 전열선으로 연결해 줍니다.

접지선에는 남는 선 하나를 연결해 주면 끝납니다.



확실히 전선 연결 커넥터를 이용하니, 작업 시간이 엄청나게 짧아집니다.

좋은 공구와 자재는 작업 효율을 극대화 하는군요.



전원선 굵기가 너무 굵어, 기존 고정 부품이 구멍에 다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느슨해 지면 안되므로, 피복 벗기고 난 고무를 덧대었습니다.


이것으로 작업은 완료.




5. 온도 측정


작동 확인과 SMD 부품 납땜에 사용되는 solder paste 가 녹을 수 있는 온도까지 온라 가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후훗, 작동도 잘 되고 150 도까지 무난하게 올라 갑니다.





6. 적합 테스트


납 알갱이가 버무려진 solder paste 로 테스트 해봅니다.



웃... 183 도가 필요했군요.



시험삼아 동판에 발라서 구웠더니만, 잘 녹고 굳었습니다.

계속 전원을 인가하면, 상한선 없이 계속 온도가 올라갑니다. 적절한 온도에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포인트네요.


신기하게도, soldering paste 는 물처럼 녹았다가 물방울들이 모이듯 접점으로 납이 모여듭니다.

손으로 하는 납땜기술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Arduino Duemilanove 의 PCB 를 가지고 테스트 해 봤습니다.



잘 되었는데, 확실하게 한다고 너무 구워버려 기판이 좀 탔네요. ㅠㅠ

납이 녹고 붙으면, 오래 끌지 않고 전원을 차단하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7. 이번에 확인한 사실들


* 온도 조절이 최종 품질을 좌우한다. 약 200 도 정도가 maximum.

* 온도 조절을 위해서 oven 용 온도계도 검토해 본다.

* SMD 를 기판에 바른다는 느낌의 납만 필요하므로,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solder paste 를 발라 놓는다.

* 180 도 이상에서 납이 붙으므로, 플라스틱 재질이 들어간 부붐이나 열에 약한 부품은 따로 납땜한다.


SMD 부품을 올리는 arduino DIY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것 같습니다.

많이 기쁩니다.


And

Hardware | Samsung Galaxy J3 LCD 를 교환 DIY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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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폰 액정이 깨졌더랬습니다.

맨날 케이스에서 뺐다 꼈다 하더니만, 내 이럴줄 알았더랬죠.



확인해보니 정식 AS를 통해서는 13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아니, 잉~ 내가 잉~ iPhone 빠떼리도 자가로 교환한 사람이야~ 잉~.





1. 나의 사랑 AliExpress


우선 기종인지 알아야 교환 부품을 구입하겠죠?



모바일폰의 정식 이름은 "SM-J330L" 입니다.

맨 뒤의 L 을 LGU+ 에서 판매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바로 AliExpress 를 검색해 봅니다.


* Replacement LCDs For Samsung Galaxy J3 2017 J330 J330F Phone LCD Display Touch Screen Digitizer Assembly With Brightness Control

https://www.aliexpress.com/item/Replacement-LCDs-For-Samsung-Galaxy-J3-2017-J330-J330F-Phone-LCD-Display-Touch-Screen-Digitizer-Assembly/32872648952.html



바로 검색이 되네요.

23 USD 정도면 해볼만 한 가격입니다. 성공만 하면 10만원 정도는 굳는거죠.





2. 배송 및 내용물


20 USD 가 넘는거지만, 연말 연시가 끼어 있어서 오래 걸렸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로 잘 쌓여서 왔습니다.



보통 접착제를 따로 파는 업자가 있는데, 이 접착제를 같이 줘서 이 업자에게 주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문제 없도록 스트리폼 +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전면 유리 보호필름더 같이 왔더랬습니다.





3. 교환 작업 시작


인터넷에서 본건 있어서 따라서 해 봅니다. 뭐 iPhone 의 밧데리 교환도 동일하게 하니까요.

접착제를 녹이기에는 열풍기가 필요하나, 그런 비싼건 없으니 헤어드라이어로 대신합니다.



전혀 효과가 없군요.

제가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외곽 프레임 플라스틱 위에 얹어져 있는데, 그 밑을 분리하려고 애썼네요.

사진에서 보이듯, 모서리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그렇게 분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하겠죠.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플라스틱 베이스도 같이 교환하는줄 알고 조금 부러뜨려 버렸습니다.

나사로 고정된 부분임을 늦게 깨닫고, 배송된 LCD 도 보니 플라스틱 베이스는 아니고 그 윗부분부터 더군요.


첫번째 재앙.



어쩌겠습니까. 그대로 진행 해야죠.

마침 플라스틱을 조금 제거한 자리에 공간이 나와 줘서, 그 부분부터 후벼 파듯 헤라를 집어 넣어, 부셔가면서 화면을 분해해 갑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전원버튼을 누르게 되어 전기가 들어오곤 하는군요.

어느정도 부신 다음 좀더 두꺼운 헤라가 들어갈 수 있어, 그 다음부터는 순식간에 진행됩니다.



터치 스크린이 분리가 되면, 그 밑에 백라이트 및 모듈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커넥터 커버를 분리하고 커넥터를 제거하면 제거 작업은 끝 입니다. 휴...



아래 사진은 배송된 부품과 기존의 부품의 커넥터 부분의 비교샷 입니다.



그냥 동일한 제품이네요.

정품은 왼쪽 3개 단자가 쇼트나지 않게 파란색이 들어있는 테이프로 보호된 부분이 있고, 배송된 건 일반 투명 테이프 입니다.





4. 재앙의 시작


iPhone 과는 다르게, 본체에 접착제를 바르는게 아닌, 스크린에 접착제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LCD 부품은 어디 고정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접착제를 잘 바르가기 좀 어렵더군요.

본체에 adhesive 를 바르고 LCD 스크린을 엊는 방법이 더 효율이 좋고 확실하더군요.



어찌어찌 접착제를 엊고, 마지막 녹색 비닐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LCD 터치스크린을 들고 있는 채로, 커넥터와 커텍터 커버를 채결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잘 되었어요.

화면 위를 쭉 밀어 붙이고, LCD 스크린을 천천히 내리면서 닫아 줍니다.


마지막에 별 생각 없이 밑 부분을 마무리 단계로 꾹 누렀더니... 빠직!!!




밑의 버튼이 살짝 틀어져 있는 상태로 마무리 하려고 힘을 줬더니만, 깨졌어요. ㅠㅠ

설마 이게 조금 틀어져서 지렛대 역할로 튀어나와 있다가 누르자 마자 깨져 나가다니.


iPhone 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왜냐면 iPhone 은 버튼이 화면과 일체형이거든요.


또다른 원인은, 접착제 비닐을 당기면서 제거하다 보니 조금 밀려서 붙었습니다. 마지막 밑 부분이 조금 삐져 나오는 모양새였죠.

그 부분이 공간을 압박하고 있어서, 그 때문에 안들어가나 하고 힘을 조금 무리하게 준게 원인중 하나입니다.


아... 이렇게 쉽게 깨지는 물건인줄 몰랐네요. 그냥 완전 얇디 얇게 만든 유리판이네요.



더이상 깨져 나가지 못하도록 투명 테이프로 일단 고정해 놨습니다.





FIN


아마 교환된 것도 조금 쓰다 보면 금이 더 나겠죠.

그래서 그냥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ㅠㅠ


마음의 위안이라고 한다면,

연달하 비싼(?) 부품을 구입했더니, 2 USD 쿠폰 및 연말 행사 쿠폰으로 두번째 부품은 17 USD 로 구입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이 왜이리 허전하지? 아.... ㅠㅠ


And

Hardware | Arduino 를 DIY 해보자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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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duino 를 실제로 만들어 보자


PCB를 직접 만들어 보고자 이곳저곳을 찾아 다니던 중,

BinGoon 이라는 분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 BinGoon 의 소소한(?) 일상

http://binworld.kr/


여기서 보게된 Arduino 직접 제작기.

http://binworld.kr/25?category=494229


원래 PCB 부터 설계, 프린팅부터 하는게 진정한 DIY 이긴 하지만, 준비할게 너무 많은지라

블로그에 안내된 대로 Arduino PCB를 무료로 보내주는 분에게 부탁하여 PCB 만 따로 받기로 합니다.


Board Lab (Board Free)

http://www.boardfree.kr/





2. Arduino 의 역사


Arduino 를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그 종류가 많아 초보자가 처음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료를 찾고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처음에는 막막하더군요.


무료 PCB 주문을 위해, 어떤 Arduino 를 할 것인지 선택함에 있어서도 다시금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좀더 체계적으로 알아보기로 합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아래 Wikipedia 를 참고했습니다.


* List of Arduino boards and compatible systems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Arduino_boards_and_compatible_systems


제작에 앞서 기준이 되는 것은 "최신 업그래이드 된 버전의 Arduino" 였습니다.

Arduino 도 햇수가 지나면서 최적화 되고, 새로운 버전들이 생겨났거든요.


이왕 만들꺼면 최적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전 최신 arduino 로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과거 발전사를 한눈에 보려면 아래 arduino 사이트를 보면 됩니다.


* Arduino Older Boards

https://www.arduino.cc/en/Main/Boards


위의 Wikipedia 와 Arduino 두 사이트를 보고 정리된 발전 수순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많이 쓰이는 메인 스트림 기준으로)


NG --> Diecimila --> Duemilanove --> Uno --> Leonardo --> Zero


Zero 는 2015년부터 정식 릴리즈 되었지만, 사양이 넘사벽이고 DIY 하기엔 너무 부품이 많습니다.

또한 무로 PCB 사이트에서도 제공되는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Duemilanove / Uno / Leonardo 정도로 좁혀지는군요.





3. Arduino 중에서 어떤걸 선택해야 할까?


이제 하나씩 알아봅니다.


* Arduino Duemilanove

https://www.arduino.cc/en/Main/arduinoBoardDuemilanove



* 제작 연도 : 2009

* CPU : ATmega328P

* USB chip : FTDI FT232R

* USB socket : USB 1.0 Standard Type B


Improved : automatically switching between USB and external power, eliminating jumper


* ARDUINO UNO REV3

https://store.arduino.cc/usa/arduino-uno-rev3



* 제작 연도 : 2010

* CPU : ATmega328P

* USB chip : ATmega16U2

* USB socket : USB 1.0 Standard Type B


This uses the same ATmega328 as late-model Duemilanove, but whereas the Duemilanove used an FTDI chip for USB, the Uno uses an ATmega16U2 (ATmega8U2 before rev3) programmed as a serial converter.


* ARDUINO LEONARDO WITH HEADERS

https://store.arduino.cc/usa/arduino-leonardo-with-headers



* 제작 연도 : 2012

* CPU : ATmega32U4

* USB chip : USB controller built-in at CPU

* USB socket : USB 2.0 Micro B


The Leonardo uses the Atmega32U4 processor, which has a USB controller built-in, eliminating one chip as compared to previous Arduinos.


참고로 compact version 인 Nano 도 확인해 봅니다.


* ARDUINO NANO

https://store.arduino.cc/usa/arduino-nano



* 제작 연도 : 2008

* CPU : ATmega328

* USB chip : FTDI FT232R

* USB socket : USB 2.0 Mini B


역시 제작년도가 가장 최근(?) 인 2012년에다가 USB chip 이 내장되어 있어서 깔끔하며,

USB socket 도 휴대폰 충전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USB micro B 인 "Leonardo" 로 결정합니다.







4. 선택의 재고


Leonardo 로 선택했지만, 몇가지 마이너한 문제가 있습니다.


* 제공되는 PCB 의 형태


BoardFree 에서 제공되는 Leonardo 의 부품들은 SMD 형태가 아니라,

예전 라이오 공작시 사용되는 큰 부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향후 여러가지 PCB를 직접 제작하여 회로를 꾸밀 때,

부품을 SMD 로 많이 준비하려 하려던 차라 이와 맞지 않습니다.


또한 왠일인지 USB socket 이 USB 1.0 Standard Type B 입니다.

결국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네요.



* chip 실장의 난위도


그럼 그 다음 타자인 Uno 가 괜찮냐? 그건 또 아닙니다.
그 이유로는 USB 컨트롤로인 ATmega16U2 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납땜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는데, 좋은 플럭스와 납땜 팁이 필요합니다.



결국 무난하게 "Duemilanove" 가 가장 적당해 보이는군요.

BoardFree 에서는 2가지의 PCB 를 보내주므로 "Nano" 도 함께 부탁하기로 합니다.


USB socket 은 micro USB 로 변환시켜주는 부품을 찾아서 해결해 보기로 합니다.





5. Part list 만들기

각 arduino 사이트를 가면 "EAGLE file"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Autodesk 에서 만든 전자회로 설계 software 에서 읽을 수 있는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통해서 회로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export 를 통하여 part list, 즉 부품 리스트도 뽑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사용법은 다음에 오는 포스트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Software | 회로설계 프로그램 EAGLE 

http://chocoball.tistory.com/entry/Software-circuit-design-EAGLE


위의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Duemlianove 와 Nano 의 부품 리스트 입니다.


arduino-duemilanove-part-list.txt

nanov3.2-part-list.txt





6. BoardFree 신청 및 도착

신청서 양식대로 메일을 보내면 착불로 보내 줍니다.
전날 신청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PCB 부품이라서 부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뽁뽁이로 잘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2가지 PCB를 보내주시면서 서로 긁히지 않도록 중간에 명함도 끼워 주셨습니다.


짜잔~ Duemilanove 와 Nano 의 PCB 입니다.






7. PCB 의 품질

도착한 PCB 의 클로즈 업 사진입니다.


무료라서 기대하지 않아 그랬는지, 처음 받고나서 놀랬습니다.

품질이 예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쓰루홀도 정확했고, 프린딩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두께가 1.7mm 로 상당히 두껍습니다. 이렇게 좋은 품질일줄은 몰랐네요.

또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면입니다.



뒷면입니다. 볼수록 깔끔하네요.



왼쪽 윗부분은 전원부 입니다. 아름답네요.



Nano 의 PCB 입니다.





8. 최종 부품 리스트 및 구매

Duemilanove / Nano 에 동일하게 들어가는 부품 포함하여 최종 리스트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Nano 는 0603 SMD 기준이고, Duemilanove 는 0805 SMD 기준이라서 FT232RL 와 LED 빼고는 따로 구입해야 하네요.

우선 Duemilanove 부품만 최종 리스트업 해 봅니다.

-------------------------------------------------------------------------------------------------------
|                  name                  | value         | type                                       |
-------------------------------------------------------------------------------------------------------
| C1, C4, C5, C8, C9, C10, C11, C12, C13 | 100nF         | 0805 SMD                                   |
| C2, C3                                 | 22pF          | 0805 SMD                                   |
| C6, C7                                 | 100uF 35V     | Aluminum Electrolytic Capacitor            |
-------------------------------------------------------------------------------------------------------
| R1, R10, R11                           | 10k Ohm       | 0805 SMD                                   |
| R4, R5, R6, R7, R8, R9                 | 1k Ohm        | 0805 SMD                                   |
| L, PWR, RX, TX                         | LED           | 0805 SMD                                   |
-------------------------------------------------------------------------------------------------------
| D1                                     | M7 (1N4007)   | Rectifier Diode                            |
| F1                                     | 500mA 15V     | L1812 Resetable Fuse                       |
-------------------------------------------------------------------------------------------------------
| J1, J3                                 | 8             | single row female 2.54mm pitch pinhead     |
| J2, POWER                              | 6             | single row female 2.54mm pitch pinhead     |
| ICSP                                   | 6             | double row male 2.54mm pitch pinhead       |
| S1                                     | B3F-10XX      | OMRON B3F-10XX series switch               |
| X2                                     | DC-21MM       | 5.5/2.1mm female DC power jack plug socket |
| X4                                     | USB B type    | USB B type female socket                   |
-------------------------------------------------------------------------------------------------------
| IC1                                    | ATMEGA328P-PU | DIP28 8-bit Microcontroller                |
| IC2                                    | FT232RL       | SSOP28 USB UART interface IC               |
| IC4                                    | MC33269D-5.0  | 5V 800mA LDO voltage regulator             |
| IC5                                    | LM358D        | SOP8 Op Amp                                |
| Q2                                     | 16MHz         | HC-49S crystal oscillator                  |
| T1                                     | NDT2955       | SOT-23 MOSFET                              |
-------------------------------------------------------------------------------------------------------
| R2                                     | 100_NM        | no need to implement "no-mount"            |
| RESET-EN                               | jumper        | "auto-reset" on ATmega168                  |
| X3                                     |   JP4         | use like FTDI breakout board               |
-------------------------------------------------------------------------------------------------------


위에서 R2, RESET-EN, X3 과 관련한 부품은 실제로 실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구매를 진행하고 납땜을 하면 되겠습니다.


Nano 부품 구입은 이번 프로젝트에 회사 동료를 한명 꼬셨으니, 그 분이 구입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물론 제가 구입한 Duemilanove 부품은 2개 이상씩 구입했으니 나누면 됩니다.





FIN

부품이 도착하면 실제로 납땜해 보도록 하죠.

마지막 한가지, USB B type 은 아직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micro USB 로 변경하고 싶은데, PCB 모양과 micro USB 를 어떻게 붙여야 할지 모양이 나오지 않네요...

음... 어떻게 해야 할까?

And

Life | LG TV 수리 DIY 실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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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주 전


달콤한 잠에서 깨어 기분좋게 TV를 켰더니... 음?



평소와는 다른 화면을 보여줍니다.

필시 저 분홍색 줄무늬에는 LG 로고가 새겨져 있었던것 같은데...




2. 증상


음성은 문제 없는듯 합니다.

화면은, 처음에 위의 그림처럼 줄무늬가 가다가 3분정도 지나면 조금 알아볼 수 있게 화면이 뿌려집니다.



5분 뒤부터는 화면이 부드럽지 않고 줄무늬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고장이네요.

2011년에 200만원 넘게 주고 산 제품인데, 5년 이상 되면 고장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가계가 벅찬 요즘, TV까지 돈달라고 그러네요.



모델은 구입 당시 가장 고급라인 중 하나였던, LG TV 47LW6500 입니다.

3D 안경을 쓰면 3D로 보여주는 기능도 탑제되어 있습니다.




3. 자가 수리


AS 기사님을 부르면 기본 20만원 이상이 나온다고 하네요.

사설 업체에 문의를 해 보자, 바로 견적 35만원이 떨어집니다. 아....


패널이 고장인게 아니라, 메인보드 고장으로 의심되어 보니, 한번 자가수리에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사실 고장 현상은 예전 PC 의 VGA 고장과 그 증상이 비슷합니다.


* Hardware | GeForce GTX 560 Ti 수리 실패기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GeForce560Tifail


냉납현상이죠.



TV를 우선 옆으로 뉘여 줍니다.

바닥에 바로 내려 놓으면 받침대가 걸리니, 작은 책상 위에 올려서 띄워 놓습니다.

옮길 때 조심해야 합니다. 무게가 상당하더군요.



받침대 및 가장자리의 나사를 조심해서 풀어줍니다.

전원 케이블쪽이 조금 번거롭게 되어 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나사를 다 풀면, 뒷뚜껑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바로 전원보드와 메인보드가 나오는군요.


윗사진의 왼쪽이 전원 보드이고 오른쪽이 메인보드 입니다.



전원보드 확대 사진입니다.



레귤레이터 방열판과 콘덴서가 있네요. 저항들도 큼직큼직 합니다.



어디선가 본건 있어서, 우선 캐패시터를 측정해 봅니다.

보드에 붙어있는 상태다 보니 제대로 측정은 되지 않습니다만, 특별히 문제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외형으로 봐도 부풀어 있는 부분은 없이 깨끗했습니다.



전원부의 가장 큰 콘덴서도 측정해 봅니다.



에인보드 입니다.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이죠.




4. 냉납


의심 증상은 냉납입니다.

여러 인터넷 사이트, 하물며 해외 사이트에서도 냉납에 의한 고장을 주 원인으로 이야기 합니다.



냉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로 칩을 달구워,

그 밑에 붙어있는 납볼을 녹이면서 납땜의 크렉을 없애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로 냉납은 CPU 나 메모리에서 일어나므로, CPU 를 지지기 위해 방열판을 제거해 줍니다.

이게 메인 프로세서 이군요. XD Engine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바이오스같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놨던 시거젝 히팅건을 사용해서 2분정도 구워줍니다.


* Hardware | Heating Gun 을 만들어 보자 - 1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Heating-Gun-diy-1



Fail !!!

안타깝게도 실패 입니다.


사실 이게 두번째 분해조립이라서 많이 힘들어진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먼지를 청소하고 조립해서 확인한 작업이 있었거든요.


무게가 많이 나가고 나사가 많기 때문에, 3번째 분해조립을 위해 몸을 움직이기에는 충전이 필요 했습니다.




4. 오븐에 굽기


해외 사이트를 보면, 오븐에 넣고 200도에서 10분정도 구우면 고쳐졌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쪽의 냉납도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습니다.

화면이 끊기는 현상은, CPU 에서 처리한 화면이 메모리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것으로부터 추측이였죠.


인터넷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CPU / Memory 냉납 수리 (RE-balling) 를 사설 전문 업체에 맞겨면 10만원 근처에서 해결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위를 종합해 보면,

차라리 중고 오븐을 구해서 돌려 보고, 메모리 부분도 히팅건으로 쏴주면 수리 확율도 높아지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븐을 중고로 찾아보기 시작했죠.


이 시점이 고장 후 3일 뒤 입니다.




5. 돈을 쓰자


그렇습니다.

TV 시청이 일상이 된 가족들은, 저의 수리를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돈을 쓰기로 결정한 것이죠.


LG 수리센터에 전화를 해서 기사님을 소환합니다.



기사님은 바로 메인보드 고장이라고 진단하시고,

대체 보드로 교환해 주셨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이 교환된 보드 입니다.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D-Sub 단자가 없어짐

 - HDMI 단자가 하나 줄어듬

 - TV 안테나 수신부가 단순해짐


원가절감 흔적이 보이지만, CPU 가 업그레이드 되었겠죠?


고장난 보드를 달라고 요청드렸으나, 보드관리를 LG 본사에서 철저히 하고 있어서 주실 수 없다고 하더군요.

유출되지 않게끔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장난 부품도 내가 돈주고 산거고,

새로 교환된 것도 돈을 지불한 것인데 (보드값 + 공임), 논리는 이해되지 않았으나,

바쁘신 기사님을 붙잡고 더이상 탓할수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총 비용은 19만 9천원이 들었습니다.




6. 돈이 좋다


요즘 본업도 정신 없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돈을 쓰니 이렇게 편하게 해결되는군요.

4일만에 TV 를 보게되니 다들 행복해 했습니다.






FIN


이 모델은 패널이 괜찮아서, 요즘 제품보다 생상 표현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기사님 말씀이, 이번에 수리 했으니 오래오래 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야겠습니다.


2010~2013년도 생산품이 더 좋다는건, 원가절감을 얼마나 하고있는 것일까요?


패널이 좋다 보니, 사설 수리에 위탁시 수리하면서 몰래 패널도 교환해 버리는 케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제품의 중고가가 47만원 정도인데, 패널이 교체된 것으로 파는 경우가 있다 합니다.


원가 절감의 또다른 폐해들이로군요.


And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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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조루라니


그렇습니다. iPhone 6S Plus 를 2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밧데리 충전 가능 용량이 2750mAh --> 1800mAh 로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매번 기회 있을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하고, 반나절도 못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밧데리 대란으로 정식 AS 센터에서 3만 7천원이라고 합니다.




2. 밧데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해 봅니다.

원래 정품은 2750mAh 지만, 3250mAh 짜리 고용량이 있네요.


상품평이 괜찮아서 조금 가격이 있지만, 3250mAh 로 결정했습니다.


* Original NOHON Battery For iPhone 6S Plus 6SPlus Li-ion Replacement Batteries 3250mAh High Capacity Retail Package

https://www.aliexpress.com/item/NEW-Arrival-Original-NOHON-Battery-For-iPhone-6S-Plus-6SPlus-Li-ion-Replacement-Batteries-3250mAh-High/32809041799.html



배달은 한 2주 된것 같습니다.

포장은 특별히 문제 없이 뽁뽁이 봉투에 넣어서 배달되었습니다.



구성품은 헤라, 빨판, 드라이버, 소켓 분리 툴, 접착 테이프, 그리고 밧데리 입니다.



밧데리 샷 입니다.



보증기한이 6개월인데, 이게 고장나면 아예 폰이 타버리겠죠?

용량이 3250mAh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냥 뒷면샷 입니다.



자세히 보면, 테이핑 마무리 등은 정품이 좀더 깔끔한것 같습니다.




2. 방수 점착제


밧데리 동영상 등을 보면, 상판을 뜻을 때, 방수용 점착제가 같이 뜯어져 나오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동영상을 보면 이 부분을 다시 보충해 주는 정보가 없지만,

확실히 다시 보충해 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따로 구입했습니다.


* 2x original Waterproof Adhesive Glue Tape Sticker For iPhone 6S 6SP 7 7P plus Front Housing LCD Touch Screen Frame tracking code

https://www.aliexpress.com/item/2x-original-Waterproof-Adhesive-Glue-Tape-Sticker-For-iPhone-6S-6SP-7-7P-plus-Front-Housing/32801683330.html



2장이 한세트이니, 한번 실패해도 안심입니다.



포장은 얇은 박스로 왔네요.

전혀 구겨질 수 없도록 일반 포장지가 아니고 박스로 오는게 믿음이 갑니다.



이렇게 두장 들어 있습니다.




3. 교환 방법 공부


iPhone 6S Plus 의 밧데리 교환방법이 가장 잘 설명된 Youtube 동영상 입니다.


* Tutorial: Detailed step by step Battery Replacement Guide for iPhone 6S (Plus)

https://www.youtube.com/watch?v=doubGxWEUtw


어느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라던가, 접착 테이브 붙이는 방법, 점검법, 그리고 실링 점착제 붙이는 방법 등,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동영상인듯 합니다.


밑에는 AliExpress 사이트의 제품 설명 화면들 입니다.

실링 점착제 붙이는 부분은 빠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흠흠....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4. 분해 - 상판


이제 본격적으로 분해를 시작해 봅니다.


우선, 헤어드라이어기로 iPhone 의 가상자리를 달구어 줍니다.

한 2분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충분히 달구지 않으면 상하판을 잡고 있는 점착제가 딱딱한 상태라서 힘을 많이 주게 되므로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점착제가 유들유들하게 만드는게 포인트 입니다.



충분히 달구며 바로 온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동그라미 부분의 별나사를 살폿이 풀어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빨판을 살짝 윗쪽에 붙여서 들어 올립니다.

들어 올리는 부분에 간격이 생기면 거기에 헤라를 집어 넣어서 점점 더 벌여주기 시작합니다.



빨판 위치를 다시 살짝 옮겨, 그 부분을 들어 올리면서 벌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지지직" 하면서 점착제로부터 상하판이 분리되면서 벌어집니다.



너무 힘을 많이 주지 않고, 벌리는게 뽀인트 입니다.

90도 각도를 유지합니다. 확 꺾어버리면, 커넥터가 손상되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사각진 부분의 상판에서 나사 5개를 풀고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이로써 상판 분리가 끝났습니다.



분리 후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6S Plus 라서 그런지 공간이 조금 넉넉해 보입니다.



상판 뒷면입니다.




5. 분해 - 밧데리


이제 밧데리를 분리할 차례 입니다.



드라이기로 또한 충분히 달구워 줍니다.



위 사진의 동그라미 2개 나사를 분리하여, 밧데리 커넥터가 있는 커버를 제거합니다.

이제 밧데리 커넥터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하느라 사진 찍는걸 잊어버렸습니다.

밧데리 밑부분에 접착 테이프를 당겨서 빼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3개 중, 가장 오른쪽 부분은 이쁘게 분리했지만, 다른 두 부분이 아직 붙어 있어서,

분리된 부분의 밧데리를 꺾고, 드라이버를 집어 넣어서 접착 테이프를 돌돌 말아서 제거해 줍니다.






6. 새 밧데리 장착


접착 테이프는 윗부분에 살짝 먼저 붙여 놓고... 



뒤로 꺽어서 실링을 제거하고 붙입니다.



마무리 부분에서 실링 커버가 조금 튀었더니 끝부분에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더군요.



할 수 없이 저 부분은 잘라 냈습니다. 강력한 접착제네요.



잘 장착 되었습니다.

밧데리 커넥터를 채결하고 커버를 드라이버로 고정 하면, 이제 상판을 붙일 차례 입니다.



상판 붙이기 전에 방수 점착제를 먼저 정렬해서 붙여 놓습니다.



밑에부터 붙인 다음, 양 옆을 태두리를 신경쓰면서 위에까지 덮어 줍니다.

손톱으로 잘 접착되도록 눌러줍니다.


이제 분리의 역순으로 상판을 채결해 줍니다. (사진 無)





7. 결과


특별한 문제 없이 잘 교체 되었습니다.



3250mAh 를 구매했지만, 인식은 3300mAh 네요.

한가지 더, 실제 전압이 3.80V --> 4.28V 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한번 충전으로 하루정도는 버티겠네요. 뭔가 기분이 개운해졌습니다.


총 비용은, 23.65 + 3.06 USD = 26.71 USD = 28,800 원 정도 합니다.

서비스 비용인 3만 7천원보다는 1만원 싸게 하면서 대용량으로 바꿀 수 있었네요.


다만, 기다림, 작업 시간, 준비, 실패할 확률 등을 감안하면, 3만 7천원이 비싼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IN


NOHON 제품 사용 설명서 사진입니다.



각종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서는 처음인듯 해요...


And

Life | 여행용 가방 롤러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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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쌤소나이트에서 200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13년전에 구입한 여행가방이 있습니다.

가방에 붙어있는 정식 명칭은 "SAHO SPIN .55" 인데, 너무 오래되서인지 구글 이미지에 검색도 되지 않는군요.


잘 쓰고 있었는데, 휠 바퀴의 고무 부분이 삭아서 진동과 소음이 심해졌습니다.



AS 센터의 글을 종합해 보면, 바퀴 한짝당 교환 금액이 대략 1만 5천원 가량 한답니다.

흠...





2. 가방의 정보


가방 안감의 지퍼를 열면, 안쪽에 다음과 같은 태그가 숨어 있습니다.



태그를 뒤집어 보면, 일련번호와 정식 명칭 정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SAHO SPIN .55 라는군요.



너무 오래되서인지 구글 이미지에는 딱 맞는 제품이 보이지 않고,

부분적으로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업그레이드 된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 겨우 검색됩니다.

이름이 SAHO 가 아니라 SAHORA 입니다.



교환될 상태를 보니, 본체와 고정되는 세트로 교환하고 싶으나 부품이 없는것 같고,

바퀴만 갈아보려고 크기를 알아봅니다.


대략 휠하우스 반지름이 26mm 정도 되니, 휠 직경이 50mm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비교적 고무가 남아있는 바퀴의 지름을 재어 보니 거의 50mm 군요.



휠의 두께는 18mm 정도 하는군요.



AliExpress 에서 검색해본 결과 여러가지가 검색되지만,

아래 제품이 가장 적당해 보이고 많이들 구입한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 Osmond 50x18mm Luggage Suitcase Replacement Wheels OD 50 1.97 Inch ID 6 W 18 Axles 30 Repair Set Lowest Price Bag Accessories

https://ko.aliexpress.com/item/Osmond-50x18mm-Luggage-Suitcase-Replacement-Wheels-OD-50-1-97-Inch-ID-6-W-18-Axles/32829644421.html



제품 설명도 실측한 정보랑 거의 동일합니다.





3. 구입 및 도착


가격이 좀 있다 보니, 무료배송이라 하더라도 항공으로 배송되어, 1주일만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꺼번에 모두 갈려고 2세트, 바퀴 4개를 구입했습니다.





4. 교환


쌤소나이트의 휠들은 볼트/너트로 되어 있지 않고, 축의 철심 끝이 리벳처럼 뭉틍그려져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바퀴 교환을 위해서는 철심을 절단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줄질을 열씸히 하다보면 절단이 되고 분리가 됩니다.


철심 한쪽의 head 는 플라스틱 고정 모양과 같이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바퀴의 힘으로 축이 돌아가거나 느슨해 져서 풀리는 것을 애초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꼼꼼히도 만들어 졌네요.



이정도의 철심을 잘라야 하는지라, 4개를 다 자르게 되면 팔과 어깨가 뻐근합니다.

별로 일도 아닐것 같지만, 이거 하고 피곤해서 바로 10시간을 잤더랬습니다.



바퀴를 분리하면 휠베이스 안쪽에 부품 넘버가 있습니다.

"HI-W10501 I 6" 처럼 보입니다만.... 알아봤자 필요 없는 정보 되겠습니다.



교환용 바퀴와 와셔를 안쪽에 끼워주고, 배달되어 온 축으로 고정한 다음, 한쪽을 아래처럼 나사로 고정합니다.

나사 안쪽에 순간접착제를 넣어서, 고정 후, 혹시 모를 풀림을 방지했습니다.



비교적 정상인 하나 남은 바퀴 하나와 비교샷 입니다.

구조는 거의 동일하군요.



표면 고무가 벗겨져 나간 바퀴와 비교적 정상인 바퀴의 비교 입니다.

홀라당 벗겨져 있네요.



짜잔~~~ 모두 교환한 샷 입니다.

어이쿠 허리야.


기존 제품의 깔끔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다시 되살아난 바퀴의 기능과 비교하면 DIY 할만 합니다.

제품을 모르는 사람이면, 기성 부품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적출된 바퀴들 입니다.

속에 끼어 있던 먼지와 때가 같이 나왔습니다. 으웩!





FIN


아래는 완성 동영상 입니다. 시원스럽게 잘 굴러가네요. 아 기분 좋아.


사실 다른 Samsonite 가방의 바퀴 2개가 먼저 고장났을 시,

교환하고 싶어 AS 센터 및 해외 Samsonite 웹사이트를 뒤져서 알아 봤으나,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제고 부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도 바퀴가 고장나고 확인해 보니 마찬가지였죠.

DIY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AliExpress 를 뒤져보니 비슷한 규격이 있어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교환된 바퀴로 가방에 새생명이 불어 넣어진 느낌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직경 55mm 바퀴가 있으면 보다 잘 맞을듯 한데, 55mm 바퀴는 없더라구요.


모두 즐거운 DIY 하세요~.


And

Hardware | 금속탐지기를 조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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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변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일단 해변은 항상 가고싶은 장소이다.

금속 탐지기에 관한 Youtube 를 보면, 일단 해변이 나온다.


그렇다면,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다만 여러가지 조사를 하는 과정에 만만치 않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성능 좋은 금속 탐지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를 해야 하는 것도.


쉬운게 없습니다.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아 일단, 원리만 알고자 코일만 구입해 놓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Newest-100m-Red-Magnet-Wire-Enameled-Copper-Wire-Roll-Magnetic-Round-Coil-0-2mm-Dia-Favorable/32716325725.html



도착은 했지만, 정작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구리선이 가늡니다. 좀더 굵은게 더 성능이 좋을 듯 한데요.

고민에 빠집니다.




2. 엇?

기성품은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대신 조금 많이 비쌉니다.

어떻게든 현실을 반영하여 DIY 쪽으로 마구마구 조사를 합니다.


마침 짱 성능 좋은 DIY 용품을 영국에서 판다고 하네요.

다만, 이것도 비쌉니다.


Arduino 를 이용하여 core coil 만 만들자고 계획을 세우던 와중에 아래 링크를 발견하게 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Metal-Detector-Scanner-Unassembled-Kit-Project-3-5V-DIY-Kit-Suite-Trousse-Boards-Module-Integrated-Circuits/32722475891.html



그 많은 고민들을 한방에 해결하는 DIY 제품이 있었네요.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입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무료 배송.




3. 도착

도착해서 구성품을 살펴 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고, 백업용으로도 필요할 듯 하여 2개를 주문했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4. 조립

다른 전자 DIY 처럼 위치에 맞게 배치하고 납땜을 잘 하면 됩니다.

우선 알맞은 위치에 부품들을 끼워 주구요.



납땜하기 좋게 다리들을 벌려 줍니다.



전자 부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도 해 봅니다.

Tester 기도 좋지만, 저번에 만들어 놨던, Transister Tester 를 이용해 봅니다.

역시 여러 정보를 잡아 주네요.


Transister Tester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Transistor-Tester


동봉된 캐페시터는 100㎌ 짜리가 92㎌ 정도 되니 그렇게 성능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싸고 간단한 맛에 하는 것이니 그냥 씁니다. 



실장을 모두 마쳤습니다.

부저와 콘덴서의 자리 간섭이 심하여 할수 없이 부저를 갸우뚱하게 납땜하였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없으니까요.



이쁘죠? 마음에 듭니다.



납땜이 끝난 뒷모습 입니다.



이제 + / - 리드선도 납땜해 줍니다.



전원 리드선은 밑으로 뽑는게 나을듯 하여 밑으로 뽑아 냈습니다.



동봉된 전원선이 너무 짧으니 연장선으로 쓸 마땅한 전선을 찾아 봅니다.

비행기 탔을 때 나누어 받았던 이어폰 줄을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희생양.



싹뚝 !!!



뜨헉 !!!

선이 얇고, 거기에 두가닥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냥 나눠줄 만 하네요. 그나마 R/L 구분하기 위해 색이 입혀진 선이 있어서 2가닥 입니다.



다른 곳에서 USB 연장선을 잘라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진 생략)

수축 튜브도 준비하고.



이쁘게 이어줍니다.



이제 전원을 연결해 줘야겠죠?

3V ~ 5V 로 구동되니, 1.5V 직렬로 연결해 주기 위해 건전지 2개를 이용합니다.



저번에 사 놨던 조그마한 스위치도 이용해 봅니다.

구입 URL 은 아래 입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Pcs-Slide-Type-Switch-Module-1-Bit-2-54mm-1-Position-Way-DIP-Red-Pitch/32452842198.html



실제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기판 위에 실장용이라서 전원선이나 건전지에 직접 납땜하려고 하면 잘 붙지 않습니다.

우선 작동 시험을 위해서 조립하고 있으므로, 절연테이프의 힘으로 꽁꽁 싸매어 고정해 줍니다.





5. 합체

이 금속 탐지기 본체만 가지고는 돌아다니면서 스켄할 수 없으므로, 편리한 도구가 없을까 주위를 살펴 봅니다.


올커니! 쓰지 않는 셀카봉!



요렇코롬 들어 있네요.



합체 준비 입니다.



짜잔~!!!

완성했습니다~!!!



이제 테스트, 테스트~!




6. 테스트

실내에서 동전을 마루에 깔고 테스트한 동영상 입니다.



잘 동작 합니다. 신기하기도 하네요.

중간에 잘 인식이 안되는 것은 건전지쪽에 붙여놓은 스위치 접점이 확실하게 고정이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고정이 잘 되면 인식이 잘 됩니다.


완성된 후, 저녁밥 먹기 전에 아파트 놀이터 모래에서 시험해 봤습니다.

한 30분 했으나 득탬은 하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며칠 전, 모래 검수 후 다 교체했다 하네요...




7. 개선

여기서 끝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향후 개선할 사항들 입니다.


1. 전원선의 길이를 길게 한다.

2. 전원은 micro USB 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게 한다.

3. core coil 을 보강하여, 더 넓고 깊은 곳까지 스켄할 수 있게 한다.


위의 세가지를 보강하는 계획을 짜 봅니다.




FIN

아 즐거웠다.

보강 내용을 가지고 upgrade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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