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0.10.25 Hardware | 아이폰 8 액정 수리기
  2. 2020.05.29 Life | iPhone 8 Plus 밧데리 교환 DIY
  3. 2019.08.28 Hardware | LED 전등 교환기
  4. 2019.07.04 Hardware | iPhone SE 스크린 교환기
  5. 2019.07.03 Hardware | iPhone 6s Plus 오리지널 배터리 교환기
  6. 2019.01.12 Hardware | Samsung Galaxy J3 LCD 를 교환 DIY 해보자
  7. 2018.05.19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8. 2018.05.13 Life | 세면대 파이프를 교환해 보자

Hardware | 아이폰 8 액정 수리기

|

그 동안 iPhone 간단 자가수리로 아래처럼 포스트를 뽑아 먹었네요.


* Life | iPhone 8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iPhone-8-Plus-battery-replacement-DIY


* Hardware | iPhone SE 스크린 교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SE-screen-replacement


* Hardware | iPhone 6s Plus 오리지널 배터리 교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 Hardware | iPhone SE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SE-battery-replacement-DIY


* Hardware | iPhone 6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iPhone-6-Plus-battery-replacement-DIY


* Hardware | iPhone 6s plus earpiece 자가 수리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earpiece-replacement-diy


*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iPhone-6S-Plus-battery-replacement-DIY


오늘은, 직장 동료의 iPhone 8 액정 수리기 입니다.




1. 상태


전면 낙하 한 번, 측면 낙하 두 번 정도의 상태 입니다.



왼쪽 모서리 부분은 아주 박살이 났습니다.



밑부분부터 측면까지 금도 나가 있고, 화면에 불은 들어 오는데, 인지할 정도가 아니여서 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뒷면에 생활 스크레치 정도는 있지만, 교체할 정도는 아니라서 전명 액정만 갈기로 합니다.





2. 분해


교환용 액정에 들어있던 드라이버들 입니다.



나사를 빼려 하니, 생활 오염이 심하여 세척을 먼저 합니다.



나의 만능 액체... 아소프로폴 99% 입니다.



쓱싹쓱싹 하니, 나사 머리 뿐만 아니라 스피커/마이크 부분도 깨끗해 졌습니다.



별나사 드라이버로 살살 제거해 줍니다.



잊어먹지 않도록 어디엔가 잘 보관해 줍니다.



빨판은 하나만 동봉되어 있는데, 저는 여러개를 가지고 있으니, 위아래로 붙여서 땡겨 줍니다.



살짝 벌어지는 틈을 타서 얼른 헤라를 꽂아 넣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한거나 마찬가지.



헤라로 한바퀴 돌려, 발라져 있는 접착제를 끊어 주면 액정이 쉽게 들어 올려집니다.

주의할 것은, 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 사진에서 윗부분에 flex cable 로 연결되어 있으니, 끊어먹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얼마나 세게 깨졌으면, 액정 잔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나사 제거 후, 금속판을 들어내면 connector 들이 노출 됩니다. 액정과 연결되어 있는 커넉터 두 개를 분리합니다.



윗쪽에 추가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니, 마찬가지로 나사 풀고 금속판 제거 후, 커넥터를 뽑아 줍니다.



짜잔~ 해체 완료.





3. 액정 비교


깨진 오리지널 액정은 구멍이 났네요.



대체 액정은 아래 링크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카메라 / 스피커는 일체형이고, 홈버튼만 이식하면 됩니다.


물론 저가형으로, 카메라 스피커 이식형도 있습니다만, 작업 시간이 훨씬 많이 들고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 No.1 Full Set LCD Screen For iPhone 7 8 Plus LCD Assembly Complete Touch Digitizer Screen Replacement AAA Display Front Camera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248534609.html



포장은 플라스틱으로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체 액정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뒷면 입니다. 먼가 조잡해 보이지만 그건 느낌일 뿐 입니다.



오리지널과 같이 찍어 봤습니다. 당연하게도 거의 동일합니다.



대체형 액정은 한자 "팔" 이 각인되어 있네요.



원래는 바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리지널 액정 윗쪽 flex cable 에는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대체 액정에는 숫자는 따라 했는데 로고는 뺐군요.



중간쯤 보이는 케이블 두 개 입니다.



대체 액정은 잘 휘고 더 얇습니다. 내구성은 떨어지겠지만, 조립하면 안쪽에 들어가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리지널 액정의 홈버튼 뒷쪽 입니다. 저 홈버튼 뭉치를 대체 액정에 이식해 줘야 합니다.



대체 액정에는 홈버튼 뭉치가 들어갈 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대체 액정의 공기가 들어간 부분은 애교.





4. 홈버튼 이식


오리지널 액정에서 홈버튼을 분리합니다.

주의점은 3각 나사로 고정되어 있으니, 드라이버 선택을 맞게 해야 합니다.



액정과 연결되어 있는 커넥터도 살살 분리 합니다.



양면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니, 헤라를 밑부분에 조금씩 쑤셔 넣으면서 분리하면 됩니다. 짠~.



조립은 분해의 역순.




5. 작업 완료


전원을 넣으니, 문제 없이 잘 동작 되네요.



다만, True Tone 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래 True Tone 도 활성화 시키고 싶었으나, 이걸 하려면 원본 액정에서 고유코드를 뽑아서 대체 액정에 밀어 줘야 가능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아래같은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 QIANLI iCopy Plus with Battery Board for iPhone 7 8 X XR XS MAX 11 Pro Max LCD/Vibrator Transfer Display/Touch EPROM Repair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207236545.html



이 장비는 여러가지 코드 복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응 가능한 iPhone 은 7 부터 XS max 까지 입니다.



추가로 방수를 위해서 씰링 테이프도 구매해서 조립할 때 넣어주어야 하나, 이 부분은 이번에 빠졌네요.


* 2Pcs Screen Waterproof Adhesive Seal Sticker For for IPhone 6s 6s plus 7 7 plus 8 8 plus XR X XS Phone Repair Part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036443357.html



부품중에 카드모양의 빨간 플라스틱.



아마도 스텐드 인 듯 하여 대충 조립해서 세워 봤는데, 저는 반대 방향으로 사용했군요. 어쩐지 자꾸 미끄러 지더니만...

다음에 또 사용할 일이 있으면, 아래 사진의 반대방향으로 사용하면, 액정이 잘 고정되고 편할 듯 합니다.



FIN


And

Life | iPhone 8 Plus 밧데리 교환 DIY

|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출처: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초코볼의 inside Tech]i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출처: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초코볼의 inside Tech]

오늘은 iPhone 8 Plus 배터리 자가 교체기 입니다.

지금까지 iPhone 배터리 자가 교체는 4번 해봤습니다. 관련된 글은 아래 참조.


* Hardware | iPhone 6s Plus 오리지널 배터리 교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 Hardware | iPhone SE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SE-battery-replacement-DIY


* Hardware | iPhone 6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iPhone-6-Plus-battery-replacement-DIY


*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iPhone-6S-Plus-battery-replacement-DIY




1. 배터리 구매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몇 가지 브랜드 들이 보이는데, DEJI 제품을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 아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보통은 AliExpress 에서 구매하는데, 가격 비교를 해 보니, 한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배송이나 가격적으로 더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이제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것이 나은 듯.


* DEJI 아이폰 6 6s 7 8 X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아이폰6s 배터리 뎃지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 수리

https://smartstore.naver.com/it2000/products/4435333557



비용은 19,500 원 + 배송비 2,500 원. 하루만에 도착.



중국 회사 제품이지만, 한국의 총판이 있는 듯.



메뉴얼은 버리고 구성품에 빠진 것이 없나 확인해 봅니다.



배터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2691mAh 용량이면 정품과 동일 용량.



배송 중의 충격에 영향받지 않도록 플라스틱 구조물이 보호하 모양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단자 끝이 대충 접혀져 있군요. 지금까지 경험상 대충 손으로 구부리는 듯 합니다.

보드와 결합 후, 텐션이 생길 수 있으니, 필요하면 다시 구부려야 합니다. 일단은 그냥 놔두고 작업 하면서 확인해 보면 됩니다.



동봉되어 있던 드라이버 구성 입니다. 삼각형 드라이버가 필요 할까? 했는데 iPhone 8 부터는 필요 하더군요.





2. 방수 씰링 테이프


아마 iPhone 6s 부터, 방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본체 케이스와 액정 화면 사이에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분해하면서 방수 실링을 벗겨 내야 하므로, 조립시 다시 실링 할 수 있게 방수 스티커를 구입합니다.


* 1pcs High quality Waterproof Sticker For iPhone X XS MAX XR 6 6s 7 8 plus LCD Screen Tape 3M Adhesive Glue Repair Parts

https://www.aliexpress.com/item/32868448515.html



한 장에 1천원 꼴. 구입하는 김에 2장을 구입합니다. 잊어버리고 있으면 배달되는 알리 쇼핑.



조립시 편하게 접착할 수 있도록 두 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3. 작업 시작


교체 작업 전에 가능한 방전을 시켜 놓습니다.

성능 최대치가 86% 이군요. 그냥 저냥 사용할 정도는 되지만, 사용 도중 갑짜기 다운 될 수도 있습니다.

올 초 추울 때, 산에 가서 사진 찍으려 하니, 조금 있다가 꺼지더군요. 이미 징조가 왔습니다. 교체가 수순입니다.



우선, 별나사를 풀어줍니다.

다음 작업이 뚜껑을 따기 위해 가열하는 것 인데, 가열 후에 나사 풀고 있으면 식어버리므로 먼저 나사를 제거합니다.



나사산이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작업합니다.



나사에서도 방수를 위한 고무가 붙어 있습니다. 확실히 방수에 많이 신경 썼군요.



실링 테이프로 강하게 접착되어 있으니, 드라이어로 녹여 주는 겁니다. 한 2분 정도 가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작업 할 때,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려 아래는 설정샷.



빨판을 이용하여 살짝 들어주고, 조그마한 틈이 보이면 바로 헤라를 밀어 넣습니다.

상판을 빨판으로 들어 올릴 때 조금 힘이 필요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하다가 본체가 날라가거나 추가 파손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본체 가장자리를 빙 둘러 가면서 헤라를 전진 시킵니다.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유는 케이블 들이 아래 화살표 방향과 반대쪽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얇은 리본 케이블에 최대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방법.



지지직... 하면서 방수 접착 테이프가 떨어지면서 아래와 같이 상판이 분해 됩니다.

중요한건 액정을 완전히 젖히지 않는 것. 그러다간 가느다란 리본 케이블 파손으로 이어져 액정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액정을 옆에 뭔가로 괴어 놓고 작업 합니다. 저는 배송된 배터리 박스를 활용.



아래 사진에서 가리키는 나사 들을 분리합니다.



나사를 제거하고, 판때기를 분리하면 액정과 연결 된 커넥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배터리 커넥터 분리.



그 다음으로 액정과 연결된 커넥터 두 개를 분리.



윗쪽의 커넥터를 분리하기 위해 아래 사진의 나사들을 제거. 이 쪽 나사는 삼각 나사 입니다. 삼각 드라이버가 여기에 쓰이는군요.



나사와 커버를 제거하면 커넥터가 보입니다.



커넥터를 제거. 뿅~ 하고 올라옵니다.



이로써 액정과 본체가 분리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전체 작업의 1/3 정도 완료.




4. 본체쪽 구성품 분리 작업


액정과 본체에 남아 있는 방수 스티커를 제거해 줍니다. 이 작업은 조립 전에 해도 상관은 없슴.



이제 본체의 부품들을 분리할 차례.

아래 사진의 나사를 제거합니다. 그 밑에는 안테나가 숨어 있습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는 부부분을 살살 달래 주면서 분리합니다.



그 다음 안테나 커넥터 부분을 분리합니다. 워낙 작은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꽉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므로 살짝만 힘 줄 필요가 있슴.

절대 무리해서 분리하면 안됩니다. 지렛대처럼 뭔가를 밑에 대고 살살 들어 올려 줍니다. 어느 순간 툭 하고 올라옵니다.


사진은 없지만, 윗쪽에 본체와 연결된 커넥터도 분리해 주면 됩니다.



헵틱 엔진은 그냥 나사 분리하고 커넥터 분리하면 쉽게 제거 가능.





5. 배터리 분리


드디어 배터리를 분리할 차례. 밑바닥에 붙어 있는 양면 테이프를 살살 노출시켜 일정한 힘으로 당겨 줍니다.



이거 끊어 먹으면, 지렛대 헤라로 휘저어서 배터리를 분리해야 하므로, 숨도 쉬지 말고 일정한 힘으로 땡겨 줍니다.



저는 동봉된 드라이버에 말아서 살살 땡기면서 분리했습니다. 힘을 과하게 주지 않으면서 "일정하게" 당기는게 포인트.



이번 작업은 큰 문제 없이 깔끔하게 분리 되었네요.



본체 중앙에 무선 충전 코일이 자리잡고 있어서, 배터리 테이프는 그 부분을 피해간 모양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6. 배터리 장착


본체와 연결할 커넥터 비교. 역시 대충 구부려진 모양입니다.



시험삼아 장착해 보니 케이블 텐션에 문제는 없어서 손대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사용.



인터넷에 나와있는 사진을 참고로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의 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요렇게 붙이면 되는군요. 배터리와 닿는 부분을 벗기고 배터리에 붙여 줍니다.



테이프 끝부분은 아래처럼 말아서 정리해 주면 됨.



그 다음, 본체와 접촉할 부분의 테이프 커버를 제거하고 본체에 안착시키면 끝.

위치를 잘 잡아야 문제가 없는데, 신경써서 작업하느라 그 부분의 사진은 없네요.



마무리 순서는, 헵틱 엔진과 안테나를 결합하고, 방수용 실링 테이프를 가장자리 모양대로 붙여준 후, 분해의 역순.




FIN


교체 후, 모든 기능 정상. 배터리의 성능도 100%.



사진 찍으며 천천히 하느라, 작업 시간은 2시간 반 걸렸네요.

iPhone 최근것 일수록 배터리 교환 작업의 난위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만큼 기능이 추가되면서 내부가 복잡해 진 듯.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fe | 헌혈 일상기  (2) 2020.10.19
Life | 코로나19 입국자 추적 프로그램  (0) 2020.06.30
Life | 양변기 DIY 교체기  (0) 2020.05.09
Life | 항공무선통신사 도전기 - 3  (6) 2019.11.22
Life | 삼성 micro SD 카드 AS 후기  (0) 2019.11.10
And

Hardware | LED 전등 교환기

|

1. LED 전등


한창 LED 전구로 전등을 바꾸는 붐이 불 때 (아마도 2016년도 쯤), 저도 그 흐름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LED 는 LG Innotek 이 좋네, 삼성이 좋네, LED 모듈에는 그에 맞는 SMPS 를 구매해야 하네 등, 여러 정보를 수집했더랬습니다.


대략 제품을 정해 놓고 막상 교체할 전등 갯수에 맞는 비용을 상정해 봤더니, 그 당시 거진 40만원 선.


그냥 싼마이 현광등을 10년 이상치를 사놔도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전기료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 왜냐하면 한여름 아니면 한달 전기세가 1만 5천원을 넘지 않으니.


비록 당시의 꿈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에 계속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2. 쓰레기장


때는 2019년 봄, 유독 올해는 세계의 기운이 바뀐다는 2019년 봄 여느 일요일.

평소와 다름 없이 쓰레기를 버리러 가다, 쓰레기장에 버려진 LED 전등이!


이사를 새로 오면서 기존에 달린 전등을 탈거하고 수거장에 버린 듯 합니다.


으아아아아앙아아아아~~~!!!!!

바로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꽤나 긴 LED 모듈 입니다.



생산연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3P 전선 연결 커넥터도 득템 하구요.



철제로 된 베이스 판은 도로 쓰레기장에 갔다 버리고, LED 모듈이 정상인지 테스트 해봅니다.



한놈은 중간이 들어오지 않는군요.

LED 모듈은 LED chip 몇개를 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끼리 전원이 병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룹내 에서는 LED chip 끼리는 직렬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중 한놈만 죽어도 저렇게 한 그룹이 나갑니다.



해체하면서 손상되었는지 위 사진처럼 손상된 chip 들이 꽤 있습니다.

누런 찌꺼기도 많아서, 1000원짜리 소독용 에탄올로 일단 씻어 놓습니다.



이번에 수거한 LED 는 길이가 길고, 손상된 LED chip 들이 많아, 회생시키고 실제 활용하려면 손이 많이 갈것 같습니다.





3. again 쓰레기장


음?!!! 몇 주 지나지 않아 또다른 LED 전등이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군데군데 chip 이 아예 타버렸네요.



탄게 아니라 거의 폭발 수준.



기판에도 폭발시의 열기로 변형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원 커넥터는 분리하다가 바스라져 버리네요.

강력본드로 복구는 해 놓습니다.




전등 제조사에서 붙여놓은 스펙입니다.

소비전력이 명기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정격 입력전력이 사용되는 전력일까요? 그렇다면 꽤나 많은 양이네요.



컨버터 용량을 보니 3개 해서 90W 는 사용할 것 같습니다.

생산연도는 2016년 입니다.



일단 살아있는 놈 하나 건집니다.






4. 필요한 부품 구매


기존 형광등 하우징에 설치되어 있는 형광등 부품을 제거하여 공간을 마련하고, 아래 그림처럼 LED 모듈을 자석으로 고정하도록 합니다.



단, 위처럼 생긴 자석은 그리 센것이 없어서,

네오디뮴으로 되어 있고,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어 볼트를 이용해서 스페이서와 고정할 수 있는 자석을 구입할껍니다.


우선 얼마나 LED 모듈 기판을 띄울 것인지, 기존 거실 현광등의 하우징을 측정해 봅니다. 깊이는 42mm.



기존 control box 의 높이는 21mm.



그렇담, 25mm 정도를 띄워 주면 되겠군요.


우선 하우징 철판에 고정할 수 있도록, 네오디움 자석을 구입합니다. 높이는 3mm.

구매시 주의할 점은, 너트를 끼워도 높이에 영향가지 않도록, 가운데가 오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5/10/20pcs 10 x 3mm Hole: 3mm Ring Neodymium Countersunk Magnets 10x3 Super Strong Rare Earth Magnet 10*3-3

https://www.aliexpress.com/item/32955383709.html



크기가 10mm 가 적당한지, 12mm 가 적당한지 몰라, 두 가지 모두 일단 10개씩 구입합니다.


* 10pcs 12 x 3 mm Hole 3 mm Super Strong Ring Loop Countersunk Magnet Rare Earth Neo Neodymium Magnets Cylinder 3mm

https://www.aliexpress.com/item/32954005998.html



붙을 수 있는 금속이 근처에 있으면 무섭게 달라 붙기 때문에, 꽤 두꺼운 뽁뽁이에 쌓여져 배달되었습니다.



우선 10mm 짜리가 왔습니다.

특별히 문제는 없지만, 철판과 닿는 면적이 작아서 그렇게까지 세게 붙어있지 않습니다.



나중에 12mm 짜리가 와서 모두 장착해 봤더니, 딱 맞는 세기로 잘 붙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일한 작업시에는 12mm 짜리 구입하세요.


다음으로는 대가리가 평평한 볼트 입니다.


* 50pcs M1 M1.2 M1.4 M1.6 M2 M2.5 M3 M4 Mini Micro Small Black 304 Stainless steel Cross Phillips Flat Countersunk Head Screw Bolt

https://www.aliexpress.com/item/32975242274.html



있어보이게 black zinc 로 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볼트 헤드가 납짝해야 자석과 채결 시, 네오디뮴 자석이 철판에 닿는 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볼트의 내 직경이 3mm 짜리를 M3 로 칭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부품들을 M3 나 3mm 로 통일합니다.


불트를 구매했으니 너트도 필요하겠죠?


* 50pcs/20pcs/lot Nylon Lock Nut DIN985 M2 M2.5 M3 M4 M5 M6 Steel With Black OR White Znic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4861148.html



너트 안에 고무가 있어, 잘 풀어지지 않는 너트를 구입했습니다.



스페이서는 22mm 짜리를 구매합니다. 그래야 22mm (스페이서) + 3mm (자석) = 25 mm 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역시 동일하게 M3 형식입니다.

한 끝쪽에 3mm 볼트를 채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명에는 6mm 가 파여있다고는 하지만, 더 파져 있습니다.


* 50Pcs M3*5/6/8/10/12/14/16/18/20/25+6mm Hex Nut Spacing Screw Brass Threaded Pillar PCB Computer PC Motherboard Standoff Spacer

https://www.aliexpress.com/item/32823612285.html



볼트 + 스페이서 + 너트를 채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 기존 부품 제거


기존 현광등과 관련된 전선을 제거합니다.



LED 흉내만 내고 1년이 안되어서 죽어버린 LED 형광등을 제거합니다.



안정기와 소켓, 그리고 지지대 등이 제거되니 깔끔해 집니다.






6. LED 모듈 장착


먼저 도착한 10mm 직경 자석이 사진에서 오른쪽, 12mm 가 왼쪽 입니다.

10mm 도 괜찮지만,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모두 12mm 네오디뮴 자석으로 교체합니다.



중앙이 움푹 파인 자석을 구매했지만, 패이지 않은 자석이 하나 있네요. QA 가 대충인 결과입니다.



전원 커넥터에 쉽게 삽입이 될 수 있게, DC 컨퍼터의 전선 끝을 납땜해 줍니다.



DC 전원 컨버터 다리에도 자석을 붙여서 하우징 철판에 붙여 줍니다.

딱 소리 나면서 잘 붙는게 기분 좋네요. 위치가 마음에 안들면 요리조리 움직여도 됩니다. Neodymium 자석 넘 좋아요.



접지도 잊지 않고 해 줍니다. 사진에서 녹색 전선이 접지 입니다.



LED 모듈 본체 부착!

따따닥~! 하면서 고정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길이가 맞지 않아 윗 사진처럼 비틀어서 넣어야 한다는 것.



겉유리 마저 채결하면 작업 끝 입니다.





7. 마무리


부품 수급 과정이 오래 걸렸지만, 막상 작업시에는 문제 없이 끝났습니다.



아핫 깔끔 하군요.

거추장 스러웠던 예전 부품들을 버리고 내부가 깔끔해 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LED 라고 해도 열이 꽤 있네요. 열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애초 디자인 부터 열배출을 감안하고 등가구들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매번 듭니다.


전등을 손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 나만의 등기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입니다.

기능적 구조에서 디자인 까지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게 등가구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열 배출이 잘되는 등기구의 하우징, DC 컨버터 모듈 커버 및 회로 디자인, LED 모듈 디자인 등을 직접 해보고 싶네요.



이 작업 했다고 이 난리가 되었습니다.


And

Hardware | iPhone SE 스크린 교환기

|

1. 오늘도...


가족의 iPhone SE 화면이 맛이 갔습니다.

원인은 화장실에서 휴대폰 하다가 물기가 스며들어간 것이죠.


스크린에 물이 들어가면서, 전해질끼리 반응하여 화면이 검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현상이 잘 보이지 않네요.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도 이 모양 입니다.

계속 사용하다가는 눈도 나빠지겠어요.





2. 대체품 구입


AliExpress 에서도 구매 가능하나, 요즘 iPhone 부품은 한국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비교해본 결과 아래 물품이 적당해 보입니다.


* 아이폰 전기종 액정 자가수리

https://smartstore.naver.com/sageplus/products/2396112234



참고로 iPhone SE 액정은 다음과 같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정품액정 (일반형) : 41,500원

- 호환액정 (조립형) : 21,800원

- 호환액정 (일반형) : 11,400원


정품액정은 가격이 넘사벽이고, 호환액정 중, 조립형과 일반형이 있는데,

그 차이는 상부 카메라와 근조도센서가 미리 장착되어 있는지의 유무 입니다.


일반형을 구입하면 상부 카메라와 근조도 센서 및 백패널도 자가로 이식해야 합니다.

참고로, 홈버튼은 그 폰의 identity 이므로, 홈버튼까지 이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돈의 노예이므로, 몸으로 때우는 "호환액정 (일반형)" 을 구입하게 됩니다.

조립형이라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3. 도착


역시 한국의 배송. 2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자가수리 할 때마다 공구가 늘어갑니다.

다만, 이번에 배송되어온 공구는 제품 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특히 별나사!) 버리고, 기존에 쓰던걸로 작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액정은 플라스틱 재질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면 정품과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뒷면이구요.

역시 상부 카메라, 조도센서 및 홈버튼이 없어서 썰렁 합니다.





4. 수리 시작


iPhone 의 수리는 하부 별나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전에 iPhone SE 배터리도 갈아 봤으니, 메뉴얼 보지 않고도 쓱싹쓱싹 진행합니다.



홈버튼의 커넥터도 이쁘게 제거하구요. (화살표의 저놈)



띠롱~.



상판 연결부의 케이블들이 조금 짧으니, 상판을 너무 꺾지 말고 살짝 들어 올려서 나사들을 풀어줍니다.



띠롱~.



기존에 달려 있던 액정의 상판과 비교샷 입니다.



상부의 저 뭉치들을 이식해야 하는 군요. 쉽지 않아 보입니다.





5. 홈버튼 이식


이제부터 본격적인 작업 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최대한 안정을 취한 뒤, 홈버튼 이식(수술?) 을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화살표의 나사를 풀어 주구요.



주의할 점은, 화살표의 조그만한 접지용 부속품이 날라가서 없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분리해야 합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홈버튼 자체를 들어 올립니다.


가상자리의 고무에 양면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어서, 최대한 살살 달래주면서 빼 줍니다.

쉽게 하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로 대운 뒤 작업했습니다.



잊지 마세요. 위의 둥그런 나사 쿠션(?) 같은 친구도 살살 제거하여 이식시켜 줍니다.



새로운 액정에 역순으로 조립하여 이식시켜 줍니다.

휴...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6. 상부 카메라와 조도센서 이식


상부는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


백패널과 한몸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테이프 같은 것으로 백패널이 접지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아래 사진의 두 나사를 제거해 줍니다.



그냥 힘줘서 빼려고 하면 고장날 수 있으니, 아래 사진의 화살표 부분을 바깎쪽으로 살짝 꺾어줍니다.

그러면, 힌지가 풀리면서 earpiece 를 고정하고 있는 금속 프레임이 사진과 같이 분리됩니다.



Earpiece 가 자연스럽게 분리 되면서, 그 밑부분의 연결 선들을 상판에서 살살 달래며 분리합니다.

역시 이 부분도 양면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니, 절대 힘줘서 작업하면 안됩니다.



백패널을 고정하는 4개의 사사를 풀고 (윗사진), 상판의 마지막 나사를 풀면 아래 사진처럼, 완전히 분리가 됩니다.



역시나...

액정과 백패널 사이에 물이 스며들어간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렇게 물이 스며들어가는 겨...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작업으로 카메라와 조도 센서 고정용 프래임을 제거합니다.


주의할 점은, 글루건같은 것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부러지지 않게 살살 분리해야 합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이 고정 프레임 들을 새 액정에 고정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카메라와 센서가 삐뚤어져서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붙어있는 글루건 같은 것이 절대 떨어지지 않으므로, 조금 갈아서 위치를 맞추고, 새 액정에 장착해 줘야 합니다.

장착 후, 움직이지 않게 하려면 뭔가 발라줘야 할 것 같은데, 그 작업까지는 못했습니다.



이식은 분해의 역순.



카메라와 센서의 위치를 잘 잡고 (마음같이 잘 되지 않음),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아닛!

나사를 조일 때, 길이가 긴 나사를 얇은 쪽에다 조여버려 상판에 동그란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옥의 티.






7. 마무리


모두 재조립 하고 전원 인가해 봅니다.



휴~ 다행입니다.

홈버튼, 지문인식, 카메라, 조도 센서, 통화 모두 잘 됩니다.



버려질 기존 액정을 햇볓에 비춰 보니, earpiece 는 구멍의 일부분만 뚫여서 연결되어 있었네요.



잘가라... 쓰레기 통으로.

그간 고마웠다. 기억할께~.



작업한 시간은 4시간...

다음에 동일한 작업을 한다면, 일반액정(조립형) 을 꼭 구매하겠습니다.


And

Hardware | iPhone 6s Plus 오리지널 배터리 교환기

|

1. 아 이런...


약 1년 전쯤, 그러니까 작년 5월에 iPhone 6S Plus 밧데리를 DIY 로 교환 했더랬습니다.

그 때, 사용된 제품은 NOHON 사의 대용량 3250mA 배터리로요.


*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iPhone-6S-Plus-battery-replacement-DIY


그런데, 주말에 64% 쯤 배터리 잔량이 남은 상태였다가, 갑짜기 아래 화면이 뜹니다.



추운 겨울에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로 이런 경우가 될 수 있지만, 춥지도 않은 날씨고.

집에 와서 아무리 충전을 해도 개선되지 않더군요.


지금은 휴대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 많이 난감합니다.





2. 오프라인 구입


온라인에서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겠으나, 2~3일을 기다릴 수 없어, 오프라인 매장을 검색해 봅니다.

배터리 판매 오프라인 매장이 있을리 있나...


그래서 "아이폰 수리" 로 검색 후,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가게에 직접 연락해 봤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 반이다 보니, 10시나 10시 반, 11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가게가 대부분이네요.


몇 군데 돌려 봤는데, 수리만 하지 배터리를 낱개로 팔지는 않는다 합니다. 그렇겠죠...


옷, 그런데 이 가게는 낱개로 판매한다 합니다.

이런 고마울 수가! 바로 차몰고 사러 갑니다.



가게 운영하시는 분이 싹싹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만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취급하시는 물건은 정품이라고 하네요.

작년 대용량으로 구입한 배터리도 2만 5천원정도 했는데, 가격적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용량의 혜택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3.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


네, 그렇습니다. 이게 정품이군요.

보기에도 마무리가 깔끔하고 단자 부분도 정밀하게 마감이 되어 있어서, 정품 같습니다.



애플 로고도 세겨져 있구요.







4. 교환 작업


워낙 여러번 iPhone 계열의 휴대폰을 수리해 봐서, 이젠 쉽게 쓱싹쓱싹 해서 뚜껑을 땄습니다.



웁쓰.

양면 테이프를 잘 뽑아 내면서 제거해야 하는데, 두 가닥 모두 조금 땡겨 지다가 끊어지고 맙니다.

아... 이러면 피곤해 지는데.



배터리 옆부분을 들어 올려, 하얀 양면 테이프를 끄집어서 돌돌 말아 냅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고정하긴 전, 테스트로 윗뚜껑을 연결해서 전원을 인가해 봅니다.


제일 두근두근하는 순간.

새로 사온 배터리가 불량이면 어떻게 하나... 배터리가 아니고 다른게 문제면 어떻게 하나... 

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 옵니다.



오옷! 살아 났습니닷!

배터리 불량이었네요. 제길.



함께 받은 삼선 양면 테이프를 잘 붙여 주고요. 폰에 잘 안착시켜 줍니다.



위치를 식별하기 위해, 나사 위치별로 테이프에 붙여 놓은 것을 하나하나 띄어서 조립해 줍니다.



가스킷까지 붙여서 방수 처리도 해줍니다.

이 작업 할때, 제가 iPhone 수리의 준 프로가 된 느낌입니다.


이제 손도 떨지 않고, 완벽하게 마무리 합니다. 후훗.



짠~ 복구 되었습니다.

휴~ 살았습니다.






FIN


잘 마루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작업은 구매하러 가는 시간부터 마무리 하는데까지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2년정도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어 교환해야 하지만,

NOHON 제품은 1년정도만 사용 했으므로, 가격대 성능비가 5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정품을 구입해서 2년을 꽉 채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임이 증명되었습니다.


한가지 더 알게된 것은, 고장나기 한 일주일 전부터 아무리 풀충전 해도 100%가 되지 않고,

97%~98% 까지 밖에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거죠.


전조 증상을 알고 있으니, 다음에 미리 발견하게 되면, 먼저 배터리를 구입해 놓으면 되겠습니다.


주말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And

Hardware | Samsung Galaxy J3 LCD 를 교환 DIY 해보자

|

Android 폰 액정이 깨졌더랬습니다.

맨날 케이스에서 뺐다 꼈다 하더니만, 내 이럴줄 알았더랬죠.



확인해보니 정식 AS를 통해서는 13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아니, 잉~ 내가 잉~ iPhone 빠떼리도 자가로 교환한 사람이야~ 잉~.





1. 나의 사랑 AliExpress


우선 기종인지 알아야 교환 부품을 구입하겠죠?



모바일폰의 정식 이름은 "SM-J330L" 입니다.

맨 뒤의 L 을 LGU+ 에서 판매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바로 AliExpress 를 검색해 봅니다.


* Replacement LCDs For Samsung Galaxy J3 2017 J330 J330F Phone LCD Display Touch Screen Digitizer Assembly With Brightness Control

https://www.aliexpress.com/item/Replacement-LCDs-For-Samsung-Galaxy-J3-2017-J330-J330F-Phone-LCD-Display-Touch-Screen-Digitizer-Assembly/32872648952.html



바로 검색이 되네요.

23 USD 정도면 해볼만 한 가격입니다. 성공만 하면 10만원 정도는 굳는거죠.





2. 배송 및 내용물


20 USD 가 넘는거지만, 연말 연시가 끼어 있어서 오래 걸렸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로 잘 쌓여서 왔습니다.



보통 접착제를 따로 파는 업자가 있는데, 이 접착제를 같이 줘서 이 업자에게 주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문제 없도록 스트리폼 +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전면 유리 보호필름더 같이 왔더랬습니다.





3. 교환 작업 시작


인터넷에서 본건 있어서 따라서 해 봅니다. 뭐 iPhone 의 밧데리 교환도 동일하게 하니까요.

접착제를 녹이기에는 열풍기가 필요하나, 그런 비싼건 없으니 헤어드라이어로 대신합니다.



전혀 효과가 없군요.

제가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외곽 프레임 플라스틱 위에 얹어져 있는데, 그 밑을 분리하려고 애썼네요.

사진에서 보이듯, 모서리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그렇게 분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하겠죠.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플라스틱 베이스도 같이 교환하는줄 알고 조금 부러뜨려 버렸습니다.

나사로 고정된 부분임을 늦게 깨닫고, 배송된 LCD 도 보니 플라스틱 베이스는 아니고 그 윗부분부터 더군요.


첫번째 재앙.



어쩌겠습니까. 그대로 진행 해야죠.

마침 플라스틱을 조금 제거한 자리에 공간이 나와 줘서, 그 부분부터 후벼 파듯 헤라를 집어 넣어, 부셔가면서 화면을 분해해 갑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전원버튼을 누르게 되어 전기가 들어오곤 하는군요.

어느정도 부신 다음 좀더 두꺼운 헤라가 들어갈 수 있어, 그 다음부터는 순식간에 진행됩니다.



터치 스크린이 분리가 되면, 그 밑에 백라이트 및 모듈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커넥터 커버를 분리하고 커넥터를 제거하면 제거 작업은 끝 입니다. 휴...



아래 사진은 배송된 부품과 기존의 부품의 커넥터 부분의 비교샷 입니다.



그냥 동일한 제품이네요.

정품은 왼쪽 3개 단자가 쇼트나지 않게 파란색이 들어있는 테이프로 보호된 부분이 있고, 배송된 건 일반 투명 테이프 입니다.





4. 재앙의 시작


iPhone 과는 다르게, 본체에 접착제를 바르는게 아닌, 스크린에 접착제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LCD 부품은 어디 고정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접착제를 잘 바르가기 좀 어렵더군요.

본체에 adhesive 를 바르고 LCD 스크린을 엊는 방법이 더 효율이 좋고 확실하더군요.



어찌어찌 접착제를 엊고, 마지막 녹색 비닐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LCD 터치스크린을 들고 있는 채로, 커넥터와 커텍터 커버를 채결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잘 되었어요.

화면 위를 쭉 밀어 붙이고, LCD 스크린을 천천히 내리면서 닫아 줍니다.


마지막에 별 생각 없이 밑 부분을 마무리 단계로 꾹 누렀더니... 빠직!!!




밑의 버튼이 살짝 틀어져 있는 상태로 마무리 하려고 힘을 줬더니만, 깨졌어요. ㅠㅠ

설마 이게 조금 틀어져서 지렛대 역할로 튀어나와 있다가 누르자 마자 깨져 나가다니.


iPhone 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왜냐면 iPhone 은 버튼이 화면과 일체형이거든요.


또다른 원인은, 접착제 비닐을 당기면서 제거하다 보니 조금 밀려서 붙었습니다. 마지막 밑 부분이 조금 삐져 나오는 모양새였죠.

그 부분이 공간을 압박하고 있어서, 그 때문에 안들어가나 하고 힘을 조금 무리하게 준게 원인중 하나입니다.


아... 이렇게 쉽게 깨지는 물건인줄 몰랐네요. 그냥 완전 얇디 얇게 만든 유리판이네요.



더이상 깨져 나가지 못하도록 투명 테이프로 일단 고정해 놨습니다.





FIN


아마 교환된 것도 조금 쓰다 보면 금이 더 나겠죠.

그래서 그냥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ㅠㅠ


마음의 위안이라고 한다면,

연달하 비싼(?) 부품을 구입했더니, 2 USD 쿠폰 및 연말 행사 쿠폰으로 두번째 부품은 17 USD 로 구입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이 왜이리 허전하지? 아.... ㅠㅠ


And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

1. 내가 조루라니


그렇습니다. iPhone 6S Plus 를 2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밧데리 충전 가능 용량이 2750mAh --> 1800mAh 로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매번 기회 있을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하고, 반나절도 못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밧데리 대란으로 정식 AS 센터에서 3만 7천원이라고 합니다.




2. 밧데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해 봅니다.

원래 정품은 2750mAh 지만, 3250mAh 짜리 고용량이 있네요.


상품평이 괜찮아서 조금 가격이 있지만, 3250mAh 로 결정했습니다.


* Original NOHON Battery For iPhone 6S Plus 6SPlus Li-ion Replacement Batteries 3250mAh High Capacity Retail Package

https://www.aliexpress.com/item/NEW-Arrival-Original-NOHON-Battery-For-iPhone-6S-Plus-6SPlus-Li-ion-Replacement-Batteries-3250mAh-High/32809041799.html



배달은 한 2주 된것 같습니다.

포장은 특별히 문제 없이 뽁뽁이 봉투에 넣어서 배달되었습니다.



구성품은 헤라, 빨판, 드라이버, 소켓 분리 툴, 접착 테이프, 그리고 밧데리 입니다.



밧데리 샷 입니다.



보증기한이 6개월인데, 이게 고장나면 아예 폰이 타버리겠죠?

용량이 3250mAh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냥 뒷면샷 입니다.



자세히 보면, 테이핑 마무리 등은 정품이 좀더 깔끔한것 같습니다.




2. 방수 점착제


밧데리 동영상 등을 보면, 상판을 뜻을 때, 방수용 점착제가 같이 뜯어져 나오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동영상을 보면 이 부분을 다시 보충해 주는 정보가 없지만,

확실히 다시 보충해 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따로 구입했습니다.


* 2x original Waterproof Adhesive Glue Tape Sticker For iPhone 6S 6SP 7 7P plus Front Housing LCD Touch Screen Frame tracking code

https://www.aliexpress.com/item/2x-original-Waterproof-Adhesive-Glue-Tape-Sticker-For-iPhone-6S-6SP-7-7P-plus-Front-Housing/32801683330.html



2장이 한세트이니, 한번 실패해도 안심입니다.



포장은 얇은 박스로 왔네요.

전혀 구겨질 수 없도록 일반 포장지가 아니고 박스로 오는게 믿음이 갑니다.



이렇게 두장 들어 있습니다.




3. 교환 방법 공부


iPhone 6S Plus 의 밧데리 교환방법이 가장 잘 설명된 Youtube 동영상 입니다.


* Tutorial: Detailed step by step Battery Replacement Guide for iPhone 6S (Plus)

https://www.youtube.com/watch?v=doubGxWEUtw


어느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라던가, 접착 테이브 붙이는 방법, 점검법, 그리고 실링 점착제 붙이는 방법 등,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동영상인듯 합니다.


밑에는 AliExpress 사이트의 제품 설명 화면들 입니다.

실링 점착제 붙이는 부분은 빠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흠흠....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4. 분해 - 상판


이제 본격적으로 분해를 시작해 봅니다.


우선, 헤어드라이어기로 iPhone 의 가상자리를 달구어 줍니다.

한 2분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충분히 달구지 않으면 상하판을 잡고 있는 점착제가 딱딱한 상태라서 힘을 많이 주게 되므로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점착제가 유들유들하게 만드는게 포인트 입니다.



충분히 달구며 바로 온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동그라미 부분의 별나사를 살폿이 풀어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빨판을 살짝 윗쪽에 붙여서 들어 올립니다.

들어 올리는 부분에 간격이 생기면 거기에 헤라를 집어 넣어서 점점 더 벌여주기 시작합니다.



빨판 위치를 다시 살짝 옮겨, 그 부분을 들어 올리면서 벌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지지직" 하면서 점착제로부터 상하판이 분리되면서 벌어집니다.



너무 힘을 많이 주지 않고, 벌리는게 뽀인트 입니다.

90도 각도를 유지합니다. 확 꺾어버리면, 커넥터가 손상되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사각진 부분의 상판에서 나사 5개를 풀고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이로써 상판 분리가 끝났습니다.



분리 후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6S Plus 라서 그런지 공간이 조금 넉넉해 보입니다.



상판 뒷면입니다.




5. 분해 - 밧데리


이제 밧데리를 분리할 차례 입니다.



드라이기로 또한 충분히 달구워 줍니다.



위 사진의 동그라미 2개 나사를 분리하여, 밧데리 커넥터가 있는 커버를 제거합니다.

이제 밧데리 커넥터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하느라 사진 찍는걸 잊어버렸습니다.

밧데리 밑부분에 접착 테이프를 당겨서 빼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3개 중, 가장 오른쪽 부분은 이쁘게 분리했지만, 다른 두 부분이 아직 붙어 있어서,

분리된 부분의 밧데리를 꺾고, 드라이버를 집어 넣어서 접착 테이프를 돌돌 말아서 제거해 줍니다.






6. 새 밧데리 장착


접착 테이프는 윗부분에 살짝 먼저 붙여 놓고... 



뒤로 꺽어서 실링을 제거하고 붙입니다.



마무리 부분에서 실링 커버가 조금 튀었더니 끝부분에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더군요.



할 수 없이 저 부분은 잘라 냈습니다. 강력한 접착제네요.



잘 장착 되었습니다.

밧데리 커넥터를 채결하고 커버를 드라이버로 고정 하면, 이제 상판을 붙일 차례 입니다.



상판 붙이기 전에 방수 점착제를 먼저 정렬해서 붙여 놓습니다.



밑에부터 붙인 다음, 양 옆을 태두리를 신경쓰면서 위에까지 덮어 줍니다.

손톱으로 잘 접착되도록 눌러줍니다.


이제 분리의 역순으로 상판을 채결해 줍니다. (사진 無)





7. 결과


특별한 문제 없이 잘 교체 되었습니다.



3250mAh 를 구매했지만, 인식은 3300mAh 네요.

한가지 더, 실제 전압이 3.80V --> 4.28V 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한번 충전으로 하루정도는 버티겠네요. 뭔가 기분이 개운해졌습니다.


총 비용은, 23.65 + 3.06 USD = 26.71 USD = 28,800 원 정도 합니다.

서비스 비용인 3만 7천원보다는 1만원 싸게 하면서 대용량으로 바꿀 수 있었네요.


다만, 기다림, 작업 시간, 준비, 실패할 확률 등을 감안하면, 3만 7천원이 비싼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IN


NOHON 제품 사용 설명서 사진입니다.



각종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서는 처음인듯 해요...


And

Life | 세면대 파이프를 교환해 보자

|

1. 시작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오면서 새로 맞춘 세면대는

물받이를 위해 수도 꼭지 뒷쪽에 상하로 개폐하는 구조 입니다.

사용한지 햇수로 7년 되었습니다.


어느때부턴가 덜렁거리더니, 물받이를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연결부위에 문제가 생긴거죠.



연결구조를 따라가 확인해 봤습니다.



물받이 뚜껑을 제어하는 연결 부위 구조물이 부러졌군요.

잡아당겨서 넣어 봐도 다시 이탈해 버려서 뚜껑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환할때가 된거죠.

교환을 위해 칫수를 확인해 봅니다.



5cm 가 기존과 동일한 구경이지만,

좋아보이는 제품 치수가 5.5cm 라서 무리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흠흠, 좋군요. 5.5cm 로 해도 상관 없겠습니다.

파이프 밑둥 지름은 국제규격이라서 모든 제품이 동일하고, 윗부분의 구경만 맞으면 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2. 교환품 도착


기존의 제품의 고장 원인이 구조가 복잡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구조가 간단하면서, 가격이 적절한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한 1만 몇천원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 스뎅이고 마무리가 깔끔했습니다.

배송도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3. 작업 시작


이제 기존 구조물을 들어 내야 하므로, 밑단 파이프를 탈거합니다.

탈거하면서 끼어있던 찌꺼기들이 흘러 나옵니다. (으웩)



뚜껑 개폐용 구조물을 탈거합니다.



밑에 있는 봉까지 탈거했습니다.

연결 부위가 삭아서 거의 부서지듯 빠집니다.



문제 발생 !!!


중간 구조물이 돌리다가 삭아서 부서져 버렸습니다!



아 이를 어쩌나요.

부서진 파이프 윗부분의 너트를 돌려야 하는데, 가지고 있던 몽키 스페너는 너비가 맞지 않아서 작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4. 렌치 구매


풀어야 할 너트가 4cm 정도 이므로,

4m 이상 벌어지면서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짧은 손잡이 렌치를 찾습니다.


* 9 inch 11 inch 15 inch Right angle large opening pipe wrench

https://ko.aliexpress.com/item/9-inch-11-inch-15-inch-Right-angle-large-opening-pipe-wrench/32790073172.html



길이가 가장 짧은 230 mm 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철물점에서 비슷한거 구입해도 되지만, 왠지 싸게 일을 진행하고 싶음 마음에 AliExpress 에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일반 공구상이나 마트에 가도 저렴하니 그냥 살껄 그랬어요.

시간만 지체되어 가족으로부터 눈총을 받았습니다.




5. 도착


언제나 새로운 제품의 도착은 기분이 좋습니다.


무슨 범죄 수사물에 등장하는 범죄 도구처럼 포장되어 배달되었습니다.



완전 쇳덩이 입니다. (당연)



렌치를 쌓고있는 뽁뽁이는 제품을 보호하겠다는게 아니라,

배송하시는 분들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묵직하고 좋습니다.



입을 최대한 벌리면 65mm 까지 벌어집니다.

돌림쇠 여유가 있어서, 손잡이 고무를 조금 잘라 내면 더 벌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6. 작업 재개


세면대 앞을 인테리어 커버가 둘러 쳐져 있어서 이렇게 수구리고 뒤로 손을 집어 넣어,

손가락 끝의 감각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저녁 8시에 시작해서 1시까지 (중간에 "안녕하세요" 프로 시청) 작업하게 됩니다.



낑낑거리며 손끝으로 더듬어 가며 너트를 풀었습니다.

부서진 부품을 제거했습니다!



이제 너트를 더 돌려서, 너트와 그 위의 또다른 너트를 제거해야 완전히 탈거 됩니다.



이때 정말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저녁 늦었고, 렌치가 자꾸 세면대를 때리게 되니 소음이 발생되어 위아랫 집에 신고당할까 걱정이고, 수구리고 손끝으로 작업하니

체력도 바닥이고...



이제 조금만!



풀렸습니다!!!!!!


다음으로 그 위의 너트 작업을 합니다.



돌아가는 방향으로 잡아주는게 없어서 계속 헛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한 30분은 작업한거 같아요.

파이프 안쪽의 물빠지는 홈에 펜치를 넣고 슬리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작업했습니다.



으어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


다 뺐습니다.



으웩 드러. 7년동안 쌓인 더러움이 저를 반겨줍니다.



잡았다 요놈들!





7. 신품 장착


드디어 배송되어 온 제품을 장착했습니다. (다음날)



여기서도 어김없이 수구리고 손끝으로 작업합니다.


다음에 이사가면 인테리어 커버같은 것은 발로 차버리겠습니다.



손으로 뚜껑을 눌러주면 막히는 자동(?) 개폐식 입니다.



오오오오! 신세계 입니다.



청소할 때에도 잡아 당기면 그냥 빠집니다.

역시 구조물은 간단해야 합니다.



파이프너트도 잘 조여 졌습니다.



잔해물들 입니다. 잘가~!!!




8. 새롭게 알게된 것들


교환용 파이프를 좀 찾아 보면서, 알게된 것들입니다.


1. 파이프 밑둥은 국제 규격이라 어떤 제품이든 동일하다는 것은 위에서 한번 언급 했습니다.


2. 아래는 공구 없이도 작업할 수 있게 만든 제품 입니다.

   저희 집처럼 쓸때없이 인테리어 커버가 있을 때, 뒷쪽으로 손만 넣고 돌려줄 수 있으니 간편하겠습니다.



3. 조이는 너트 부분이 오돌토돌하고 다른 금속 제품입니다. (독일산, 매우 비쌈)

   공구를 끼웠을 때 미끄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부식 방지도 될 듯 합니다.

   정말 작업해 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왜 다들 독일산 하는지 알것 같아요)



4. 렌치의 길이 조절 금속 부분은 헐거우면 안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맞는 위치까지 조절했더라도 막상 작업하려 하면 헐거워 지면서 꽉 잡아주지 못하게 됩니다.





FIN


어이쿠 허리야.


And
prev | 1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