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1.01.25 Life | COVID-19 검사 받기
  2. 2020.11.04 Hardware | Anker PowerConf 간단 사용기
  3. 2020.10.30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계열 액정 수리기 - 8 6
  4. 2020.10.12 Hardware | INSTOCK PD594A 구입기
  5. 2020.07.13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3
  6. 2020.07.12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7. 2020.07.11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2
  8. 2020.06.30 Life | 코로나19 입국자 추적 프로그램
  9. 2020.05.11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7
  10. 2020.05.10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3

Life | COVID-19 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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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초기에 출장 다녀오면서, 입국 후의 코로나 관련 글을 하나 작성 했었습니다.


* Life | 코로나19 입국자 추적 프로그램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COVID19-trace-korean-application


이제 코로나가 남의 일이 아니게 느껴지는 요즈음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검사기 입니다.




1. 금요일


오전 일찍부터 고객측의 요청으로 onsite 회의를 진행.

열씸히 회의를 하고, 거의 마무리 되어 갈 때 쯔음, 급하게 메시지 하나가 들어 옵니다.



뜨헉. 올 것이 왔구나.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코로나 감염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2. 선별진료소


고객 사무실 근처의 선별진료소를 검색하니 가까운 지하철 입구에 진료소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같이 회의 했던 동료들과 함께 향합니다.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점심 시간이기도 해서 그런 듯.



뜨헉, 오후 1시부터는 점심 시간이라고 하시네요. 긴장 속에서 일하셨으니 쉬시는 것은 당연.

그 근처의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봅니다. 다행히 보건소는 12시~13시 점심/휴식 시간이라, 마침 검사를 시작 하신 듯.





3. 보건소


걸어서 보건소까지 갔습니다. 한국은 이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보건소 주차장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임시 막사들에서 검사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기다리면서도 거리는 2m 를 유지.

간단히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접수를 합니다.



개인정보 작성하는 장소, 접수, 검체가 모두 분리되어 있습니다.





4. 접수 및 검체


접수시에는 개인정보 재확인과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검체 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되는 것과 택시를 탔을 경우는 택시 번호판을 꼭 기록해 놓으라고 하시네요.


저도 그렇지만, 같이 갔던 동료는 집까지 택시비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걱정도 해 주셨습니다.

회사 지시이므로 다행히 택시비 지원이 된다 하니 안심하셨어요.



옆칸에서 진행한 검체 과정은 사진이 없습니다.


쑤시는 두개 봉 중에서, 하나는 목 깊숙히 넣어서 채취하시고, 하나는 양쪽 콧속을 휘비는데, 꽤나 깊이 들어가서 코 안의 벽을 긁으니 눈물과 기침이 한동안 나오고 얼얼 했네요.


이 작업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실 꺼라 생각하니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 결과


다행히 음성 "Negative" 나왔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Keep Healthy, and Stay Safe.





Update - 20210125


다행히, 외부로부터 전파된 확진자 이외에는 사무실에서는 추가 감염이 없음을 확인되었습니다.

거의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검사와 그 결과가 3일 안에 나왔습니다.


또한, 그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는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회의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방영관리를 철저한 한 덕이라 생각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사항을 따르면, 더 이상 확진이 발생하지 않으니, 말 잘 들어 보아요, 우리.


And

Hardware | Anker PowerConf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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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텍트 시대


COVID-19 로 인하여, 업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하는 형태도, 굳이 사무실 출근이 아니라, 원격에서 근무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죠.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원래부터 그랬었지만, 이제는 일반 회사에서도, 고객들도 원격으로 일하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원격 미팅이 많아지는 요즈음, 회사에서 컨퍼런스 스피커 폰을 지급 받았습니다.


ANKER PowerConf





2. PowerConf


대략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Bluetooth

- 360도 / 5m 범위로 목소리 커버

- 6개 마이크로 목소리 캐치

- 24시간 회의 지속 가능

- USB-C

- 회의 하면서 모바일 기기 충천도 가능

-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움 (?)

- 여행 케이스



Portable Bluetooth Speakerphone 이라고 합니다.



케이스 뒷면.



정식 명칭은 Anker - Anker PowerConf... UN Black Iteration 1 이라는군요.



케이스를 열면 캐링 케이스에 수납된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캐링 케이스, USB-C 케이블이 전부 입니다.





3. 연결


Power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근처의 PC 에서 Bluetooth 를 인식합니다. 연결은 one click 으로 끝났습니다. 이렇게 쉽게?



PC 와 연결 되면, 오른쪽 Bluetooth 인디케이터 LED 도 점등 됩니다.





4. 소리 조절


일단 PC 와 연결이 되면, PC 에서 소리 크기 조절은 먹히지 않고, 오로지 본체의 -/+ 버튼으로만 소리 조절이 됩니다.


살짝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PC 에서는 소리를 줄인 상태로, PowerConf 에서도 같이 줄이거나 그 반대라고 한다면, 그 정도가 어디까지 알 수 없는 등, 기준이 없어집니다.


차라리, 한번 연결이 되면, 소리 음량 조절은 PC 에서 조작하지 않고, 오로지 본체에서만 따로 작동하는 방법도 좋아 보이는 군요.

아래 사진은, 소리를 1/3 정도로 키운 상태. 파란색으로 그 정도를 나타내 줍니다.



아래 사진은 mute (소리 소거) 상태. 전체를 빨간 색으로 알려 줍니다.



알아보기 쉽게, 조작 동영상 입니다.





5. 이어폰 연결


AUDIO 로 이어폰 연결해 봤습니다.



소리가 좋습니다. 렙탑에 연결 했을 때보다 소리가 훨~~~~~~~~~~~~~~~~~씬 좋습니다.

내장된 CODEC 이, 렙탑 내장 기본 코덱보다 좋은 것을 사용 했네요. 소리의 품질이 중후하며 선명합니다.



블루투스 무선이라는 장점으로 이어폰만 연결하면 선이 간결하고, 놔둘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어서 편합니다.

요즈음은 PowerConf 를 이어폰 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네요.


예전에 Jabra 510 시리즈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비교해 보자면, 음질이나 Bluetooth 무선, 배터리 내장, USB 로 다른 기기 충전 가능 등,

비교 불가 입니다.


이쪽 관련 기기는 전동적으로 Jabra 였지만,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Update - 20210113


배터리 충전 상황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에는 제어판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하면 충전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계열 액정 수리기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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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크레마 계열 수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7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7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6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5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이번 글로, 크레마 사운드 계열 수리는 12번째가 됩니다.

원래는 무보수 수리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두 분께서 간곡히 부탁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진행했습니다.


정말로 마지막.




1. 크레마 사운드업 도착


우선 크레마 사운드업이 도착 했습니다.



뽁뽁이를 잘 싸아 주셨군요.



이 분은 저의 수리기를 보시고 도전 하셨는데, 뚜껑 여는 것 까지는 하시고 나머지에 힘들어 하셔서 도움 드린 케이스 입니다.



분리된 상태로 배달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하시면 되었었는데요.





2. 크레마 사운드 도착


크레마 사운드가 도착 했습니다.



뽁뽁이 대신, 질소 완충제가 들어있는 과자를 사용하셨네요. 센스쟁이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꼬깔콘과 프린글스, 꽃게랑까지. 받자 마자 그날 다 먹었습니다. 냠냠.



액정 깨진 부분을 보면 거의 비슷한 패턴이 많네요. 요놈도 오른쪽 아래 부분부터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3. 액정 구매


대체용 액정은 ED060XH7 입니다.

터치센서 일체형으로 가격이 좀 나가지만, 작업 자체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깨진 액정에서 터치센서 건지려다 낭비되는 시간, 터치가 일부 고장난 채로 건지게 되는 등,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만세.


* Free shipping ED060XH7 6" eink carta 2 LCD Display screen with backlight and touch for PocketBook touch Lux 3 PB626(2)-D-WW

https://www.aliexpress.com/item/32864927918.html



꽤 시간이 걸렸네요. 그렇지만 잘 도착해 줬습니다.



두 개가 한꺼번에 배송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구매한 물건 중에 가장 깔끔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완전 새것이 왔네요. 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 입니다.



어디 연결된 흔적이나 접힌 부분도 없습니다.



이런 업자에게는 좋은 평가를 줘야 합니다. 별 5개.




4. 사운드업 수리


먼저 사운드업 부터 작업 시작.



이미 뚜껑을 따 놓으셨으니, 깨진 액정만 분리하고 새걸로 끼어주면 됩니다.



뚜껑 따는 수고가 덜었습니다.



메인보드를 분리하고, 깨진 액정을 상판에서 분리합니다. 바깥으로부터 지긋이 밀어주면, 양면 테이프가 이탈됩니다.



신기하게도 저 부분부터 크랙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어찌 잘 분리해 주구요.



액정 뒷면에 붙어있는 쿠션과 아크릴판, 그리고 빛샘을 방지하는 테이프를 벗겨 줍니다.



아크릴과 빛샘 방지 테이프를 새 액정에 이식시켜주고, 조립하면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다시금 새거가 되었습니다.



역시 새 액정은 좋네요. 터치 잘되고, 백라이트 잘 되고, 반응 속도 및 선명도도 좋습니다.





5. 사운드 수리


이제 크레마 사운드 차례.



얼마나 활용을 잘 하셨는지, 모서리쪽 보호 필름이 살짝 벗겨졌습니다.



뚜껑이야 많이 따봐서 쓱싹 진행합니다.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 눌린 자국이 있는걸 보면, 이쪽으로 충격이 가해진게 아닌가 합니다.



안녕. 크레마는 오랜만이지.



액정은 ED060XH7. 교체용과 같습니다.



초기형이라 그런지, 배터리가 액정 쪽에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해하기도 힘들고, 액정을 분리하려 해도 계속 메인 보드가 덜렁거리게 됩니다.



배터리와 쿠션 사이의 양면 테이프를 잘 띠어 내고, 액정도 새것으로 교체 했습니다.



배터리 분리 후, 뒷커버에 붙여 줍니다. 이제야 좀 깔끔해 졌네요.



다시금 새것같이 되었습니다.



백라이트, 터치감, 글씨 선명함 확인 문제 없습니다.



이제 진짜로 끝~!


FIN


And

Hardware | INSTOCK PD594A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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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C pass through


ADS-BGPS 신호를 이용하여 비행기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한개의 GPS 신호를 복수의 수신기에서 분배해 줄 수 있도록, splitter 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죠.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 Hardware | Mini-Circuits ZN4PD-272-S+ Power Splitter 구매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iniCircuits-ZN4PD272S-Power-Splitter-buy



다만, planefinder 에서는 아래에서처럼 GPS 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기껏 splitter 를 구매해서 장착 해 줬더니만, 만족스럽지 않군요.



이유는 양방향 통신을 하는 GPS 가 있다는 군요.

아래 그림처럼 DC Block 이 일반적이고, 고가의 장비일 수록 DC bypass 가 가능하다 합니다.


* GNSS SIGNAL SPLITTER

https://www.gps-repeaters.com/solutions/gnss-signal-splitter/



더더 고가가 되면, 복수의 port 에서 DC bypass 가 가능하고, 내부 회로적으로 voltage 가 높은 쪽을 우선시 하는 방식이라 합니다.



기존에 구입했던, Mini-Circuits ZN4PD-272-S+ 는 깡통 splitter 이다 보니,

DC pass through 를 요구하는 장비에서는 제대로 양방향 통신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 이었습니다. 비싼 공부 합니다.




2. PD594A


GPS splitter 조사하면서 눈여겨 봤던 INSTOCK 사이트를 뒤져 보니 TNC 이면서 DC pass through 기능이 지원되는 장비를 찾았습니다.


* PD594A - DC & 10 MHz Block L-Band Splitter

https://www.instockwireless.com/pd594a-l-band-splitter.htm

pd594A.pdf



회로도를 보면 DC PASS 포트가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회로도 대로라면 planefinder 에서 GPS 양방향 통신이 가능할 듯 합니다.

여러 다른 장비들도 조사 했으나, 이 기기가 적당한 듯 하여, 눈물을 머금고 주문을 넣습니다. 배송비 포함 약 200 USD 가 들었네요.





3. 도착


한 일주일 만에 도착. 빠른 배송으로 FedEx 의 신뢰 +1.



Splitter 하나만 들어 있으니, 포장도 심플.



조심히 다뤄 달라는 주의 스티커.



내부 코드인 듯한 문구와 장비명을 매직으로 적어 놨네요.



미국스러운 충격 흡수재.



PD594A 하나가 포장되어 있다는 표시와 회사 홍보 카드 한 장.



뽁뽁이를 뜯어 보니, 묵직한 본체가 나옵니다. 통 알루미늄으로 꽤 무겁네요.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분해해 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실링 스티커를 훼손해야 하는지라 단념.



극히 심플한 뒷면.



Invoice 도 기록을 위해 올려 놓습니다.



FedEx 의 운송장 정보.





4. TNC 모듈


SMA 연결 및 termination 을 위해 TNC Male to SMA Female 모듈을 구매했습니다.

아래 JXRF 는 예전에 구입 했던 가게 입니다. 품질이 좋아서 이번에 2개 구입 했네요.


* JXRF connector TNC male to SMA female adapter RF Coaxial Kits Cover Test Coverter

https://www.aliexpress.com/item/32258486664.html



아래 업자는 가격이 살짝 저렴하여 3개 구입해 봤습니다.


* 1pce Adapter Connector SMA to BNC / N / UHF SO239 PL259 / TNC / SMA RF Coaxial Kits Cover Test Coverter Right angle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315373415.html



한국 우체국에서 한개로 모아 배송을 해 주셨습니다. 아마 통관 도착이 거의 동시였던 듯 합니다.



사이좋게 한꺼번에 도착.



조금 더 비싼 제품.



좀더 저렴한 제품.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JXRF 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조금 더 완성도 있습니다.



TNC Male to SMA Female 모듈을 PD594A 에 장착한 모습.



신호 인입 port 부분.



분배 신호 port 부분.





5. 연결


입력 port 에는 GPS 안테나와 연결하고, split port 의 DC PASS 는 planefinder, DC BLOCK 포트 중 하나는 flightrader24 에 연결.

나머지 비어있는 포트는 50 ohm terminator 를 달아 줬습니다.





6. 확인


PD594A 를 장착하는 순간 planefinder 에서 "Doing Fixes" 와 "Performing survey..." 를 시작합니다.



확인이 모두 끝나고 GPS 부분이 green 으로 바뀌었습니다! 문제가 해결 되었네요.



로그를 살펴 봐도, 예전에 나왔던 아래 문구의 GPS 에러 로그가 사라졌습니다.


Data upload failed with error: 'Waiting for GPS to acquire location.'



Indicator 도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개운해 졌습니다 :-D





FIN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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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카르타 수리기는 이번이 마지막 편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2


수리하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무료나눔으로 받았습니다.




1. 안녀엉~!


가운데에 충격을 받아서 깨졌습니다.



1편, 2편을 통해서 쉽게 분해할 수 있으나, 이번 친구는 충격에 의한 것인지 이미 틈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2. 분해


쉽게 뒷커버를 분리합니다.



USB 에 전원을 연결하니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터치 센서 옆으로 헤라를 집어 넣습니다.



들어 올려진 상판 사이에 다른 헤라를 넣고 한바퀴 돌려 줍니다.



터치 센서 부분은 정말 조심조심. 이미 여기사 한번 실패를 했기에 더 조심해서 작업 합니다.





3. 상판


이번 제품은 양면 테이프가 떡칠을 해 놔서 분리하기 힘들었습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합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한 뒤, 터치 패널과 접합되어 있던 막을 제거합니다.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 순탄하게 잘 되었습니다. 터치 패널도 살렸어요.



무사히 분해가 끝난 모습.




4. ED060KG1 액정


2편에서 소개된, ED060KG1 을 드.디.어.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조립을 조심조심 진행합니다.



우오~~~~ 잘 됩니다. 고화질의 액정이 드디어 그 힘을 발휘하는 순간 입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과는 비교되지 않는 화질! 터치도 잘 먹는군요.



캬~!!! 이 깔끔한 폰트 윤곽선.





5. 문제 봉착


다만 한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새로 구입한 액정 패널도 보호 커버가 있어서, 두께가 두꺼워 지면서, 장착을 하면 상면 커버가 닫히지 않았습니다.



아... 거의 다 왔는데 말이죠. 액정 위의 얇은 투명판을 제거해 볼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그러다가 5만원짜리가 그냥 날아갈 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두께가 발목을 잡을 줄이야...



결국 다시 분리하여 따로 보관만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크레마 카르타 액정을 수리하려면 다음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 커버가 얇은 ED060KG1 액정을 구해야 한다

- 깨진 액정을 잘 제거하여, 터치 패널을 잘 살려내야 한다

- 양면 테이프, LOCA, UV 램프, 접착제 등을 구입해야 한다.




6. 추가 구입


수리가 완료될 것 같아서, 추가 구입한 양면 테이프와 접착제를 소개합니다.


* 5pcs 4"x8" 100MM*200MM 3M 300LSE Double Sided SUPER STICKY HEAVY DUTY ADHESIVE SHEET - Cell Phone Repair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5008802.html



잘 도착했지만,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이 양면테이프 용도는, 미리 제단 되어서 나온게 아니라, 입맛에 맞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1 Pcs 50ml B-7000 Glue B7000 Multi Purpose Glue Adhesive Epoxy Resin Repair Cell Phone LCD Touch Screen Super Glue B 7000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112417593.html



요놈도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약 2배 정도 올랐네요. 후기를 보아 하니 칭찬이 자자한 것을 보면, 사용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크레마 크르타 수리 "실패기" 를 마칩니다.

이 과정들이 다른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FIN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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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카르타 수리기 1편에 이은 2편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1




1. 재도전


1편에서의 실패를 만회해 보고자, 고장난 중고 카르타를 1만원에 구입.



한번 분해해 봤으니, 틈을 벌려 헤라 꼽고 쓱쓱 나아 갑니다.



뒷판 분리.





2. chip 정보


1편에서 자세히 찍지 못했던 chip 들을 기록을 위해 자세히 찍어 놓습니다.



* RICOH RC5T619

- POWER MANAGEMENT SYSTEM DEVICE

https://www.n-redc.co.jp/en/products/multi-channel-pmic/rc5t619/


* TI MSP430G2333

- 16 MHz MCU with 4KB FLASH, 256B SRAM, 10-bit ADC, UART/SPI/I2C, Timer

https://www.ti.com/product/MSP430G2333



* TI TPS65165

- 4-CH LCD Bias w/ Fully Int. Pos. Charge Pump, 3.3V LDO Contr., 0.96A Min. Boost Ilim & Fault Detect

https://www.ti.com/product/TPS65165



* Nanya Technology NT6TL128M32AQ-G1

- DRAM Chip Mobile LPDDR2 SDRAM 4Gbit 128Mx32 1.2V/1.8V 168-Pin VFBGA

https://www.arrow.com/en/products/nt6tl128m32aq-g1/nanya-technology


* NXP MCIMX6L8DVN10AB

- i.MX 6 series 32-bit MPU, ARM Cortex-A9 core, 1GHz, MAPBGA 432

https://www.nxp.com/part/MCIMX6L8DVN10AB#/


* SanDisk SDIN7DP2-8G

- eMMC eMMC Seq. 90/24 IOPS 2500/500

https://www.mouser.com/ProductDetail/SanDisk/SDIN7DP2-8G?qs=EgF7oUuTQmpyZzLHtJYA7Q==




* CyberTAN WC121

- 802.11b/g/n SDIO Module



* ELAN Yilong eKTF2232ALW

- Touch IC QFN24



* 배터리

- Li-ion 3.7V / 1500mAh / 5.55Wh



* E-Ink

- ED060KC1




3. 메인보드 분리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4개의 나사, 터치 센서 커넥터, 홈버튼 커넥터,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하면 쉽게 빠집니다.





4. 상판 분리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터치 센서 커넥터를 조금 당겨서 틈을 만들고...



헤라를 그 틈 사이로 집어 넣은 다음...



손으로 꾹 눌러주면, 상판을 분리할 수 있는 틈새가 생깁니다.



그 틈에 다른 헤라를 집어 넣고, 쓱쓱쓱 상판 가장자리를 돌아 가면서 양편 테이프를 분리해 줍니다.



LOCA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와 양면 테이프가 잘 어우려지면서 정말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너무 힘을 주면서 헤라를 전진 시키다 보니, 한바퀴 돌고 처음 장소롤 되돌아 왔을 때, 터치 센서의 플렉서블 케이블을 밀어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 쪽 부분이 찟어진 흔적 입니다. 워낙 얇고 예민하다 보니,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찟어집니다.

아놔...!!!!!!!



어찌 되었던, 상판과 액정 + 터치 페널 + 상판 커버 뭉치와 분리가 되었습니다.



LOCA 와 양면 테이프가 잘 버무러져 강하게 붙어있던 흔적 입니다.





5. 깨진 액정 제거


터치 센서 케이블이 망가져서 망했습니다만, 액정까지 제거해 봅니다.



아... 오른쪽이 구겨져버린 플렉서블 케이블... ㅠㅠ



1편에서 처럼, 터치 패널의 액체층을 건들이지 않고 깨진 액정을 제거합니다. (의미는 없지만.... ㅠㅠ)



케이블만 아니면, 작업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을 듯.



힘을 최대한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터치 패널과 상판 커버 사이가 들뜨면서 공기층이 일부 보입니다.

이 부분은 LOCA 를 사용하여,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액정만 구하면 되겠군요.





6. 액정 구입


동일한 액정을 구입해야 하나, ED060KC1 은 AliExpress 에서 판매하는 곳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품명은 다르나 스펙이 동일한 ED060KG1 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 5만원이군요.


* Original ED060KG1(LF) E-Ink screen 6 inch LCD display For Kobo Glo HD ebooks reader display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6288401.html



도착은 일주일만에 왔습니다. 5만원 정도면 비싼 품목이니까요.



ED060KG1 되겠습니다.





FIN


새로 도착한 액정은, 무료로 분양 받은 세 번째 카르타에 이식 도전을 하게 됩니다. 이어서 3편으로 이어집니다.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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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수리 선언했던 크레마 카르타의 수리기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1. 분해 시작


너무 오래 전이라서 무료 분양을 받은 것인지, 1만원으로 구매한 것인지 기억나질 않습니다.



전 주인분이 이쁜 대기화면을 설정해 놓으셨네요. 크레마 사운드와 화질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 집니다.

카르타는 크레마 사운드보다 먼저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해상도를 채용했습니다.



최대한 모서리를 누르거나 비틀어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헤라가 들어갈 만한 틈이 생기면, 헤라를 넣고 더 벌려 주고, 신용카드로 더 넓혀 줍니다.




2. 내부 분해


뒷판에 배터리가 붙어 있지 않아서 깔끔한 디자인 입니다.



크레마 사운드 보드는 조금 싼티가 나는 느낌인데, 카르타는 보드가 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WiFi 모듈도 CPU 쪽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윗쪽 꼭대기에 있어서, 전파 간섭이나 열의 영향을 최소화 한 듯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액정은 윗쪽, 터치 센서는 아랫 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플렉스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제거합니다.

ED060KC1 액정이군요. E-book 계열에서는 꽤 좋은 액정입니다.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제거합니다.



이런 식의 배터리 연결은 처음 보네요. 한참 요리조리 확인해 봅니다.

단순히 리드선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면 분리가 되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밑부분 손으로 터치하는 홈버튼 케이블도 기판과 분리하면, 보드가 완벽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3. 액정 분해


어디서 본건 있어서, 액정 분리를 위해 헤어 드라이어로 약 5분 이상 지져줍니다.



액정을 들어 올려야 하는데, 공간이 나오지 않어군요.

요리조리 돌려 본 후, 최종적으로 터치 센서 케이블이 지나가는 공간에 헤라를 넣고 밀어주면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공간이 나오는 순간, 신용카드 같은 것을 넣고, 액정 태두리를 따라 그어주면, 지지직 하면서 접착제가 분리 됩니다.

액정은 상판 스크린과 붙어 있군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아주 얇게 퍼지는 접착제로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패의 시작점.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액정과 상판 스크린에 붙은 터치패드를 분리하기 위해 커터칼로 공략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뒤, 헤라를 넣고 더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여기서부터 터치패드를 해먹은 부분입니다.

터치 센서 사망. 아래 사진에서 헤라가 저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액정 바로 밑까지만 들어가야 합니다.



액정을 조금씩 깨 가면서 제거하면 됩니다.



액정과 터치 센서 사이의 막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깨끗~~! 그치만 터치 패널 사망... ㅠㅠ



본체에서 분리하고, 파손된 액정 제거는 성공했으나 터치 패널이 나갔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 모서리)



참고로 터치 패널에 어떤 힘이 가해지면, 상판 커버와 간격이 발생하여, 수리 성공하더라도 눈에 거슬리는 자국이 남아 버립니다.

이 부분의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군요.





4. 참고 사이트


아래 블로그 분은, 아래 홈버튼 부터 분리를 공략 하셨습니다.


* 크레마 카르타 분해 수리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e26aes&logNo=221468026086


저와 동일하게 터치 패드와 상판 커버와의 분리는, 결국 그 사이의 접착제를 제거하는 작업이라서 깨끗하게 되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액정이 사용된 장치들은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https://en.wikipedia.org/wiki/Liquid_optically_clear_adhesive


커버, 액정, 접착제 등이 어떻게 층을 이루는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했습니다.


* OPTICAL BONDING

https://www.dawar.com/optical-bonding



* Dam - UV Cured Acrylate material is dispensed around the perimeter to control the gap between the LCD and touch screen and control the perimeter flow of the fill material.


* Seal - UV Cured Acrylic material is dispensed around the inside edge of the LCD metal bezel to prevent fill material from leaking into the LCD.


* LOCA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Fill - Clear UV Cured Acrylate material that fills the space between the touch screen and LCD which both mechanically bonds the two parts together and eliminates reflections from the inside surfaces.


작업 공정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 Bonding options

https://gmnameplate.com/capabilities/front-panel-integration-bonding



터치 패널까지 고려한 적층은 아래 그림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 추가 구매 - UV glue


위의 이론을 바탕으로 AliExpress 에서 필요한 소재를 구입하게 됩니다.


아래는 LOCA 입니다. UV glue 이므로, 레진용으로 구입한 UV 램프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 HDCSUN TP-2500 LOCA UV glue liquid optical clear adhesive fresh tp 2500 uv glue tp2500 for touch screen samsung galaxy iPhone

https://www.aliexpress.com/item/1000006518725.html



제품을 사용시에는 Y 자로 바르면 된다는 안내도 있네요.



도착은 잘 했습니다.



기록을 위해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놓습니다.



주사기 형식이니, 피스톤도 같이 들어 있군요.





6. 추가 구매 - 양면 테이프


액정을 고정하기 위한 가는 양면 테이프도 구입합니다. 뭐 비싼게 아니니.


* SZBFT 1MM Black Brand New 3M Sticker Double Side Adhesive Tape Fix For Cellphone Touch Screen LCD free shipping

https://www.aliexpress.com/item/32619615671.html



여러 회사 제품을 사용해 봐야, 가장 적절한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판매자의 3M 도 구입해 봅니다. 싸니까.


* 1mm *50M 3M 9080 Double Sided Glue Tape for Macbook Pro Screen Front Glass, Phone Touch LCD Screen Assemble

https://www.aliexpress.com/item/32619861347.html



조금 쿠션성을 가지는 제품도 있어서 구입해 봅니다. 싸니까.


* 0.5mm thickness 2mm width *10M /Roll Double Sided Sticky Black Foam Sponge Tape for Phone Samsung HTC Screen Dust Proof Sealing

https://www.aliexpress.com/item/32626446493.html



쿠션 기능이 들어간 위의 제품 빼고는 전부 동일한 3M 제품이었습니다. 그냥 3M 으로 대동단결이군요.



하나씩 도착 합니다. 모두 비슷해서 어느것이 어느건지 모르겠습니다.



두께의 차이 뿐, 모두 동일한 3M!



이것도 3M!



이것도 3M!



두꺼운 쿠션 기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단지 살짝 두꺼운 정도.



주문한 양이 많아서, 얼마나 많은 제품을 수리할 수 있을까요. 행복합니다. ㅠㅠ





FIN


이번 카르타는 터치 패널을 해먹으면서 실패 했지만, 저에게는 아직 두 개의 카르타가 남아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LOCA 와 양면 테이프를 가지고, 다음 편에서 재 도전하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


And

Life | 코로나19 입국자 추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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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가 본격적으로 터진 3월에 이 글을 쓰고 싶었지만, 휴대폰 변경으로 사진이 다 날아간 줄 알았습니다.

다른 자료 찾다가, 클라우드에 일부가 남겨져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1. 출장


업무차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이였습니다. 주로 일본이지만...

2월 중순 정도에는 아직 코로나가 심각하게 인식되지 않고 있어서, 3월 1일부터 출장이 잡히게 됩니다.


출장 일정이 시작되고 신나게 일하는 일정 중, 어느날 갑짜기 호텔이 아침 식사 부페를 없에 버립니다.

아니, 나는 호텔 선택이 아침 식사가 부페냐 아니냐로 선택해 왔다고~!!!!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책임자에게 이럴 수는 없다고 하자, 어떤 일본 저명한 의사가 코로나 전염은 부페같은 밀집 지역에서... 라는 뉴스가 나왔다고 하네요.


이제 출장도 그만 할 때가 된것 같군... 하면서 포기.


며칠 뒤, 비행기가 하네다에서 뜨지 않게 됩니다. 아베 아저씨가 한국과의 봉쇄령으로 인하여, 동경 시내와 가까운 하네다 공항이 폐쇄.

대신 동경 시내에서 먼, 나리따 국제 공항에서 1주에 이틀만 한 대씩 대한항공 뱅기가 뜨게 되었습니다. 결국 스케줄도 변경.




2. 공항


너무 한적한 공항이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나... 항상 사람으로 붐비던 국제 공항.

상황판에 결항이 하나 둘 씩 올라 오더군요. 분위기 심상치 않쿠나.

 


한국행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행기 편수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이 떄가 3월 12일 이니, 각 나라들이 서로 봉쇄하기 시작했을 때.



활주로에도 대기하는 비행기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게 Pandemic 인건가.





3. 자가진단 어플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글은 한국 정부가 실행한 초기 대응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 하려 했던 것 입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처음 보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합니다. 자세히 보니, 모바일을 이용한 추적 프로그램?!



설문지 사인하는 옆에 QR code 가 있어서,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바로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착륙 후, 사진 찍기 어플을 통해서 QR code 를 보니, 다운로드 링크가 나타납니다. 설치합니다.



저는 iPhone 인지라, 설정에서 "신뢰" 설정을 해줘야 제대로 움직였습니다.


그 때는 대응 초기라, 급하게 어플을 만들었고, 애플 인증을 기다릴 수 없었기에 바로 적용한 듯 보였습니다.

당시, 국가적으로 모바일 어플을 동원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시 (엔지니어 갈아 넣는) IT 강국!



자가진단 어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인의 체온 및 컨디션에 대해 기입하고, 저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저녁때 쯤 부터 지속적으로 알람이 뜨고, 하루를 넘길시에는 담당으로부터 전화가 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담당하시는 분들이 고생하실까봐 꼬박꼬박 보고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전화 연결이 되는지, 입국 심사 전에 미리 안내하시는 분이 직접 전화를 걸어 보면서 꼼꼼하게 확인도 했었습니다.



집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니, 너는 이제 자유임 메시지가 뜹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App Store 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UI 를 보니 업데이트도 된것 같습니다.

제가 한 것 처럼, 따로 "신뢰"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정하는 과정이 없어도 잘 실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한 버전이 2.0.3 이고, 설치한 시점이 귀국날인 3월 12일이니, 정말 극초기 사용자였군요.

현재 최신 버전은 3.1.5 입니다.



그 때 당시, 외국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니, 니네 나라 따봉이다! 라고 칭찬 받았습니다.




4. 감사합니다


아직도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Update - 20200719


집 정리하다가 나온 그때 당시 받았던 검사 완료표. 왼쪽이 한국에서, 오른쪽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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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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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크레마 계열 수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6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5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이렇게 블로그로 남기는 이유는, 다른 분들도 천천히 진행하시면 충분히 따라 하실 수 있는 수준이라서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크레마 계열 수리는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합니다.


부품 수급, 작업, 수리품 발송, 커뮤니케이션 등, 신경 써야 할 부분과 시간이 생각 외로 많이 들고, 저의 DIY 수리의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현재 중고품이 5만원 이하로 수리 가격보다 싸다

- 6만원 근처로 정식 AS 를 받을 수 있다

- 터치패널을 추출한다 하더라도 터치 감도가 떨어져, 사용상 불편한 감이 생긴다

- 터치패널 일체형을 주문하면 5만원 가격으로 중고 완제품 가격과 동일하거나 더 높아진다


자 마지막 수리를 시작해 봅니다.




1. 도착


우체국 택배로 잘 쌓아서 보내 주셨습니다.



외형은 너무 깨끗하군요.



다만, 확실히 액정에 가해진 충격으로 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분해


한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오랜만에 작업하니 신선하네요. 전원부 쪽에 틈이 생기지 않아, 반대쪽에서 부터 틈을 만들어 헤라를 넣습니다.



다행히 배터리는 액정 쿠션이 아니라, 백커버에 붙어있는 방식이네요.



항상 그렇듯, 액정과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터치패널 커넥터 분리 후, 메인보드를 들어 내고 전면 커버를 분리합니다.



쿠션이 달린 플리스틱 판을 분리하구요.



깨진 액정을 모조리 분리합니다.

지금까지 터치패널을 못 살렸던 몇몇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쉽게 작업한다고 터치패널을 구부리는게 원인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맨 처음 이 작업을 했을 때 처럼, 시간이 걸리더라도 터치패널 구부림 없이 액정을 긁으면서 제거했습니다.



또한, 액정과 터치패널 사이의 막 제거시에도, 팬치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천천히 작업하였습니다.





3.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짜잔~ 완성입니다. 원래 이런 이쁜 대기화면이었군요.



백라이트도 잘 들어 옵니다.





4. 시스템 업그레이드


원래 액정만 갈아 드렸지, 소프트웨어는 손대지 않았습니다만, 왠지 이번에는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걸 위해서는 WiFi 도 사용해야 하니, 수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최종 확인 차원에서도 실행했네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버그를 잡고 개선되는 것이니까요.

용량을 300MiB 나 사용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건 펌웨어가 아니라, 그냥 OS update 수준인데...?



사운드는 사운드업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확실히 사운드업이 메인칩이나 OS 가 업데이트 된 버전임은 확실합니다.



최종 리부팅 하고, 제대로 올라온 것 확인 후, 원래 주인분에게 발송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 계열의 마지막 수리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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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리기는 완성되지 못한 수리기로, 기록을 위해 남겨놓는 글 입니다.

지금까지 크레마 사운드 계열에 대한 수리기는 아래 포스트들을 참고해 주세요.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5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1. 도착


우채국 택배를 통해 잘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뽁뽁이로 잘 쌓여져 있어, 충격에는 끄떡 없을 모습.



외형을 얼핏 봐서는 고장났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모습이네요.



여러개를 동시에 수리하고 있는지라, 이런 연락처 포스트잇은 구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상태


외관상 상태는 너무 좋습니다. 이게 고장난 거야? 할 정도로 말이죠.



다만 자세히 보면, 안쪽으로 금이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충격이 외부로부터 액정을 직접적으로 가해졌던, 기금까지의 액정 고장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군요.



아마도 기기가 뒤틀렸거나, 수평으로 낙하하여 발생된 크랙이 아닌가 합니다.




3. 분해


기존에는 전원 버튼 쪽에서 공간을 만들어 헤라를 넣고 작업 했지만, 이 기기는 전원 버튼쪽에 공간이 만들어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USB 단자쪽에서 틈을 벌려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판을 열어보니, 아...

그렇습니다. 액정 쿠션에 배터리가 달려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액정 분리 전에 배터리를 때어 내야 하는지라 손이 많이 가요.



아니,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질 터인데, 어떤 놈은 백커버에 붙어있고, 어떤 놈은 액정 쿠션에 붙어있고.

기준 없는 생산품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예상으로는, 대부분의 AS 가 깨진 액정 교체인데 배터리가 액정 쿠션에 붙어 있는 방식은 손이 많이 가는지라 나중에 생산 방법을 바꾼게 아닌가 합니다.



메인보드에 채결된 배터리 플러그에도 글루건이 도포되지 않은 모습을 보면, 확실히 조립 라인 개선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커넥터 분리해 줍니다. 커넥터 자체가 전혀 빡빡하지 않아서 쉽게 분리됩니다.



터치패널 커넥터와 액정,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해 줍니다.



메인 보드를 분리해도 액정 쿠션에 붙어있는 배터리... -_-



불빛을 반사시켜 보니, 액정이 깨진 모습이 나왔습니다.

횡으로 깨졌다는 것은 액정을 직접 때린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를 종이 접듯이 접히는 모양으로 힘이 가해졌던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상판에서 액정 뭉치를 분리합니다. 배터리가 휘어서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리.



액정에서 쿠션이 붙어있는 플라스틱 패널을 분리.



마지막으로 쿠션에서 배터리를 분리 합니다.



사진으로는 쉽워 보이나, 배터리 분리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휘거나 뭔가에 뚫리면 발화할 위험이 높아서죠.

배터리에는 칼끝이 닿지 않도록, 쿠션쪽을 조금씩 조금씩 칼집을 내며 당겨 가면서 분리해야 합니다.



어정쩡하게 깨진 액정을 완전히 박살을 내고 유리 부분을 제거. 그 이후에 터치패널과 액정을 연결시켜 준 막을 제거해 줍니다.

지금까지 손으로 주로 작업했으나, 아래 사진처럼 팬치를 이용해 돌돌 말아가며 작업하면 엄청 쉽습니다.


단, 이렇게 되면 작업 자체는 쉬우나 액정을 되살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벗겨 내면서 가해지는 힘이 적정 이상으로 걸려서 그런 듯.

결국 이번 작업에서는 액정을 되살릴 수 없었습니다.



또한 백라이트 LED 도 분리하면서 LED 칩 하나가 떨어져 버렸네요.

지금까지 수리하면서 남아 도는 것이 백라이트 LED 라 걱정은 없습니다.





4. 상황


이 기기를 받은 시기가 2020년 1월.

이 때부터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COVID-19 및 춘절 여파로 부품을 중국에서 보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배송 문제가 2월이까지 지속되는 와중에, 3월이 되자 이제 제가 바빠집니다.

3월 초에는 급하게 잡힌 2주 해외 출장이 있었고 (COVID-19 Pandemic 선언 직전이라 하늘길은 뚫려 있었슴), 다녀오자 마자 2주간 자가격리 당했으며, 전직을 위한 면접이 그 후에 잡히게 된 것이죠.


결국 이 크레마는 수리되지 못하고 주인분에게 되돌아 가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주인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수리 대기중이던 다른 크레마에서 깨진 액정을 대신 넣고, 배터리 커넥터에 글루건 쏘고, 배터리 분리 버전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후, 크레마 자가수리 재능기부를 그만 두기로 마음 먹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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