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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3 Hardware | 금속탐지기를 조립해 보자
  2. 2017.06.28 Hardware | YF-S201 water flow sensor 가지고 놀기 4
  3. 2017.06.26 Life | 진공 청소기용 빨대 브러쉬 만들어 보자
  4. 2017.06.26 Life | 화장실 스텐드 고치기
  5. 2017.06.25 Hardware | Arduino 로 Photoresister 가지고 놀기 - 1
  6. 2017.06.25 Life | 진공 청소기 청소 및 수리기
  7. 2017.06.23 Hardware | 인비오 IPC-7080 청소기
  8. 2017.06.21 Life | Xiaomi Mi Band 2 고무밴드 교환기
  9. 2017.06.21 Life | 엄마손 운동화 빨기
  10. 2017.06.20 Hardware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 2

Hardware | 금속탐지기를 조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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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변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일단 해변은 항상 가고싶은 장소이다.

금속 탐지기에 관한 Youtube 를 보면, 일단 해변이 나온다.


그렇다면,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다만 여러가지 조사를 하는 과정에 만만치 않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성능 좋은 금속 탐지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를 해야 하는 것도.


쉬운게 없습니다.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아 일단, 원리만 알고자 코일만 구입해 놓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Newest-100m-Red-Magnet-Wire-Enameled-Copper-Wire-Roll-Magnetic-Round-Coil-0-2mm-Dia-Favorable/32716325725.html



도착은 했지만, 정작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구리선이 가늡니다. 좀더 굵은게 더 성능이 좋을 듯 한데요.

고민에 빠집니다.




2. 엇?

기성품은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대신 조금 많이 비쌉니다.

어떻게든 현실을 반영하여 DIY 쪽으로 마구마구 조사를 합니다.


마침 짱 성능 좋은 DIY 용품을 영국에서 판다고 하네요.

다만, 이것도 비쌉니다.


Arduino 를 이용하여 core coil 만 만들자고 계획을 세우던 와중에 아래 링크를 발견하게 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Metal-Detector-Scanner-Unassembled-Kit-Project-3-5V-DIY-Kit-Suite-Trousse-Boards-Module-Integrated-Circuits/32722475891.html



그 많은 고민들을 한방에 해결하는 DIY 제품이 있었네요.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입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무료 배송.




3. 도착

도착해서 구성품을 살펴 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고, 백업용으로도 필요할 듯 하여 2개를 주문했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4. 조립

다른 전자 DIY 처럼 위치에 맞게 배치하고 납땜을 잘 하면 됩니다.

우선 알맞은 위치에 부품들을 끼워 주구요.



납땜하기 좋게 다리들을 벌려 줍니다.



전자 부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도 해 봅니다.

Tester 기도 좋지만, 저번에 만들어 놨던, Transister Tester 를 이용해 봅니다.

역시 여러 정보를 잡아 주네요.


Transister Tester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Transistor-Tester


동봉된 캐페시터는 100㎌ 짜리가 92㎌ 정도 되니 그렇게 성능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싸고 간단한 맛에 하는 것이니 그냥 씁니다. 



실장을 모두 마쳤습니다.

부저와 콘덴서의 자리 간섭이 심하여 할수 없이 부저를 갸우뚱하게 납땜하였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없으니까요.



이쁘죠? 마음에 듭니다.



납땜이 끝난 뒷모습 입니다.



이제 + / - 리드선도 납땜해 줍니다.



전원 리드선은 밑으로 뽑는게 나을듯 하여 밑으로 뽑아 냈습니다.



동봉된 전원선이 너무 짧으니 연장선으로 쓸 마땅한 전선을 찾아 봅니다.

비행기 탔을 때 나누어 받았던 이어폰 줄을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희생양.



싹뚝 !!!



뜨헉 !!!

선이 얇고, 거기에 두가닥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냥 나눠줄 만 하네요. 그나마 R/L 구분하기 위해 색이 입혀진 선이 있어서 2가닥 입니다.



다른 곳에서 USB 연장선을 잘라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진 생략)

수축 튜브도 준비하고.



이쁘게 이어줍니다.



이제 전원을 연결해 줘야겠죠?

3V ~ 5V 로 구동되니, 1.5V 직렬로 연결해 주기 위해 건전지 2개를 이용합니다.



저번에 사 놨던 조그마한 스위치도 이용해 봅니다.

구입 URL 은 아래 입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Pcs-Slide-Type-Switch-Module-1-Bit-2-54mm-1-Position-Way-DIP-Red-Pitch/32452842198.html



실제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기판 위에 실장용이라서 전원선이나 건전지에 직접 납땜하려고 하면 잘 붙지 않습니다.

우선 작동 시험을 위해서 조립하고 있으므로, 절연테이프의 힘으로 꽁꽁 싸매어 고정해 줍니다.





5. 합체

이 금속 탐지기 본체만 가지고는 돌아다니면서 스켄할 수 없으므로, 편리한 도구가 없을까 주위를 살펴 봅니다.


올커니! 쓰지 않는 셀카봉!



요렇코롬 들어 있네요.



합체 준비 입니다.



짜잔~!!!

완성했습니다~!!!



이제 테스트, 테스트~!




6. 테스트

실내에서 동전을 마루에 깔고 테스트한 동영상 입니다.



잘 동작 합니다. 신기하기도 하네요.

중간에 잘 인식이 안되는 것은 건전지쪽에 붙여놓은 스위치 접점이 확실하게 고정이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고정이 잘 되면 인식이 잘 됩니다.


완성된 후, 저녁밥 먹기 전에 아파트 놀이터 모래에서 시험해 봤습니다.

한 30분 했으나 득탬은 하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며칠 전, 모래 검수 후 다 교체했다 하네요...




7. 개선

여기서 끝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향후 개선할 사항들 입니다.


1. 전원선의 길이를 길게 한다.

2. 전원은 micro USB 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게 한다.

3. core coil 을 보강하여, 더 넓고 깊은 곳까지 스켄할 수 있게 한다.


위의 세가지를 보강하는 계획을 짜 봅니다.




FIN

아 즐거웠다.

보강 내용을 가지고 upgrade 해봐야겠습니다.


And

Hardware | YF-S201 water flow sensor 가지고 놀기

|

1. 이런 센서도 있네?

향후 집도 짓고 배관 시설도 공사도 해야 해서 "Water Flow Sensor" 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라는건 뻥이구요 (집 짓는게 장래 희망은 사실), Arduino 로 할 수 있는 센서는 어떤게 있을까 찾아 봤습니다.

"Water Flow Sensor" 라는게 있네요.


쓰임새는 액체가 흐르는 파이프에 설치하여 흐르는 양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 입니다.

요런거죠.





2. 구입

역시 Aliexpress 에서 구입 했습니다.

없는게 없죠?


https://ko.aliexpress.com/item/Water-flow-sensor-flowmeter-Hall-flow-sensor-Water-control-1-30L-min-2-0MPa-YF-S201/32583680601.html



3천원 미만으로 무료 배송이면 괜찮츄?




3. 도착 및 분해

도착 기념 샷 입니다.

구성은 단순하네요.



뒷면을 보니 흐르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궁금해 졌습니다.

나사 4개가 너무 눈에 띄게 만들어 졌네요. 분리해 봅니다.



물이 들어갈까봐 고무 패킹에 잘 둘러쌓여 있습니다.



호스 부분은 프로펠러가 달려 있어서 회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전축에 자석같은게 붙어 있어서, 이 부분이 상판 회로의 센서와 hall effect 를 검출하는 것 같습니다.



상판 회로는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4. Layout

Pin 연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YF-S201 | Arduino Nano
-------------------------
  Red     |      5V
  Black   |      GND
  Yellow  |      D2
-------------------------



Hall effect 를 이용한 센서라고 하는데, 전자기를 이용한 방식인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digital 단자와 연결됩니다.


Hall effect 는 다음 Wikipedia 를 참고해 보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Hall_effect




5. Source

Code 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는 아래 link 입니다.

https://diyhacking.com/arduino-flow-rate-sensor/

Code 소스는 아래 link 입니다.

http://diyhacking.com/projects/FlowMeterDIY.ino


/*
Liquid flow rate sensor -DIYhacking.com Arvind Sanjeev

Measure the liquid/water flow rate using this code. 
Connect Vcc and Gnd of sensor to arduino, and the 
signal line to arduino digital pin 2.
 
 */

byte statusLed    = 13;

byte sensorInterrupt = 0;  // 0 = digital pin 2
byte sensorPin       = 2;

// The hall-effect flow sensor outputs approximately 4.5 pulses per second per
// litre/minute of flow.
float calibrationFactor = 4.5;

volatile byte pulseCount;  

float flowRate;
unsigned int flowMilliLitres;
unsigned long totalMilliLitres;

unsigned long oldTime;

void setup()
{
  
  // Initialize a serial connection for reporting values to the host
  Serial.begin(38400);
   
  // Set up the status LED line as an output
  pinMode(statusLed, OUTPUT);
  digitalWrite(statusLed, HIGH);  // We have an active-low LED attached
  
  pinMode(sensorPin, INPUT);
  digitalWrite(sensorPin, HIGH);

  pulseCount        = 0;
  flowRate          = 0.0;
  flowMilliLitres   = 0;
  totalMilliLitres  = 0;
  oldTime           = 0;

  // The Hall-effect sensor is connected to pin 2 which uses interrupt 0.
  // Configured to trigger on a FALLING state change (transition from HIGH
  // state to LOW state)
  attachInterrupt(sensorInterrupt, pulseCounter, FALLING);
}

/**
 * Main program loop
 */
void loop()
{
   
   if((millis() - oldTime) > 1000)    // Only process counters once per second
  { 
    // Disable the interrupt while calculating flow rate and sending the value to
    // the host
    detachInterrupt(sensorInterrupt);
        
    // Because this loop may not complete in exactly 1 second intervals we calculate
    // the number of milliseconds that have passed since the last execution and use
    // that to scale the output. We also apply the calibrationFactor to scale the output
    // based on the number of pulses per second per units of measure (litres/minute in
    // this case) coming from the sensor.
    flowRate = ((1000.0 / (millis() - oldTime)) * pulseCount) / calibrationFactor;
    
    // Note the time this processing pass was executed. Note that because we've
    // disabled interrupts the millis() function won't actually be incrementing right
    // at this point, but it will still return the value it was set to just before
    // interrupts went away.
    oldTime = millis();
    
    // Divide the flow rate in litres/minute by 60 to determine how many litres have
    // passed through the sensor in this 1 second interval, then multiply by 1000 to
    // convert to millilitres.
    flowMilliLitres = (flowRate / 60) * 1000;
    
    // Add the millilitres passed in this second to the cumulative total
    totalMilliLitres += flowMilliLitres;
      
    unsigned int frac;
    
    // Print the flow rate for this second in litres / minute
    Serial.print("Flow rate: ");
    Serial.print(int(flowRate));  // Print the integer part of the variable
    Serial.print(".");             // Print the decimal point
    // Determine the fractional part. The 10 multiplier gives us 1 decimal place.
    frac = (flowRate - int(flowRate)) * 10;
    Serial.print(frac, DEC) ;      // Print the fractional part of the variable
    Serial.print("L/min");
    // Print the number of litres flowed in this second
    Serial.print("  Current Liquid Flowing: ");             // Output separator
    Serial.print(flowMilliLitres);
    Serial.print("mL/Sec");

    // Print the cumulative total of litres flowed since starting
    Serial.print("  Output Liquid Quantity: ");             // Output separator
    Serial.print(totalMilliLitres);
    Serial.println("mL"); 

    // Reset the pulse counter so we can start incrementing again
    pulseCount = 0;
    
    // Enable the interrupt again now that we've finished sending output
    attachInterrupt(sensorInterrupt, pulseCounter, FALLING);
  }
}

/*
Insterrupt Service Routine
 */
void pulseCounter()
{
  // Increment the pulse counter
  pulseCount++;
}



6. 측정

당장 물 호스를 연결할 수가 없어, 입으로 바람을 불어 봅니다.

잘 되네요 !!!



Serial Monitor 로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신기하게 잘 잡힙니다.



Flow rate / 흐르는 양 / 총량을 계산해 줍니다.

원작자가 소스코드를 잘 짜신것 같습니다.




FIN

이제 집만 지으면 될 것 같습니다.

And

Life | 진공 청소기용 빨대 브러쉬 만들어 보자

|

1. Kickstarter

자주 가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Kickstarter 에서 진공 청소기 끝에 빨대를 달아 만든 브러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885698542/dusty-brush-the-new-way-to-clean-0



컨셉은 아래 그림처럼, 끝단을 빨대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자유 자재로 변화하게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먼지가 많이 쌓이는 구석진 공간이나 창틀 밑 등의, 먼지/쓰레기가 잘 쌓이는 곳도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창틀 청소해 보면, 빨아들이는 바람이 구석까지 도달하지 못하여,

손으로 주위를 감싸 줘야만 겨우 조금 빨아들이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번 시험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2. Star 다방

제가 자주 가는 마음의 고향... Star 다방 에서 조금씩 넉넉하게 가져왔던 빨대를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밝힙니다.


보통의 빨대도 있지만,

구멍이 큰, 두꺼운 빨대도 있습니다.


작은 구멍만으로는 막힐 수도 있고, 큰 알갱이를 빨아들이기 위해서는 간간히 섞어 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3. 만들어서 사용해 보기

그까이꺼 뚝딱 만들어 봅니다.

큰 빨대를 가운데에 놓아주고 주위를 작은 구멍의 빨대로 둘러 싸줬습니다.

그리고 검은 테이프로 둘둘 감아 줬습니다.


청소기에 결합 시, 조금 뻑뻑하게 들어가게 해야 바람이 옆으로 세지 않습니다.



역시 몇번 사용했더니만 뭉툭해져 버렸습니다.

각도를 줘야 협소한 공간도 들어갈 수 있으니, 45도로 잘라 줍니다.


구석진 코너나 밤문 턱 주위 등, 먼지가 살 쌓이지만 진공청소기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사용해 보니...


"따봉 !!!"

"언빌리버블 !!!"


딱 기대하던 효과가 나오네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 맞습니다.


이제 이 집에 이사와서 무려 5년만에 처음으로 베란다 창틀을 청소해 봅니다.



밖에서 들어오지 못한 먼지 (흙 ?) 이 굳어서 원래 색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벌래들이 겨우내 들어와서 겨울잠을 자다 죽은 사체도 있네요.


일단 창틀에 스크레치를 내지 않는 일회용 나무 젓가락으로 가능한 긁어 냅니다.


그리고 드더이 빨아들여 봅니다.

끝단의 45도 덕에 쏙 들어가네요.



가운데 부분에 흙더미와 벌레 사체가 쌓여 있었는데,

한번의 훔침으로 싹 없어졌습니다. 효과 짱 !!!



긁어지지 않은 때는 휴지로 덮고 락스로 뿌려서 불린 다음 닦아 내면 됩니다.



다른 창틀도 작업하고 오늘은 이제 그만. 쉬어야 겠습니다.

진공 청소기로 구석을 직접 빨아들이는 효과는 짱 입니다.




FIN

좀더 견고하게 다시한번 만들어서 두루두루 쓰고 싶네요.

And

Life | 화장실 스텐드 고치기

|

1. 위험 발생

화장실에 가보니 스텐드가 헐렁거렸습니다.


칫솔과 치약을 올려놓는 장소이고,

스텐드 자체가 유리재질이라, 혹시 벽에서 이탈하여 바닥에 떨어지면 화장실이 깨진 유리로 위험해질 수 있어서 바로 작업합니다.



일단, 오랜동안 닦지 않아서 이번에 세척도 같이 하기로 합니다.





2. 상태

힘을 줘서 빼보니 쑥 빠집니다.

위험할뻔 했네요.



한쪽 상태를 보니,

금속 고정쇠 밑부분이 무게로 인하여 휜것도 있고, 유리를 지지하는 고무 패킹도 밀려나 있네요.



한쪽은 그나마 상태가 낫습니다.



고무패킹입니다.

이게 잘 고정되어 있어야 유리 스텐드가 짱짱하게 붙어 있곘죠.



스텐트 고정쇠 밑부분의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힘을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랜동안 화장실 습기에 노출되어서 나사가 산화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와줘요~ WD-40 !

진리의 WD-40 입니다.



풀리지 않는 나사에 살짝 뿌려줍니다.



한 5분정도 기다리고 드라이버로 돌리니,

툭! 하면서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역시 WD-40 의 위력입니다. 꼼짝도 안하던 나사였는데...



아 개운해~!!!





3. 조립

스텐드 자체가 물때로 더러우니 욕조에서 깨끗히 씻습니다.



걸쇠 한쪽이 벌어져 있어서 나사를 이용한 고정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보조재를 찾다가, 플라스틱으로 된 두부 포장용기를 잘라서 겹친 것을 사용합니다.

플라스틱이라 수분에 의한 변형이 없고, 살짝 굴곡이 있어서 텐션 유지에도 좋을 것 같군요.


새벽 1시에 작업을 하고 있으니 좀 쓸쓸해 지기 시작합니다.

빨리 끝내고 자야겠습니다.



균형을 위해서 반대편에도 보충재를 넣어 줍니다.





4. 결과

짜잔~!

만족스럽습니다.


꽉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한동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군요.


기존에 올려져 있던 것들을 올리고 한컷.





FIN

끝이 없고 티도 안나는 집안일은 계속됩니다...


And

Hardware | Arduino 로 Photoresister 가지고 놀기 - 1

|

1. Photoresistor

광원을 받으면 저항값이 바뀌는 소자가 photo-resistor 입니다.

다른 말로는 Light Dependent Resisor (LDR) 이라고도 합니다.


빛을 받으면 저항값이 내려가고, 어두워지면 저항값이 올라가는 반응을 이용합니다.



보통,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전기가 켜지는 가로등에 많이 쓰이고 있죠.



저번에 했던 motion sensor 에, 이 photoresistor 를 추가하여 개조하기 위해 구입해 봅니다.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HCSR501-PIR-motion-sensor




2. 구입 및 도착

AliExpress 에서 "GL5528" 로 검색하면 보편적인 Photoresistor 가 검색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20Pcs-Photo-Light-Sensitive-Resistor-Photoresistor-5528-GL5528/1852500725.html



무료배송이 행복합니다.


배송까지 약 2주정도 걸렸습니다.

요즈음은 대략 2주정도 걸리는군요.



실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글에서 보던 줄이 더 촘촘하고 긴 모듈을 상상했으나,

조금 간단한 제품입니다.




3. Layout

Pin 연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이한건, 저항과 Photoresistor 연결점을 A0 로 한다는 것 정도 입니다.


 Photoresistor | 
-------------------------------
      +        |      A0
      +        |   220 ohm (1)
      -        |      GND
-------------------------------

  220 ohm (1)  | 
-------------------------------
      +        | Photoresistor
      -        |      GND
-------------------------------

 
    LED    | 
----------------------------------
     +     |     D8
     -     |  220 ohm (2) -->  GND
----------------------------------




4. Code

Source code 입니다.


//photoresistor A Style Tech.

int Pr = 0; // will be used for analog 0.
int PrValue = 0; // value of output
int Pr_Input = 10; // value of when light is on

void setup() {
  Serial.begin(9600); //start serial Monitor
  pinMode(8, OUTPUT); // pin 8 as output
}

void loop() {
  PrValue = analogRead(Pr);
  Serial.println(PrValue); //prints photoresistor value
  delay(100); // value updated every 0.1 second.

  if (PrValue < Pr_Input) {
    digitalWrite(8, HIGH);
  } else {
    digitalWrite(8, LOW); }
}




5. 구동

구동 잘 되네요.



IDE의 Serial Monitor 로 확인해본 결과 입니다.

10 이하의 값이 나오는 경우는 손으로 photoresistor 를 막아서 빛을 못받게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LED 가 켜지죠.



잘 되쥬?



나름 재미 있네요.




FIN

이제 뭘하지?

And

Life | 진공 청소기 청소 및 수리기

|

1. 청소는 나의 삶

오늘의 주인공은 이 친구 입니다.



정식 제품명은 이렇습니다.



이 진공 청소기를 잘 쓰다가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는, 오래 쓰다 보면 머리카락등이 엉켜서 잘 안굴러 가는 것


다른 하나는, 빨아들이는 강약 조절 조절장치가 말을 잘 안듣는 것 입니다.

손잡이에 있는 조절 장치는 접점 불량인것 같아요.


하나씩 손봐주기로 합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청소기를 청소한다" 라는 말은 왠지 이율배반같은 행위라 재미 있습니다.




2. 머리카락 제거

밀고다니는 헤드에 항상 머리카락 등이 끼어 굴리는게 힘들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이번에는 그 세기가 꽤 세네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분해하고 청소해 보려 합니다.


밑에 종이를 깔아 놓고 떨어질 먼지를 쉽게 치울 수 있도록 합니다.



나사를 풀면 이렇게 됩니다.



풀어 놓은 나사는 순서에 맞게 정렬해 놓습니다.

조립시에 빠지는 나사가 없게 하도록 입니다.


스프링은 노란색 공기 조절장치 부분에 들어갑니다.



조그마한 롤러는 나사로 분리하는 것이 아닌, 주위 구조물이 꽉 잡고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롤러 축을 잡고 있는 부분을 십자 드라이버같은 것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래처럼 꾸물꾸물거리며 나오게 됩니다.

꾸엑! 예상대로 엉켜 있네요.



띠롱~.

다음 사진처럼 적출 됩니다.

이제 엉켜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면 되요.



전부 4개 있는 롤러에서 제거된 이물질들 입니다.

잡았다 요놈들이네요.



짜잔~~!!!

구석구석 씻고 잘 말려줍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시운전 해보니 너무 잘 됩니다.

역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3. 강약 조절기

강약 조절기는 손잡이에 있습니다.



나사만 풀면 간단하게 분리가 됩니다.



조절판을 들어 내면 아래와 같이 가변저항이 들어납니다.



손봐주기 위해 아래처럼 커넥터에서 분리시킵니다.

간단한 부품이네요.



튀어나온 플라스틱이 왔다 갔다 하며 저항을 조절하는데,

접점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입니다.


뺀치로 살짝 벌어져 있는 폭을 눌러줍니다.

조절 저항이 조금 뻑뻑해 지지만, 접점이 좋아져서 한결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조금 있으면 다시 접점 문제가 재발하더군요.

그래서 "접점 부활재"를 사용해 봅니다.



이제야 완전히 고쳐졌습니다.




FIN

이제 뭘하지?

And

Hardware | 인비오 IPC-7080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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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비오 IPC-7080

INVIO IPC-7080 이라는 제품은 all round product 입니다.

라디오, CD 는 물론이고, 카세트 테이프도 됩니다.


또한 TV out 으로 DVD 플레이어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데이터는 메모리 카드를 통해서 MP3, VoD 파일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학습 기능으로 구간 반복도 가능합니다.

일단 소리를 내면서 기능하는 기능은 다 있는것 같아요.




2. 재앙

애들 친구가 놀러와서 오렌지 주스를 쏟을때 까지는 한동안 잘 썼습니다.

오랜지 주스를 쏟고는 닦을 수 없는 스프커 안쪽이나 기판에서 쇼트가 될까봐 걱정되어 전원을 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산화 되면서 거무튀튀 해졌습니다.



저걸 어떻게 닦아 내지?

이음새 사이사이에 잘 흘러 들어 갔네요. ㅠㅠ



다행히 DVD 렌즈 부분은 무사하군요.

다만 그 주위가 흥건 했습니다.

휴지로 빨아 들인다 한들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안테나도 부러졌습니다.



계속 방치하니 먼지도 같이 쌓여 갔습니다.





3. 분해 및 청소

안까지 침투한 오랜지 주스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분해가 필수로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분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가장 먼저 보이는 밑바닥 나사부터 제거하기로 합니다.



친절하게 화살표 표식이 있습니다.

건전지 수납 공간 안에도 숨어 있으니 잘 찾아내어 제거합니다.



앞의 카세트 테이프 수납 커버를 빼야 합니다.



다행이 양쪽에 플라스틱 걸쇠만 살짝 눌러주면 분리됩니다.



왈라~. 이쁘게 분리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세척이 쉬워지죠.



밑판의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아래와 같이 밑판을 들어 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서는 보드에 연결된 모든 커넥터들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나중에 결합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구석구석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커넥터를 제거하면 밑판이 완전히 분리가 됩니다.


이제 보드를 들어낼 차례 입니다.


안테나 선과 연결되어 있는 선은 유일하게 납땜이 되어 있습니다.

인두기로 납을 녹여서 선을 제거합니다.

조립할 때에는 다시 땜질해주면 되겠죠?



상판과 보드를 분리하기 위해 상판의 조작 페널과 연결된 커넥터들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조립때를 위해서 하나하나 모두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컨트롤러 보드처럼 보이는 부분과 가장 많이 연결되어 있네요.



분리할 필요는 없는데, 컨트롤러 보드가 궁금하여 들어내 봅니다.



SANYO 라는 곳에 표시가 되어 있는것을 보면, 이 회사와 기술제휴나 제품 연계가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요한 chip 중 하나는 TOSHIBA 네요.



안테나 뒷쪽의 코일 부분입니다.

뭔가 차폐를 위한 듯 보입니다만, 처음 보는 방식입니다.

살짝 건드려 보면 딱딱한 슬러시 같습니다.


코일 부분만 집중적으로 주입되어 있는걸 보면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처음에는 주스가 흘러들어가 고착화 된게 아닌가 했습니다만,

흘러들어간 자국이 없고, 여러 주위 chip 들과 엮여 있으나 전혀 간섭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놔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제품 생산시 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국은 쥬스 자국입니닷!

잘 닦아 줍니다.



상판 컨트롤러 부에 있는 볼륨 조절과 주파수 조절 부분이 아래 처럼 가변 저항에 꽂혀 있습니다.

살살 움직이 가면서 제거되도록 합니다.



뜨헉 !!!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도 뭍어 있네요.

잘 닦아 줍니다.



스피커를 보호하고 있는 외부 철망을 들어 내야 그 안쪽을 닦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부분의 고정 나사를 빼줘야 합니다.


나사를 빼 주어도 스피커와 고정 플라스틱이 몰딩같은 것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같이 생긴 고정 플라스틱을 잘 잡아 땡겨주면, 보호 철망을 구부려서 고정시킨 부분들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일자 드라이버같은 것으로 잘 펴줍니다.


이 부분은 작업이 힘들고 두손으로 해야 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짜잔~!

보호 철망을 분리하면 가장 심한 부분이 들어납니다.

이정도 일줄이야!



그 반대쪽은 더 심하네요.



스피커 콘 안쪽도 뭍었네요.

이 부분은 잘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모두 조립하면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기능에 지장이 없으니 어느정도 닦고 놔둡니다.

괜히 힘줘서 닦다가 예민한 콘이 망가질 수 있으니까요.



스피커 철망이 분리 되었으니,

세제를 풀어서 푹 담구어 줍니다. 검은색 코팅이 되어 있으니 힘주어서 닦으면 코팅이 벗겨져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보기만 해도 개운하네요.



가장 더러웠지만 접근 못했던 부분을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아~~ 이 과정이 되기까지 오래 걸린 듯 합니다.



이제 그 외의 부분들도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컨트롤러가 있는 상판을 벗기면, 카세트 테이프 조절 버튼이 들어납니다.

열씸히 닦아 줍니다.



여기까지 오면 모든 부분이 닦였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처음 모습처럼 조립을 해 줍니다.




4. 안테나 수리

부러진 안테나 교환을 위해 AliExpress 를 뒤져 봅니다.

딱 라디오 안테나는 아니지만 BNC 로 연결된 안테나 부품이 적당해 보입니다.



주문을 넣고 잊을만 하니 도착했습니다.



BNC 부분만 빼면 정말 똑같군요.



나사를 푸니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쉽게 교환할 수 있게 제작이 되어 있네요.



뾰롱~!

감쪽같이 교환하였습니다. 참 쉽죠?!





5. 작업 끝~

모든 과정을 마친 사진입니다.


완전 새것처럼 되었습니다!


뿌듯하네요.

모든 동작도 정상입니다. 소리도 더 좋아진것 같아요. (착각)



얼룩/먼지하나 없습니다.



안테나 사이즈도 딱 맞습니다.





FIN

이제 뭘 할까?

And

Life | Xiaomi Mi Band 2 고무밴드 교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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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무밴드의 수명


Xiaomi Mi Band 시리즈는 저렴하면서 수면 및 운동관리가 어느정도 가능하여

가벼운 기분으로 구입하고 사용하기에는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Xiaomi Mi Band 1 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플도 적당합니다.



또한, Xiaomi Mi Band 2 도 가족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만, 손목에 차는 고무 밴드라서 어느정도 사용하면 해지게 됩니다.

가족이 차던 Mi Band 2 스트렙이 끊어졌네요. 기계는 좋은데 밴드라서 버릴 수도 없고...




2. 구입


설마 해서 AliExpress 를 뒤져 봅니다.

역시나 있네요. (도대체 없는게 뭐냐....)


https://ko.aliexpress.com/item/watchbands/32721756506.html



검은색 하나, 보라색 하나 해서 두개 구입합니다.

역시 배송은 무료 배송입니다.




3. 도착


약 2주정도 걸렸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면 빠른 배송입니다. 타이밍이 좋았던것 같아요.



딱딱한 물건이 아니라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4. 비교


왼쪽이 기존에 쓰던 고장난 정품, 오른쪽 보라색이 이번에 새로 구입한 밴드 입니다.

기존 검정색은 겹겹이 덧대어진 이음새 부분이 해졌습니다.



외형 및 치수는 완벽히 똑같습니다.



똑같습니다.



고정하는 징 부분도 같네요.



아래 사진이 유일하게 정품가 다른 부분입니다.

정품에는 시리얼 번호가 보이네요.





FIN


이제 뭘 사지?




Update 20180303


사용하던 줄이 또 금방 해질것 같아 추가 구매해 놓았습니다.

또한, 저도 Mi Band 1S 에서 2로 넘어 왔거든요.



보호 필름은 특별할 것은 없이 무난 합니다.



스트렙은 세 가지 색을 구입 했습니다.



사이트에 올라 온, 제품 사진과는 많이 다르네요. 진한 갈색을 주문했지만, 똥색이 도착했습니다.



노란색도 색이 조금 바랜 얕은 색이라서 전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진한 청색은 군청색이 왔습니다. 그나마 이놈이 제일 낫네요.


And

Life | 엄마손 운동화 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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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화 빨기

어렸을 적에는 2~3주에 한번씩 주말에 운동화를 빨았습니다.

그땐 신발 하나밖에 없어서 운동화 빠는 날은 밖에 못노는 날이었죠.


운동화 빨래는 밑창에 뭍은 흙을 털고 끈도 풀고 이너솔도 빼고 비누로 쓱싹쓱싹 이었습니다.

꽤 시간이 걸리는 빨래 방법이었습니다.


신발에 뭍은 비누끼는 왜이리 안빠지던지...


오늘은 "엄마손 운동화 빨기" 라는 세제로 편하게 빨아보기로 합니다.



운동화 세척은 간편하게라고 하네요.

이걸 만드신 분은 분명 저와 같은 어린시절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2. 빨아보자

케이스에서 봉지 하나를 꺼내 봅니다.



세상 참 좋아진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를 물에 풀고 담궈 두기만 하면 된다니.


우선 검은색 운동화를 빨아봅니다.

적당한 크기의 비닐 봉지에 세제를 풀고 신발을 넣고 뿌쩍뿌적 흔들어 줍니다.



세제가 잘 스며든것 같으면 10분정도 그대로 놔 둡니다.

다른 일 하며 느긋하게 한나절 놔둡니다.



흠... 괜찮게 때가 빠진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검은색 신발에서 나온건지 확실치가 않네요.


그럼 더 드러운 신발을 빨아보기로 합니다.



뒷축이 많이 해진 신발입니다.

그치만 주황색 신발은 흔하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신발입니다.



상태가 심각하군요.


똑같이 뿌쩍뿌쩍 세제푼 비닐 봉다리에 넣어 줍니다.



확실히 검은 신발보다는 덜 때가 빠지는 듯 하네요.

아까 그 검은건 신발의 검은색도 섞여 있는 듯 합니다.





3. 결과

Before / After 를 보여드리고 싶으나,

Before 를 찍지 못했습니다.


햇볕에 하루 이상 말린 후의 After 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얀 점은 페인트칠 하다가 한방울 뭍은거예요.

전체적으로 깨끗해 졌고, 무엇보다도 땀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더이상 나지 않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괜찮은 세제인 듯 합니다만,

상상한 만큼 때는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냄새만이라도 없어진게 해볼만 하다 생각해요.




FIN

참고로, 위의 주황색 운동화는 너무 낡아서 버리라는 어명이 있어,

리사이클 통으로 보냈습니다.


청소, 빨래.... 삶 그 자체 입니다.


And

Hardware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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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MeeGoPad T07 을 구입하여 용돈벌이 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다음 링크들에 있습니다.


* MeeGoPad T07 4GB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T07-4G-RAM


* MeeGoPad T07 히트싱크 붙이기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T07-heatsink


* MeeGoPad 히트싱크 업그레이드 하기

http://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eeGoPad-heatsink-upgrade


쿨링의 마지막 버전이 무식한 서버 heat sink 를 10원짜리 동전으로 붙이는 것이였습니다만,

고정하는 고무줄이 결국 열과 장시간 사용으로 끊어집니다.

고정이 안되네요.


다른 방도가 필요합니다.


원래는 구리를 녹여서 casting 하여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했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전제 과정을 세워 봅니다.




일단 틀을 짜야 해서 각 구성품의 칫수도 재고 크레이로 틀도 떠 봅니다.

틀을 뜨면 대용품을 만들어 거푸집 제작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서 보이듯 너무 오래 놔뒀더니만, 크레이 수분이 받데리를 녹이는군요.



얼추 틀을 만들어 보려 했으나, 일이 점점 커저만 갑니다.

일단 아주 쎈 불을 지피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 (마당) 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인가...



2. 구리

케스팅을 이용한 구리 케이스 제작은 상황이 되면 진행하기로 합니다.

히트싱크 자체를 일단 바꾸는 것으로 선회.


열 전도에 있어서는 싼 가격의 금속중에서는 copper (구리) 가 단연 으뜸입니다.

접점이 잘 되지 않는 heat sink 를 붙이는 것 보단, 구리로 된 heat sink 를 잘 붙이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liExpress 에서 적당한 크기의 heat sink 를 찾아봅니다.


CPU는 아래 사진의 제품이 맞는것 같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Free-shipping-8pcs-lot-13x12x5mm-Copper-Heatsink-Ram-Memory-Heat-sinks-Cooling-Xbox-360VGA-DDR/32255697067.html



그 외에 컨트롤러로 보이는, CPU 가 장착된 다른 면에 있는 chip 열기도 뜨거워

이 부분도 식혀야 하는데, 크기가 작은 heat sink 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구리는 아니지만, 아래 제품이 적당한 듯 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PCS-Newest-9mm-x-9mm-x-12mm-Extruded-Aluminum-Heatsink-Heat-Sink-Cooling-Radiator-Free/32376853169.html



이제 적당한 제품을 찾았으니 주문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언제나 결제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3. 도착

약 3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의 품질입니다.



구리 제품이라 뭉툭 하군요. 믿음이 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접촉면이 써멀 테이프라는 것 정도.

구리스를 바르고 장착하면 효율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작은 heat sink 도 잘 도착했습니다.



이 친구는 알루미늄이군요.



마감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제 장착해봐야 겠죠?



4. 장착

우선 기존의 heat sink 와 써멀을 말끔히 제거합니다.



기존에 붙여 있던 써멀 패드도 제거해야겠죠?


CPU에 하나 붙여 봅니다.

꽤 있어 보이네요.

형상으로 봐선 Raspberry Pi 에도 잘 맞을 듯 합니다.



CPU 옆에 있는, 문제가 많은 eMMC 에도 붙여 줍니다.

그리고 메모리에서는 열이 많이 나지 않으므로, 아까운 copper 보다는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붙여 줍니다.



이제 반대편도 붙여 줍니다.

반대편에도 메모리가 있고, 하나 떨어져 있는 chip 은 아마 컨트롤러 일 듯 합니다만,

이 친구가 CPU 다음으로 뜨겁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chip 은 크기가 작아 copper heat sink 가 맞지 않습니다.

아쉬운 대로 9mm 알루미늄 heat sink 를 붙여 줍니다.




5. 전체 샷

Full 장착된  전체 샷 입니다.



꽤 괜찮쥬?



무식한 heat sink 보다는 깔끔해 진것 같습니다.




6. 성능

아래가 AIDA64 결과 입니다.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망했네요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성능은 server heat sink 를 직접 붙일 때 였던것 같습니다.


뭔가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FIN

이제 뭐하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