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 해당되는 글 141건

  1. 2020.07.19 Hardware | Petzl Tikka 2 Headlamp 수리기
  2. 2020.07.15 Hardware | Jumper Pin 구입기
  3. 2020.07.14 Hardware | 이어폰 단선 수리
  4. 2020.07.13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3
  5. 2020.07.12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6. 2020.07.11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2
  7. 2020.05.29 Life | iPhone 8 Plus 밧데리 교환 DIY
  8. 2020.05.11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7
  9. 2020.05.10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3
  10. 2020.04.25 Hardware | 샤오미 미밴드 4 한글 패치 2

Hardware | Petzl Tikka 2 Headlamp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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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반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헤드램프가 Petzl Tikka 2 입니다.

등반 기구의 명가 Petzl 이라는 브렌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였죠. 2012년에 구입하여, 그 해 10월에 사용했습니다.




1. 고장


그 후, 한국의 서해 바다에서 보름달 뜬 어느 여름날 저녁, 우렁잡이 때 신나게 사용 했더랬습니다.

워낙 잘 만들어진 덕에 갯벌에 스믈스믈 다니는 우렁들이 정말 잘 보였습니다.


단, 이 때 바닷물이 조금 들어갔는지, 다음에 사용하려 하니 불이 켜지지 않더군요.





2. 분해


자세히 살펴 보니, 침수로 인한 부식이 원인인 듯 했습니다.

분해해 봅니다. (2017년)



특이하게도 별나사군요.



마침, 예전에 구입해 놓은 별나사용 드라이버가 있어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어이쿠야... 삭을 대로 삭았군요. 소금물에 부식되다 보니, 흰 가루들도 나옵니다.



별나사 두 개를 풀고, 케이스와 분리된 사진.



반사판과 건전지 연결 플레이트를 제거합니다.





3. 메인 기판


이제 기판을 분리할 차례 입니다.



요리조리 살펴 봅니다. 혹시 건전지로부터 기판으로 가는 부분 단선이 의심되어 납땜을 추가해 봅니다만, 실패.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생각보다 부식이 심하군요.



윗쪽 양쪽에 땜질 되어 있는 납을 제거하면 건전지 케이스로부터 기판이 분리 됩니다.



코팅도 벗겨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뒷면도 만만치 않군요. 



드디어 분리가 완성되었습니다.





4. Petzl 에 문의


기판이 이렇게 된 이상, PCB 패턴이 나갔을 확율이 높아서, PCB 도면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etzl 한국 지사에 메일로 문의 넣어 봅니다.



그렇겠죠. 기밀 문서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하 갑니다.




5. 부식 패턴 수리


건전지를 넣으면, 완벽하게 켜지지는 않지만, 살짝 전기가 들어오는 부분이 보입니다. 아마도 어딘가 합선.

그리고 제일 왼쪽 LED 는 완전히 죽었군요.



일단 제일 왼쪽에 해당하는 LED4 를 제거해 보기로 합니다.



납 흡입기로 이쁘게 제거한 모습.



패턴 확인을 위해, 앞면을 고운 사포로 살짝 갈아 봅니다.



패턴 하나는 완전히 끊어졌군요. 그 옆자리의 LED3 까지 침식이 된 것 같습니다.



LED3 까지 제거하고 부식된 부분을 갈아보니, 확연히 들어나는 패턴 끊김. 빨간 선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선 연결 상, LED3 / LED4 는 같은 극끼리 연결되면 문제 없으므로, 아래와 같이 뒷면에서 리드선으로 연결해 줍니다.



패턴을 연결하고 +/- 에 3.3V 를 연결하니, 4개 모두 켜집니다~!



이로써 수리가 완료되면 좋겠지만, LED 들이 켜진 것은 단순히 +/- 에 전기를 넣어서 그런 것이고, 정상 동작은 아닙니다.

정상 동작은 스위치를 누르면, 불 / 약한 불 / 깜빡이 / 소등 순으로 바뀌는 기능이 되살아 나는 것이 수리의 완료가 되겠죠.




6. 리드선 구매


수리 시, 여러 장면에서 필요한 리드선을 이참에 구입하기로 합니다. 정식 명칭은 Jumper Wire.


* PCB Jumper Wire

http://www.rusander.com/pcb-jumper-wire/pcb-jumper-wire/



이번 수리에 사용된 리드선은 아래와 같이 구매했습니다.


* IMC Hot P/N B-30-1000 30AWG 8-Wire Colored Insulation Wrapping Cable

https://www.aliexpress.com/item/32633773374.html



무난하게 도착.



이 정도 굵기를 AWG 30 이라고 하는 군요.



단색도 있지만, 여러가지 색이 섞인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7. LED 교체


기존에 달린 LED는 단순한 백색등이라 재미가 없습니다. 



보통이 6000K 정도 하니, 백열 전구 효과가 나는 3000K 로 바꿔 주기로 합니다.



일단, 기존 LED 의 전압을 측정해 봅니다.

PCB 기판에 붙어 있는 상태로는 측정이 되질 않는군요.



하나를 분리하여 테스터로 측정해 봅니다. 2.68V 나오네요. 일반적으로



알리에서 Warm White 를 구매합니다.

이 헤드램프 수리를 위해서 LED 종류에 대한 조사도 오랜 동안 진행했습니다.


* Hardware | LED 구매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LED-buy


최종적으로 아래 제품을 구입.


* Smart Electronics 100pcs/lot F5 Super Bright 5MM Round Warm White Transparent LED Light Lamp Emitting Diode High Quality
    - https://www.aliexpress.com/item/32597841882.html



기존에 달려 있는 LED 와 비교해 보면, 그 색감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의 특성 상, 직진성이 더 강한 것을 구입하려 했으나, 기존의 둥근 모양이 가장 직진성이 좋다고 합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위에서 소개한, 저의 다른 글을 얽어 주세요.



LED 를 교체.



사진에서는 오른쪽 두 개를 교체했습니다. 내부 모양이 살짝 다르네요.





8. 스위치 교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을 따라가다 보니, 스위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살짝 힘을 주니, 그냥 바스라 지는군요. 윗 사진에서 보이 듯, 스위치 안쪽이 완전 삭아버렸습니다. 교체만이 답.



열을 가하면서 분리 했으나, 가운데 패턴이 같이 떨어져 나와 버렸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패텬을 따라가 보면 보이는 오른쪽 구멍과 연결하면 되니까요.



알리에서 폭풍 검색을 했으나 찾을 수 없었고, eBay 에서 비슷한 제품을 하나 찾았습니다.


* 10Pc 12V 0.5A Momentary Tactile Tact Push Button Switch 3*4*3mm 3 Pin SMD SMT
    - https://www.ebay.com/itm/372278396344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된 제품 사진상으로 보면 동일한데요. 제품이 도착해 봐야 알겠습니다.



eBay 는 판매자 관리를 해서 그런지, 배송 상황을 잘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 중국 판매자군요.



문제 없이 도착.



깔끔한 제품이네요.



원래 있던 부품과 비교해 보니, 100% 동일 했습니다. 이렇게 맞추기 쉽지 않은데, 행운인 듯.



잘 납땜 해 줍니다.



그리고, LED 도 부착.





9. 유리섬유 리무버


이미 사포로 PCB를 갈아 냈지만, 사실 연필형 유리섬유 리무버로 긁어 내는게 좋다고 하네요. 구매해 봅니다.


* Practical Watch Rust Removal Brush Pen Glass Fiber / Brass / Steel Clean Scratch Polishing Tool Watch Parts Repair Tool New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410698491.html



더 비싸고 좋아 보이는 것이 있었지만, 제품의 특성을 모르는 지라, 싼 것을 구매 했습니다.



깔끔한 포장.



꼭지의 검은 플라스틱을 돌리면, 그림 그릴 때 썼던 크레파스 처럼 나옵니다.



사포 대신에 사용 했어야 하나, 이미 갈려진 상태 이므로, 이번 수리에는 사용 못해보고, 다른 PCB 기판에 사용해 봤습니다.



살살 갈리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나중 수리에서 잘 사용해 봐야겠네요.




10. PCB 코팅


부식된 부분을 사포로 갈아 내면서 PCB 패턴이 노출되었습니다. 합선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코팅을 해 줄 필요가 있지요.

솔더 마스크라고도 하네요.


* XEREDEX 10ML UV Solder Mask BGA PCB Paint Prevent Soldering Paste Flux Corrosive Curing Solder Protective Mask Inksale
    - https://www.aliexpress.com/item/32933615348.html



이번 수리를 위해, 참 여러가지 구입하게 됩니다. (싼맛에...)



갈려나간 윗 부분이나, 점퍼선으로 땜질된 부분에 바릅니다.



미세한 붓이 없으니, 나무 젓가락을 부러뜨리면 생기는 날카로운 끝 부분을 이용해서 칠했습니다.

UV 램프로 굳히게 될 때, LED 램프가 혹시나 손상될 까봐 테이핑 해 줬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UV 램프로 충분히 구워 줍니다. 그리 강한 UV 램프가 아닌지라, 한 1시간 이상 구운 듯.



이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결과물.



노출되는 부분 없이 잘 코팅 되었습니다.





11. 결과


3여년에 걸쳐 작업한 결과는 실패... ㅠㅠ


건전지 케이스와 결합하고 납땜 후, 테스트 해보니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어쩌다가 딱 한번 정상 작동 했지만, 그 때 뿐이였고, 완전히 침묵.

수차례 다시 분해하여 단자마다 새롭게 납을 먹여 보거나, 세척을 구석구석 해 주었으나, 효과는 없었습니다.


LED 테스트 시, 조금 높은 저압을 사용하여 컨트롤 chip 이 망가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레귤레이터.

2017년부터 수리를 진행해 오다,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한계인 듯 하여, 여기서 멈추기로 합니다.



수리 성공했을 때를 생각하여, 정말 깨끗하게 닦아 놓은 외피 케이스 들.



이제 그만 놓아주기로 합니다. 안녕.


FIN


And

Hardware | Jumper Pin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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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 와 빵판을 가지고 놀 때, 필수탬인 점퍼선과 빵판 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구입했던 점퍼선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갯수를 보내주니, 부러지거나 상태 안좋으면 버려가면서 사용 했습니다.


그러나 심심치 않게, 회로가 예상대로 동작 안하는 원인을 찾던 중, 잘못된 부분이 점퍼의 접점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회로 구성이나 코딩을 잘 해 오다가 점퍼 문제로 헤매는 경우, 의욕도 많이 꺾이고 시간도 많이 허비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던지, 이 문제를 극복해 보고자, 전선 굵기가 굵은 것을 구매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질이다 보니 결국 이것도 끊어집니다.


* Hardware | Breadboard Jumper 구입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hard-Breadboard-Jumper-purchasing


역시, 좋은 장비빨의 중요성!



위의 사진은 중국에서 구입한 점퍼핀 끝부분 입니다.

자세히 보면, ㄷ자로 되어 있어서 속이 비어 있습니다. 약해서 빵판 안에서 부러지기도 하고 접점문제도 자주 잃어나곤 합니다.




1. 좋은 제품 구입 하자


저번 3월에 동경 출장갈 일이 있어, 전자돌이들의 천국 - 아끼하바라에 하루 놀러 갔더랬습니다.

옛날 생각 하면서 돌아다니니, 사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일본 제조가 기울었다고는 하지만, 기존에 잘 만들던 것은 그대로 잘 만드는 듯 해요.



점퍼선 길이별로 한세트 구매 합니다. 한화로 약 2만원 어치.




2. Jumper Pin


AliExpress 에서 오랜 동안 찾아봤습니다만, 속이 꽉 차있고 잘 다듬어진 점퍼는 보질 못했습니다.



상상하던 딱 그 대로의 제품 입니다.

핀 자체의 캐스팅, 연마, 수축 튜브의 강성과 길이, 선 자체의 굵기, 거기에 제품 마감도 깔끔하군요.





3. marutsu


제가 구입한 회사는 "marutsu" 라는 회사 제품입니다.

선전 문구를 보니, Digi-Key 와 연계하여 상품을 팔고 있네요. Digi-Key 도 인정한 모양입니다.



여러 주문 생산이나,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고 나와 있네요.



홈페이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무슨 카테고리 부품 종류 단위가 100만 단위 입니다 !!!

없는건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 일 듯.




FIN


시국이 시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높은 퀄리티의 점퍼선이 필요한지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한 감상으로는 대만족.


다만, 문제의 원인들이 점퍼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빵판 제조의 마무리가 잘 못 된 것을 알게 되면서,

빵판도 새로 좋은 것을 사야하나 고민에 빠집니다.


And

Hardware | 이어폰 단선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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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HCK DB3 라는 이어폰을 알리에서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Hardware | NICEHCK DB3 이어폰 개봉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NICEHCK-DB3-earphone


오래동안 사용한줄 알았는데, 올해 1월이었군요...




1. 단선


사용하다 오른쪽이 들렸다 안들렸다 합니다.

오른쪽에는 선 중간에 마이크와 통화 버튼이 있는데, 단선되지 안도록 연질 고무로 마감된 그 끝부분에서 단선이 되었습니다.


아니... 연질 고무 의미가 있는 것인가?

두 선이 피복을 뚫고 나와 합선이 되면서 오른쪽이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케이블류는 언젠가 끊어지는 것이 운명인지라 대체 케이블을 팔고 있습니다. 하물며 더 좋아.

Silver Plate 에다가 Copper 선 입니다. (순수한 구리로 하면 연질이라 쉽게 끊어질 수 있으니, 구리 합금)


* NICEHCK C8-1 8 Core Silver Plated and Copper Mixed Earphone Cable 3.5/2.5/4.4mm MMCX/NX7 Pro/QDC/0.78mm 2Pin For DB3 ST-10s

https://www.aliexpress.com/item/4001208562098.html





2. 수리해 보자


보아 하니, 잘만 하면 수리가 가능할 듯 보이니, 자가 수리해 보기로 합니다.

피복을 벗기고 새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나와야 하니, 우선 연질 고무를 잘라 냅니다.



참 이쁘게도 단선이 되었네요.

저 두 선이 합선이 되면서 나오는 문제 이므로, 단순히 서로 접촉되지 않게만 처리하면 끝나는 문제 입니다. 



그치만, 깔끔하게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댕강 선을 자르게 됩니다.

선을 자르고 보니, 심이 두 가지로 나뉘는군요. 아마도 마이크 기능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아니면 ground 를 따로 해주나?


일단 외피에 가까운 부분끼리, 안쪽 선 끼리 따로 묶어 줍니다.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일 종류 선 끼리 연결 > 납땜으로 고정 > 수축 튜브로 마무리



두 가닥 선의 심지 색이 다르군요. 한 쪽은 파란색, 다른 한 쪽은 빨간색 입니다.



두 가닥 모두 작업해 주고, 마무리 수축 튜브로 감쌓아 주면 끝 입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원래 문제의 부분은 수축 튜브로 쌓아서 서로 닿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이 작업을 왜 했지? 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냥 자른 부분을 다시 연결하고 수축 튜브로 감쌓은 것 뿐이잖아!


라고 할 수 있지만, 향후 단선을 막기 위해 수축 튜브를 넣기 위해선 한번 끊어줘야 합니다.......... 음...



마이크 박스에서 선이 나오는 부분에 힘이 많이 가해지므로, 글루건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FIN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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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카르타 수리기는 이번이 마지막 편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2


수리하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무료나눔으로 받았습니다.




1. 안녀엉~!


가운데에 충격을 받아서 깨졌습니다.



1편, 2편을 통해서 쉽게 분해할 수 있으나, 이번 친구는 충격에 의한 것인지 이미 틈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2. 분해


쉽게 뒷커버를 분리합니다.



USB 에 전원을 연결하니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터치 센서 옆으로 헤라를 집어 넣습니다.



들어 올려진 상판 사이에 다른 헤라를 넣고 한바퀴 돌려 줍니다.



터치 센서 부분은 정말 조심조심. 이미 여기사 한번 실패를 했기에 더 조심해서 작업 합니다.





3. 상판


이번 제품은 양면 테이프가 떡칠을 해 놔서 분리하기 힘들었습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합니다.



깨진 액정을 제거한 뒤, 터치 패널과 접합되어 있던 막을 제거합니다.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 순탄하게 잘 되었습니다. 터치 패널도 살렸어요.



무사히 분해가 끝난 모습.




4. ED060KG1 액정


2편에서 소개된, ED060KG1 을 드.디.어.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조립을 조심조심 진행합니다.



우오~~~~ 잘 됩니다. 고화질의 액정이 드디어 그 힘을 발휘하는 순간 입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과는 비교되지 않는 화질! 터치도 잘 먹는군요.



캬~!!! 이 깔끔한 폰트 윤곽선.





5. 문제 봉착


다만 한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새로 구입한 액정 패널도 보호 커버가 있어서, 두께가 두꺼워 지면서, 장착을 하면 상면 커버가 닫히지 않았습니다.



아... 거의 다 왔는데 말이죠. 액정 위의 얇은 투명판을 제거해 볼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그러다가 5만원짜리가 그냥 날아갈 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두께가 발목을 잡을 줄이야...



결국 다시 분리하여 따로 보관만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크레마 카르타 액정을 수리하려면 다음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 커버가 얇은 ED060KG1 액정을 구해야 한다

- 깨진 액정을 잘 제거하여, 터치 패널을 잘 살려내야 한다

- 양면 테이프, LOCA, UV 램프, 접착제 등을 구입해야 한다.




6. 추가 구입


수리가 완료될 것 같아서, 추가 구입한 양면 테이프와 접착제를 소개합니다.


* 5pcs 4"x8" 100MM*200MM 3M 300LSE Double Sided SUPER STICKY HEAVY DUTY ADHESIVE SHEET - Cell Phone Repair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5008802.html



잘 도착했지만,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이 양면테이프 용도는, 미리 제단 되어서 나온게 아니라, 입맛에 맞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1 Pcs 50ml B-7000 Glue B7000 Multi Purpose Glue Adhesive Epoxy Resin Repair Cell Phone LCD Touch Screen Super Glue B 7000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112417593.html



요놈도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약 2배 정도 올랐네요. 후기를 보아 하니 칭찬이 자자한 것을 보면, 사용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크레마 크르타 수리 "실패기" 를 마칩니다.

이 과정들이 다른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FIN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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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카르타 수리기 1편에 이은 2편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carta-screen-fix-1




1. 재도전


1편에서의 실패를 만회해 보고자, 고장난 중고 카르타를 1만원에 구입.



한번 분해해 봤으니, 틈을 벌려 헤라 꼽고 쓱쓱 나아 갑니다.



뒷판 분리.





2. chip 정보


1편에서 자세히 찍지 못했던 chip 들을 기록을 위해 자세히 찍어 놓습니다.



* RICOH RC5T619

- POWER MANAGEMENT SYSTEM DEVICE

https://www.n-redc.co.jp/en/products/multi-channel-pmic/rc5t619/


* TI MSP430G2333

- 16 MHz MCU with 4KB FLASH, 256B SRAM, 10-bit ADC, UART/SPI/I2C, Timer

https://www.ti.com/product/MSP430G2333



* TI TPS65165

- 4-CH LCD Bias w/ Fully Int. Pos. Charge Pump, 3.3V LDO Contr., 0.96A Min. Boost Ilim & Fault Detect

https://www.ti.com/product/TPS65165



* Nanya Technology NT6TL128M32AQ-G1

- DRAM Chip Mobile LPDDR2 SDRAM 4Gbit 128Mx32 1.2V/1.8V 168-Pin VFBGA

https://www.arrow.com/en/products/nt6tl128m32aq-g1/nanya-technology


* NXP MCIMX6L8DVN10AB

- i.MX 6 series 32-bit MPU, ARM Cortex-A9 core, 1GHz, MAPBGA 432

https://www.nxp.com/part/MCIMX6L8DVN10AB#/


* SanDisk SDIN7DP2-8G

- eMMC eMMC Seq. 90/24 IOPS 2500/500

https://www.mouser.com/ProductDetail/SanDisk/SDIN7DP2-8G?qs=EgF7oUuTQmpyZzLHtJYA7Q==




* CyberTAN WC121

- 802.11b/g/n SDIO Module



* ELAN Yilong eKTF2232ALW

- Touch IC QFN24



* 배터리

- Li-ion 3.7V / 1500mAh / 5.55Wh



* E-Ink

- ED060KC1




3. 메인보드 분리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4개의 나사, 터치 센서 커넥터, 홈버튼 커넥터,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하면 쉽게 빠집니다.





4. 상판 분리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터치 센서 커넥터를 조금 당겨서 틈을 만들고...



헤라를 그 틈 사이로 집어 넣은 다음...



손으로 꾹 눌러주면, 상판을 분리할 수 있는 틈새가 생깁니다.



그 틈에 다른 헤라를 집어 넣고, 쓱쓱쓱 상판 가장자리를 돌아 가면서 양편 테이프를 분리해 줍니다.



LOCA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와 양면 테이프가 잘 어우려지면서 정말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너무 힘을 주면서 헤라를 전진 시키다 보니, 한바퀴 돌고 처음 장소롤 되돌아 왔을 때, 터치 센서의 플렉서블 케이블을 밀어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 쪽 부분이 찟어진 흔적 입니다. 워낙 얇고 예민하다 보니,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찟어집니다.

아놔...!!!!!!!



어찌 되었던, 상판과 액정 + 터치 페널 + 상판 커버 뭉치와 분리가 되었습니다.



LOCA 와 양면 테이프가 잘 버무러져 강하게 붙어있던 흔적 입니다.





5. 깨진 액정 제거


터치 센서 케이블이 망가져서 망했습니다만, 액정까지 제거해 봅니다.



아... 오른쪽이 구겨져버린 플렉서블 케이블... ㅠㅠ



1편에서 처럼, 터치 패널의 액체층을 건들이지 않고 깨진 액정을 제거합니다. (의미는 없지만.... ㅠㅠ)



케이블만 아니면, 작업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을 듯.



힘을 최대한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터치 패널과 상판 커버 사이가 들뜨면서 공기층이 일부 보입니다.

이 부분은 LOCA 를 사용하여,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액정만 구하면 되겠군요.





6. 액정 구입


동일한 액정을 구입해야 하나, ED060KC1 은 AliExpress 에서 판매하는 곳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품명은 다르나 스펙이 동일한 ED060KG1 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 5만원이군요.


* Original ED060KG1(LF) E-Ink screen 6 inch LCD display For Kobo Glo HD ebooks reader display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6288401.html



도착은 일주일만에 왔습니다. 5만원 정도면 비싼 품목이니까요.



ED060KG1 되겠습니다.





FIN


새로 도착한 액정은, 무료로 분양 받은 세 번째 카르타에 이식 도전을 하게 됩니다. 이어서 3편으로 이어집니다.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카르타 액정 수리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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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수리 선언했던 크레마 카르타의 수리기 입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1. 분해 시작


너무 오래 전이라서 무료 분양을 받은 것인지, 1만원으로 구매한 것인지 기억나질 않습니다.



전 주인분이 이쁜 대기화면을 설정해 놓으셨네요. 크레마 사운드와 화질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 집니다.

카르타는 크레마 사운드보다 먼저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해상도를 채용했습니다.



최대한 모서리를 누르거나 비틀어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헤라가 들어갈 만한 틈이 생기면, 헤라를 넣고 더 벌려 주고, 신용카드로 더 넓혀 줍니다.




2. 내부 분해


뒷판에 배터리가 붙어 있지 않아서 깔끔한 디자인 입니다.



크레마 사운드 보드는 조금 싼티가 나는 느낌인데, 카르타는 보드가 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WiFi 모듈도 CPU 쪽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윗쪽 꼭대기에 있어서, 전파 간섭이나 열의 영향을 최소화 한 듯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액정은 윗쪽, 터치 센서는 아랫 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플렉스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제거합니다.

ED060KC1 액정이군요. E-book 계열에서는 꽤 좋은 액정입니다.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제거합니다.



이런 식의 배터리 연결은 처음 보네요. 한참 요리조리 확인해 봅니다.

단순히 리드선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면 분리가 되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밑부분 손으로 터치하는 홈버튼 케이블도 기판과 분리하면, 보드가 완벽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3. 액정 분해


어디서 본건 있어서, 액정 분리를 위해 헤어 드라이어로 약 5분 이상 지져줍니다.



액정을 들어 올려야 하는데, 공간이 나오지 않어군요.

요리조리 돌려 본 후, 최종적으로 터치 센서 케이블이 지나가는 공간에 헤라를 넣고 밀어주면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공간이 나오는 순간, 신용카드 같은 것을 넣고, 액정 태두리를 따라 그어주면, 지지직 하면서 접착제가 분리 됩니다.

액정은 상판 스크린과 붙어 있군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아주 얇게 퍼지는 접착제로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패의 시작점.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액정과 상판 스크린에 붙은 터치패드를 분리하기 위해 커터칼로 공략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뒤, 헤라를 넣고 더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여기서부터 터치패드를 해먹은 부분입니다.

터치 센서 사망. 아래 사진에서 헤라가 저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액정 바로 밑까지만 들어가야 합니다.



액정을 조금씩 깨 가면서 제거하면 됩니다.



액정과 터치 센서 사이의 막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깨끗~~! 그치만 터치 패널 사망... ㅠㅠ



본체에서 분리하고, 파손된 액정 제거는 성공했으나 터치 패널이 나갔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 모서리)



참고로 터치 패널에 어떤 힘이 가해지면, 상판 커버와 간격이 발생하여, 수리 성공하더라도 눈에 거슬리는 자국이 남아 버립니다.

이 부분의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군요.





4. 참고 사이트


아래 블로그 분은, 아래 홈버튼 부터 분리를 공략 하셨습니다.


* 크레마 카르타 분해 수리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e26aes&logNo=221468026086


저와 동일하게 터치 패드와 상판 커버와의 분리는, 결국 그 사이의 접착제를 제거하는 작업이라서 깨끗하게 되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액정이 사용된 장치들은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https://en.wikipedia.org/wiki/Liquid_optically_clear_adhesive


커버, 액정, 접착제 등이 어떻게 층을 이루는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했습니다.


* OPTICAL BONDING

https://www.dawar.com/optical-bonding



* Dam - UV Cured Acrylate material is dispensed around the perimeter to control the gap between the LCD and touch screen and control the perimeter flow of the fill material.


* Seal - UV Cured Acrylic material is dispensed around the inside edge of the LCD metal bezel to prevent fill material from leaking into the LCD.


* LOCA (Liquid Optically Clear Adhesive) Fill - Clear UV Cured Acrylate material that fills the space between the touch screen and LCD which both mechanically bonds the two parts together and eliminates reflections from the inside surfaces.


작업 공정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 Bonding options

https://gmnameplate.com/capabilities/front-panel-integration-bonding



터치 패널까지 고려한 적층은 아래 그림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 추가 구매 - UV glue


위의 이론을 바탕으로 AliExpress 에서 필요한 소재를 구입하게 됩니다.


아래는 LOCA 입니다. UV glue 이므로, 레진용으로 구입한 UV 램프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 HDCSUN TP-2500 LOCA UV glue liquid optical clear adhesive fresh tp 2500 uv glue tp2500 for touch screen samsung galaxy iPhone

https://www.aliexpress.com/item/1000006518725.html



제품을 사용시에는 Y 자로 바르면 된다는 안내도 있네요.



도착은 잘 했습니다.



기록을 위해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놓습니다.



주사기 형식이니, 피스톤도 같이 들어 있군요.





6. 추가 구매 - 양면 테이프


액정을 고정하기 위한 가는 양면 테이프도 구입합니다. 뭐 비싼게 아니니.


* SZBFT 1MM Black Brand New 3M Sticker Double Side Adhesive Tape Fix For Cellphone Touch Screen LCD free shipping

https://www.aliexpress.com/item/32619615671.html



여러 회사 제품을 사용해 봐야, 가장 적절한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판매자의 3M 도 구입해 봅니다. 싸니까.


* 1mm *50M 3M 9080 Double Sided Glue Tape for Macbook Pro Screen Front Glass, Phone Touch LCD Screen Assemble

https://www.aliexpress.com/item/32619861347.html



조금 쿠션성을 가지는 제품도 있어서 구입해 봅니다. 싸니까.


* 0.5mm thickness 2mm width *10M /Roll Double Sided Sticky Black Foam Sponge Tape for Phone Samsung HTC Screen Dust Proof Sealing

https://www.aliexpress.com/item/32626446493.html



쿠션 기능이 들어간 위의 제품 빼고는 전부 동일한 3M 제품이었습니다. 그냥 3M 으로 대동단결이군요.



하나씩 도착 합니다. 모두 비슷해서 어느것이 어느건지 모르겠습니다.



두께의 차이 뿐, 모두 동일한 3M!



이것도 3M!



이것도 3M!



두꺼운 쿠션 기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단지 살짝 두꺼운 정도.



주문한 양이 많아서, 얼마나 많은 제품을 수리할 수 있을까요. 행복합니다. ㅠㅠ





FIN


이번 카르타는 터치 패널을 해먹으면서 실패 했지만, 저에게는 아직 두 개의 카르타가 남아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LOCA 와 양면 테이프를 가지고, 다음 편에서 재 도전하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


And

Life | iPhone 8 Plus 밧데리 교환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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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출처: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초코볼의 inside Tech]i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출처: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초코볼의 inside Tech]

오늘은 iPhone 8 Plus 배터리 자가 교체기 입니다.

지금까지 iPhone 배터리 자가 교체는 4번 해봤습니다. 관련된 글은 아래 참조.


* Hardware | iPhone 6s Plus 오리지널 배터리 교환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6s-Plus-original-battery-replacement


* Hardware | iPhone SE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iPhone-SE-battery-replacement-DIY


* Hardware | iPhone 6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iPhone-6-Plus-battery-replacement-DIY


* Life | iPhone 6S Plus 밧데리 교환 DIY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iPhone-6S-Plus-battery-replacement-DIY




1. 배터리 구매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몇 가지 브랜드 들이 보이는데, DEJI 제품을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 아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보통은 AliExpress 에서 구매하는데, 가격 비교를 해 보니, 한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배송이나 가격적으로 더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이제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것이 나은 듯.


* DEJI 아이폰 6 6s 7 8 X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아이폰6s 배터리 뎃지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 수리

https://smartstore.naver.com/it2000/products/4435333557



비용은 19,500 원 + 배송비 2,500 원. 하루만에 도착.



중국 회사 제품이지만, 한국의 총판이 있는 듯.



메뉴얼은 버리고 구성품에 빠진 것이 없나 확인해 봅니다.



배터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2691mAh 용량이면 정품과 동일 용량.



배송 중의 충격에 영향받지 않도록 플라스틱 구조물이 보호하 모양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단자 끝이 대충 접혀져 있군요. 지금까지 경험상 대충 손으로 구부리는 듯 합니다.

보드와 결합 후, 텐션이 생길 수 있으니, 필요하면 다시 구부려야 합니다. 일단은 그냥 놔두고 작업 하면서 확인해 보면 됩니다.



동봉되어 있던 드라이버 구성 입니다. 삼각형 드라이버가 필요 할까? 했는데 iPhone 8 부터는 필요 하더군요.





2. 방수 씰링 테이프


아마 iPhone 6s 부터, 방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본체 케이스와 액정 화면 사이에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분해하면서 방수 실링을 벗겨 내야 하므로, 조립시 다시 실링 할 수 있게 방수 스티커를 구입합니다.


* 1pcs High quality Waterproof Sticker For iPhone X XS MAX XR 6 6s 7 8 plus LCD Screen Tape 3M Adhesive Glue Repair Parts

https://www.aliexpress.com/item/32868448515.html



한 장에 1천원 꼴. 구입하는 김에 2장을 구입합니다. 잊어버리고 있으면 배달되는 알리 쇼핑.



조립시 편하게 접착할 수 있도록 두 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3. 작업 시작


교체 작업 전에 가능한 방전을 시켜 놓습니다.

성능 최대치가 86% 이군요. 그냥 저냥 사용할 정도는 되지만, 사용 도중 갑짜기 다운 될 수도 있습니다.

올 초 추울 때, 산에 가서 사진 찍으려 하니, 조금 있다가 꺼지더군요. 이미 징조가 왔습니다. 교체가 수순입니다.



우선, 별나사를 풀어줍니다.

다음 작업이 뚜껑을 따기 위해 가열하는 것 인데, 가열 후에 나사 풀고 있으면 식어버리므로 먼저 나사를 제거합니다.



나사산이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작업합니다.



나사에서도 방수를 위한 고무가 붙어 있습니다. 확실히 방수에 많이 신경 썼군요.



실링 테이프로 강하게 접착되어 있으니, 드라이어로 녹여 주는 겁니다. 한 2분 정도 가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작업 할 때,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려 아래는 설정샷.



빨판을 이용하여 살짝 들어주고, 조그마한 틈이 보이면 바로 헤라를 밀어 넣습니다.

상판을 빨판으로 들어 올릴 때 조금 힘이 필요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하다가 본체가 날라가거나 추가 파손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본체 가장자리를 빙 둘러 가면서 헤라를 전진 시킵니다.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유는 케이블 들이 아래 화살표 방향과 반대쪽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얇은 리본 케이블에 최대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방법.



지지직... 하면서 방수 접착 테이프가 떨어지면서 아래와 같이 상판이 분해 됩니다.

중요한건 액정을 완전히 젖히지 않는 것. 그러다간 가느다란 리본 케이블 파손으로 이어져 액정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액정을 옆에 뭔가로 괴어 놓고 작업 합니다. 저는 배송된 배터리 박스를 활용.



아래 사진에서 가리키는 나사 들을 분리합니다.



나사를 제거하고, 판때기를 분리하면 액정과 연결 된 커넥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배터리 커넥터 분리.



그 다음으로 액정과 연결된 커넥터 두 개를 분리.



윗쪽의 커넥터를 분리하기 위해 아래 사진의 나사들을 제거. 이 쪽 나사는 삼각 나사 입니다. 삼각 드라이버가 여기에 쓰이는군요.



나사와 커버를 제거하면 커넥터가 보입니다.



커넥터를 제거. 뿅~ 하고 올라옵니다.



이로써 액정과 본체가 분리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전체 작업의 1/3 정도 완료.




4. 본체쪽 구성품 분리 작업


액정과 본체에 남아 있는 방수 스티커를 제거해 줍니다. 이 작업은 조립 전에 해도 상관은 없슴.



이제 본체의 부품들을 분리할 차례.

아래 사진의 나사를 제거합니다. 그 밑에는 안테나가 숨어 있습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는 부부분을 살살 달래 주면서 분리합니다.



그 다음 안테나 커넥터 부분을 분리합니다. 워낙 작은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꽉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므로 살짝만 힘 줄 필요가 있슴.

절대 무리해서 분리하면 안됩니다. 지렛대처럼 뭔가를 밑에 대고 살살 들어 올려 줍니다. 어느 순간 툭 하고 올라옵니다.


사진은 없지만, 윗쪽에 본체와 연결된 커넥터도 분리해 주면 됩니다.



헵틱 엔진은 그냥 나사 분리하고 커넥터 분리하면 쉽게 제거 가능.





5. 배터리 분리


드디어 배터리를 분리할 차례. 밑바닥에 붙어 있는 양면 테이프를 살살 노출시켜 일정한 힘으로 당겨 줍니다.



이거 끊어 먹으면, 지렛대 헤라로 휘저어서 배터리를 분리해야 하므로, 숨도 쉬지 말고 일정한 힘으로 땡겨 줍니다.



저는 동봉된 드라이버에 말아서 살살 땡기면서 분리했습니다. 힘을 과하게 주지 않으면서 "일정하게" 당기는게 포인트.



이번 작업은 큰 문제 없이 깔끔하게 분리 되었네요.



본체 중앙에 무선 충전 코일이 자리잡고 있어서, 배터리 테이프는 그 부분을 피해간 모양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6. 배터리 장착


본체와 연결할 커넥터 비교. 역시 대충 구부려진 모양입니다.



시험삼아 장착해 보니 케이블 텐션에 문제는 없어서 손대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사용.



인터넷에 나와있는 사진을 참고로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의 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요렇게 붙이면 되는군요. 배터리와 닿는 부분을 벗기고 배터리에 붙여 줍니다.



테이프 끝부분은 아래처럼 말아서 정리해 주면 됨.



그 다음, 본체와 접촉할 부분의 테이프 커버를 제거하고 본체에 안착시키면 끝.

위치를 잘 잡아야 문제가 없는데, 신경써서 작업하느라 그 부분의 사진은 없네요.



마무리 순서는, 헵틱 엔진과 안테나를 결합하고, 방수용 실링 테이프를 가장자리 모양대로 붙여준 후, 분해의 역순.




FIN


교체 후, 모든 기능 정상. 배터리의 성능도 100%.



사진 찍으며 천천히 하느라, 작업 시간은 2시간 반 걸렸네요.

iPhone 최근것 일수록 배터리 교환 작업의 난위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만큼 기능이 추가되면서 내부가 복잡해 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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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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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크레마 계열 수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6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5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up-screen-fix


이렇게 블로그로 남기는 이유는, 다른 분들도 천천히 진행하시면 충분히 따라 하실 수 있는 수준이라서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크레마 계열 수리는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합니다.


부품 수급, 작업, 수리품 발송, 커뮤니케이션 등, 신경 써야 할 부분과 시간이 생각 외로 많이 들고, 저의 DIY 수리의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현재 중고품이 5만원 이하로 수리 가격보다 싸다

- 6만원 근처로 정식 AS 를 받을 수 있다

- 터치패널을 추출한다 하더라도 터치 감도가 떨어져, 사용상 불편한 감이 생긴다

- 터치패널 일체형을 주문하면 5만원 가격으로 중고 완제품 가격과 동일하거나 더 높아진다


자 마지막 수리를 시작해 봅니다.




1. 도착


우체국 택배로 잘 쌓아서 보내 주셨습니다.



외형은 너무 깨끗하군요.



다만, 확실히 액정에 가해진 충격으로 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분해


한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오랜만에 작업하니 신선하네요. 전원부 쪽에 틈이 생기지 않아, 반대쪽에서 부터 틈을 만들어 헤라를 넣습니다.



다행히 배터리는 액정 쿠션이 아니라, 백커버에 붙어있는 방식이네요.



항상 그렇듯, 액정과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터치패널 커넥터 분리 후, 메인보드를 들어 내고 전면 커버를 분리합니다.



쿠션이 달린 플리스틱 판을 분리하구요.



깨진 액정을 모조리 분리합니다.

지금까지 터치패널을 못 살렸던 몇몇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쉽게 작업한다고 터치패널을 구부리는게 원인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맨 처음 이 작업을 했을 때 처럼, 시간이 걸리더라도 터치패널 구부림 없이 액정을 긁으면서 제거했습니다.



또한, 액정과 터치패널 사이의 막 제거시에도, 팬치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천천히 작업하였습니다.





3.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짜잔~ 완성입니다. 원래 이런 이쁜 대기화면이었군요.



백라이트도 잘 들어 옵니다.





4. 시스템 업그레이드


원래 액정만 갈아 드렸지, 소프트웨어는 손대지 않았습니다만, 왠지 이번에는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걸 위해서는 WiFi 도 사용해야 하니, 수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최종 확인 차원에서도 실행했네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버그를 잡고 개선되는 것이니까요.

용량을 300MiB 나 사용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건 펌웨어가 아니라, 그냥 OS update 수준인데...?



사운드는 사운드업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확실히 사운드업이 메인칩이나 OS 가 업데이트 된 버전임은 확실합니다.



최종 리부팅 하고, 제대로 올라온 것 확인 후, 원래 주인분에게 발송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 계열의 마지막 수리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And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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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리기는 완성되지 못한 수리기로, 기록을 위해 남겨놓는 글 입니다.

지금까지 크레마 사운드 계열에 대한 수리기는 아래 포스트들을 참고해 주세요.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5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crema-sound-screen-fix-5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4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3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 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2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기 - 1

* Hardware | ebook 크레마 사운드업 액정 수리기




1. 도착


우채국 택배를 통해 잘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뽁뽁이로 잘 쌓여져 있어, 충격에는 끄떡 없을 모습.



외형을 얼핏 봐서는 고장났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모습이네요.



여러개를 동시에 수리하고 있는지라, 이런 연락처 포스트잇은 구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상태


외관상 상태는 너무 좋습니다. 이게 고장난 거야? 할 정도로 말이죠.



다만 자세히 보면, 안쪽으로 금이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충격이 외부로부터 액정을 직접적으로 가해졌던, 기금까지의 액정 고장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군요.



아마도 기기가 뒤틀렸거나, 수평으로 낙하하여 발생된 크랙이 아닌가 합니다.




3. 분해


기존에는 전원 버튼 쪽에서 공간을 만들어 헤라를 넣고 작업 했지만, 이 기기는 전원 버튼쪽에 공간이 만들어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USB 단자쪽에서 틈을 벌려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판을 열어보니, 아...

그렇습니다. 액정 쿠션에 배터리가 달려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액정 분리 전에 배터리를 때어 내야 하는지라 손이 많이 가요.



아니,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질 터인데, 어떤 놈은 백커버에 붙어있고, 어떤 놈은 액정 쿠션에 붙어있고.

기준 없는 생산품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예상으로는, 대부분의 AS 가 깨진 액정 교체인데 배터리가 액정 쿠션에 붙어 있는 방식은 손이 많이 가는지라 나중에 생산 방법을 바꾼게 아닌가 합니다.



메인보드에 채결된 배터리 플러그에도 글루건이 도포되지 않은 모습을 보면, 확실히 조립 라인 개선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커넥터 분리해 줍니다. 커넥터 자체가 전혀 빡빡하지 않아서 쉽게 분리됩니다.



터치패널 커넥터와 액정, 백라이트 커넥터를 분리해 줍니다.



메인 보드를 분리해도 액정 쿠션에 붙어있는 배터리... -_-



불빛을 반사시켜 보니, 액정이 깨진 모습이 나왔습니다.

횡으로 깨졌다는 것은 액정을 직접 때린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를 종이 접듯이 접히는 모양으로 힘이 가해졌던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상판에서 액정 뭉치를 분리합니다. 배터리가 휘어서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리.



액정에서 쿠션이 붙어있는 플라스틱 패널을 분리.



마지막으로 쿠션에서 배터리를 분리 합니다.



사진으로는 쉽워 보이나, 배터리 분리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휘거나 뭔가에 뚫리면 발화할 위험이 높아서죠.

배터리에는 칼끝이 닿지 않도록, 쿠션쪽을 조금씩 조금씩 칼집을 내며 당겨 가면서 분리해야 합니다.



어정쩡하게 깨진 액정을 완전히 박살을 내고 유리 부분을 제거. 그 이후에 터치패널과 액정을 연결시켜 준 막을 제거해 줍니다.

지금까지 손으로 주로 작업했으나, 아래 사진처럼 팬치를 이용해 돌돌 말아가며 작업하면 엄청 쉽습니다.


단, 이렇게 되면 작업 자체는 쉬우나 액정을 되살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벗겨 내면서 가해지는 힘이 적정 이상으로 걸려서 그런 듯.

결국 이번 작업에서는 액정을 되살릴 수 없었습니다.



또한 백라이트 LED 도 분리하면서 LED 칩 하나가 떨어져 버렸네요.

지금까지 수리하면서 남아 도는 것이 백라이트 LED 라 걱정은 없습니다.





4. 상황


이 기기를 받은 시기가 2020년 1월.

이 때부터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COVID-19 및 춘절 여파로 부품을 중국에서 보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배송 문제가 2월이까지 지속되는 와중에, 3월이 되자 이제 제가 바빠집니다.

3월 초에는 급하게 잡힌 2주 해외 출장이 있었고 (COVID-19 Pandemic 선언 직전이라 하늘길은 뚫려 있었슴), 다녀오자 마자 2주간 자가격리 당했으며, 전직을 위한 면접이 그 후에 잡히게 된 것이죠.


결국 이 크레마는 수리되지 못하고 주인분에게 되돌아 가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주인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수리 대기중이던 다른 크레마에서 깨진 액정을 대신 넣고, 배터리 커넥터에 글루건 쏘고, 배터리 분리 버전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후, 크레마 자가수리 재능기부를 그만 두기로 마음 먹습니다.


And

Hardware | 샤오미 미밴드 4 한글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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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 4 글로벌 버전을 한글 패치 해 봤습니다.


작년 발매 부터 구입하고 싶었으나, 사용 중인 미밴드 2/3 들이 고장나지 않아 구입을 미뤄 왔었습니다.

이번에 회사 동료가 Apple Watch 로 넘어가고 미밴드 4 를 분양해 줬습니다. (고마워요~!)


마침 가족이 사용 중인 미밴드 2의 화면 밝기가 어두워지는 현상도 나타나 (미밴드 2의 유명한 문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미밴드 관련된 글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Hardware | 샤오미 Mi Band 3 화면 보호 필름 구매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xiaomi-mi-band-3-screen-protect-film

* Hardware | 미밴드 3 스트랩 구매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mi-band-3-strap


* Hardware | Xiaomi Mi Band 3 구매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Xiaomi-Mi-Band-3-unboxing

* Life | Xiaomi Mi Band 2 고무밴드 교환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Xiaomi-Mi-Band-2-replacement

* Life | 샤오미 미밴드 1S 손목밴드 교환기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Life-Xiaomi-Mi-Band-1S-strap


누가보면 미밴드빠 라고 생각하겠군요. 네 맞아요.




1. 첫 대면


꼭 필요한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미밴드 4를 분양 받았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 충천 단자가 바뀌었군요. 이전 버전까지는 옆으로 삽입의 방식이었는데, 미밴드 4 는 밑으로 끼우는 방식입니다.


스트랩도 미밴드 3와 미묘하게 크기가 다릅니다. 호환될 수 있는 부분은 호환되게 만들면 좋을 터인데요.

혹시 나올 올해 새로운 미밴드도, 기존 충전기나 스트랩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500원 겁니다.



완전 방전이 되어 있었지만, 충전은 문제 없이 되었습니다. 미밴드에서 가장 큰 차이인, 0.95인치의 Amoled 컬러 화면이 확 눈에 들어 오네요.

사용해본 "미밴드 1S > 미밴드 2 > 미밴드 3 > 미밴드 4" 까지 오면서,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집니다.


미밴드는 완전 방전이 되면, 기존 기기의 정보가 날라가기 때문에 새로운 기기에 붙이기엔 좋은 상태인 듯 합니다.

적어도 미밴드 3는 그랬네요.



옆에는 제품 바코드가 표시되어 있고, 맥박센서가 두 개가 보입니다.





2. 기존 기기 연결 해제 > 기기 연결


메뉴 구성상 미밴드 2를 사용하면서 미밴드 4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만, 밝기도 어두워진 미밴드 2와는 작별하기로 합니다.

그간 고마웠어~.



열결 해제 후, "기기 추가" 를 눌러 추가해 줍니다.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했더니만, 자연스럽게 미밴드 4를 인식합니다. Paring 해줍니다.



Amoled 컬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배경화면을 바꿔 봅니다. 중국 제품 답게 중국스러운 배경화면이 많이 보입니다.

Firmware 나 Font 용량이 늘어났을 터인데, 배경화면이 150KB 이상인 것도 커버하니, 내부 저장공간은 꽤 커진 듯 하네요.



심봉사 눈뜬 것 처럼, 세상이 풀컬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한글이 깨지는군요.



동료가 구매한 버전은 "글로벌 버전" 인 듯 합니다. 처음부터 영어만 나왔으니까.


아래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글 패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해서, 진행하면서 꽤 혼란스러웠습니다. 우선 큰 줄기를 아래처럼 정리해 봤습니다.


* 최신 firmware 로 update

* 최신 firmware 에 맞는 Resource 파일과 Font 파일을 다운로드

* 다운 받은 Resource / Font 파일로 update

* AmazTools 에서 "Simplified Chinese" 로 변경


위의 과정이 큰 줄기 이고, 각 항목을 진행하기 위해, 자잘한 설정 변경들은 각 항목에서 설명하겠습니다.




3. 최신 firmware 로 update


우선 최신 firmware 로 update 해줘야 하기 때문에, iOS 의 언어 설정을 "English" 로 변경합니다.

Mi Fit 한글 환경에서는 최신 firmware 가 적용되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최신 버전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으니, Mi Fit 최신버전 > Mi Band 4 최신 firmware 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iOS 의 언어를 English 로 변경 후, Mi Fit 을 실행시키니 알아서 최신 버전으로 firmware 를 업데이트 합니다.

혹시나 남아있는 업데이트가 없는지, "Check for updates" 를 눌러 봅니다. 현재의 최신은 1.0.9.42 네요. 이 버전 넘버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열씸히 Updating firmware... 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최신 firmware 로 올렸으니, iOS 에서 다시 한글로 언어를 되돌려 놓습니다.




4. Resource / Font 파일 다운로드


최신 firmware 에 맞는 한글화된 Resource / Font 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가장 유명한 사이트인 아래 카페이 등록하고 다운로드 하였습니다.


* 샤오미스토리 - 해외직구 커뮤니티 [샤오미, 홍미, 미지아]
    - https://cafe.naver.com/xst


이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하얀종이님의 아래 글을 확인해 봅니다.


* 미밴드4 펌웨어 리소스 적합성 확인표 (2020. 03. 31기준)

- https://cafe.naver.com/xst/417081



최신 Mi Band 4 firmware / Mi Fit 버전 등이 조성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버전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표를 보고 맞추면 됩니다.


이제 하얀종이 님이 배포하신 필요한 Resource / Font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 미밴드4 용 1.0.9.42 펌웨어와, 리소스 그리고 폰트파일

- https://cafe.naver.com/xst/417077



저는 글로벌 버전이므로, 아래 두 개의 파일을 받았습니다.


cinco_v92.kor.res

MB4_Font_KJC_R6.ft


위의 두 파일은 firmware 1.0.9.42 버전 기준 Resource / Font 파일 입니다.

향후 버전이 바뀌면, Mi Fit / firmware / Resource / Font 간에 맞는 짝들을 찾아서 다시금 환경 조성 + 파일 다운로드가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아이폰의 iOS 이므로,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폰에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아래 아이콘처럼 생긴 어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5. 다운로드 한 Resource / Font 파일로 update


위의 두 파일을 Mi Band 4 에 밀어 넣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과정이 필요합니다.


Mi Fit 에서 "검색 가능" 기능을 On.

AmazTools 다운로드.



결국은 AmazTools 에서 작업할 것인데, 이 어플이 Mi Band 4 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Mi Fit 에서 "검색 가능" 기능을 켜줘야 합니다.


AmazTools 에서 Resource / Font files 전송 > Mi Fit > Mi Band 4


AmazTools 에서 연결해제한 Mi Band 2 는 무시하고, 새로운 Mi Band 4를 선택해 줍니다.



미밴드 4 에서도 AmazTools 가 연결되었다고 뜹니다.



AmazTools 에서 "Install Custom FIle" 을 선택하면, 위에서 받은 파일이 보입니다.



우선 Resource 파일부터 인스톨 합니다. 그리고 Font 파일도 동일하게 인스톨 해줍니다.

AmazTools > Install Custom File > cinoco_v92.kor (Resource)
AmazTools > Install Custom File > MB4_Font_KJC_R6 (Font)


중간에 통신이 끊겨서 실패할 경우도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성공할 때 까지 인스톨 하면 됩니다.




6. Simplified Chinese


여기까지 오면 이제 다 끝난거에요. 다만 마무리가 안되었어요.
이제 한글 폰트가 인스톨 되었으니, 카톡이나 메시지는 한글이 잘 보일껍니다. 다만, 메뉴가 여전히 영어로 되어 있겠죠.

그래서 AmazTools 에서 "표시언어" 를 변경해 줘야, 인스톨 했던 Resource 파일이 적용됩니다.

AmazTools > Watch Language > Simplified Chinese



아니 왜 중국어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Mi Band 에서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아니면 영어" 라는 양대 구조여서 그런 것 같아요.

Korean 이나 English 를 선택하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짜잔~~~!!! 메뉴와 메시지 모두 한글로 변경되었습니다.

삽질을 많이 해서 한 4시간 걸렸네요.




7. 참고


중간에 삽질하다가 알게된 것인데, iOS 를 중국어로 선택하면, Mi Fit 에서 중국어 Resource / Font 를 알아서 설치해 줍니다.



지금까지 한 모든 작업들이 전혀 필요 없어요. 자동으로 됩니다. 아놔...



한글도 이렇게 해주면 안되겠니?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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